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백두산을 눈앞에서 보다니 실감이 안났습니다 북파와 서파를 합쳐놓은것 같달까요? 가장 백두산답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압록강을끼고 북한국경 철책을 따라 올라가는 남쪽 백두산 . 제한인원수가 적고 예약이 어려워 조금 여유롭게 천지를 볼수 잏네요 너무도 잔잔한 신묘한 푸른빛의 보석같은 수면과 달리 환희로 벅차오르는 가슴은 심하게 요동 칩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신비의 천지연은 신화속으로 순간이동 한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환희에 몸을 떨며 친구와 맥주로 인증샷을 찍으면서야 현타가 옵니다 아래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도 이채롭고 갑자기 몰려왔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안개도 그저 넋을 빠지게 합니다 북한쪽 면을 자세히 볼수 있어서 기분도 좀 울컥 하더라구요 언젠간 동쪽 백두산을 볼수 있을까요? 일출과 일몰, 야생화와 설산도 버킷리스트에 넣으며 흥분의 여운을 진정 시켜봅니다
첫댓글 역쉬 백두산 .
한번쯤 가볼만 하죠.
사람은 가고 없어도
백두산은 변함 없네요
언니들하고 함께는 못했지만
그래도 예전에 백두산은 봤으니
여한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