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 책을 무료로 받고선, 처음 글쓰는거같네요,,
작년에 책은 받았지만 실력이 되지않아, 10월쯤에 4급을 먼저치고 그리고선 혼자 자만감에 빠져,,
5급도 할수있을거란 안일한 생각에, 2월부터 바짝 공부하여 3월 응시, 4월 응시한결과,
3월은 오늘 조회해보니 떨어졌네요,,
일단 듣기가 너무 안되구요, 쌤이 말씀하신대로 듣기 2부분에서는 문제순서대로
스크립트에서 답이나온단 생각으로 들었는데도,, 여전히 어려워서 사실 거의 하나도 안들렸습니다,, ㅠㅠ
혼자 하는 듣기가 너무 어려워 솔직히 쉐도 리스닝을 하라는 주위의 말에 쉐도리스닝의 의미도 모르고
무작정 들리는것만 공책에 적다보니 지겹고 듣기를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독해에서는 역시 어휘의 중요성을 3월달에 깨닫고는 시나공부록에 미니단어장만 열심히외웠더니 잘되었지만,
독해1부분에 나오는 괄호에 알맞은 어휘넣기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예를들어, 결과(라는 어휘)가 들어갈때도 결과를 나타내는 어휘가 뒤에
부정적 결과를 낳을경우 다른어휘가 오기도 하고,, 이런것들은 제가 하나하나씩 나올때 마다 외울수밖에없는건가요?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계속 포기할까 하다가,,
5월에 시험을 봐야할지 고민중입니다. 4월시험도 솔직히 간당간당한 느낌이거든요,
제가 너무 독해를 완벽히 풀어야겠단 생각에 시간안배를 소홀히하여, 쓰기 80자를 한지문은 아예 손을 못대었어요,,
정말 저 나름 4월시험 열심히 공부했다고생각했고 어휘도 나름완벽했거늘, 왜항상 이런걸까요,,, 전 정말 안되는건지,,
한번도 아니고 두번도아니고 세번째 똑같은 급수를 쳐야하니 너무 챙피하고 , 특히 저는 4월에 친 5급은 서울/경기밖에 없어서
저의 현재 거주지는 경남이라서 이번에 ktx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ㅠㅠㅠ
선생님 제가 5월에 시험을 도전해도 괜찮을까요?
아 . . 지금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완벽하게 할수있을지,
제나이가 적은것도 아닌데 너무너무 고민되고 사실 힘듭니다, , , 언제쯤 이 지겨운 시험의 굴레에서 벗어날수있을지,,,
1년전 이비에스랑(반숙어휘) 와 시나공 hsk 동영상 강의때 듣던 쌤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 ㅠ
비록 한번도 실제로 뵙진 못하였지만, 고민을 어디 토로할곳이 없어 , , 부둑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선생님 한번만 더 냉정하고 깊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원래 언어라는 것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실제 기본 내공이 약한 상태에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냥 개월수와 시험 응시횟수로만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인생의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시험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4급 230점대 수준으로 하루에 5급 공부를 5시간 이상 했을 경우, 평균 2달 걸립니다. 만약 본인의 기본 내공이 4급 230점대가 아니라면, 그리고 하루 공부시간이 1시간 정도라면 당연히 시간이 더 걸린답니다..
카페 상당실에 좀더 구체적으로 개인상황을 적어주세요..그런다음 다시 상담해드리겠습니다..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