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누드사건>을 보고있자니 말하기도 겁날 만큼
엄청 떨린다.우리는 웃고 있지만 우리네 사회는
조류독감보다 훨 더 무섭다.
우리네 사고는 객관성이없다. 이성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판단되고
일처리가 된다면 어느놈의 손에 맞아 죽을 지 모른다는 소리가 아닌가?
사는 것이 재수에 걸려 있다면 가해자도 피해자도 히스테리
환자들인 세상일거다.아마.
어떤 겨우도 객관적 정당성이 있어야하는데 문제는
뭐든 피해자의 입장에서 본다는데 있다.역사를 해결하지 못한
세월들의 누적이다.사회적으로 쌓여있는 피해의식, 적개심과 분노는
<마녀사냥>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상처를 상품화 할수는 없다 하지만 이슈화 할수는 있다.
그리고 퍼트리는 데는 상품화라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사진은 예술중에서도 가장 고발성이 강한것이고
배우들도 의식있는 예술가인 것이 사실이다.그들이 바보인가?
(그것이 성이고 여성이라서 그리고 배우라서 - 무시해도 되는 공개념이
형성되었고 제대로된 구실에 쉽게 불을 당기게 된것이다)
특히 언론이다.
교육과 언론은 개인의 의식을 <다각화>시키고 <확장>시키고<높여>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국가의 시녀로, 언론은 대중을 호도하고 선동하며 힘을
과시하므로 권력과 부를 쌓는다.메스컴은 뭐든 이슈화시켜서 일단 대중의
시선을 끌어 부가가치화한다.
Tv 방송 아나운서들은 온갖 감정을 짜서 긴박감을 조장시켜
대중을 선동한다.객관적인 보도만하면 국민이 판단하는 거다.
지네가 우리를 주도하려고드는 이유가 무어란 말인가.?
기껏 권력과 돈을 잡을려고 수작하면서 무슨 하늘의 판관인것 처럼
위세를 떨고있다.
너무너무 큰 철학이 필요한 사회인데 철학은 굶고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은 의리라는 <감정>이다.이것은 편짜기가 되기쉽다.
감정은 주관적인 것이다.칼 맞은자가 휘들러보는 주먹에 어느놈이 맞을지 모른다.
(이번 사건은 칼친놈이 아니라 끼어든 놈이 맞은 꼴이다.)
Catchphrase 와 실상이 다른데서 오는 혼란. 사고가 얇아 미쳐 인식하지 못하는
무지의 순환이 낳는 부조리. 이런 것들이 우리사회의 근본문제인 것이다.
그래도 이 들판에 꽃피고 새울며
따듯한 쌀밥에는 정이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내가 제 정신으로 살고있는 것일까?
*
정직하게 사고하려드는 데서 의식이 생긴다.
이것이 지성의 양심이거늘 ! 지렁이같은 언론들이다.
( 여보세요. 제가 너무 흥분을 했죠. 이런 글을 쓰려니
유모어란 얼마나 높은 사회의 기지인가 생각이 듭니다.
마녀편에 들면 마녀취급을 당하지요.사람들은 자기 신변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뒤돌아서 간첩으로 몰아 붙이고 공론도 않지요.-독감에 걸린 거죠-
그러니 언론이 나서 우리네 사회사람들이 조류독감에 걸렸다고 말해줘야하지요.
적어도 한 두개 정도는 그렇게 나와주어야지요.(제가 지금 이분법적 사고의
위험성이 어떤것인가를 말하려하고 있는 것 아시죠?)
첫댓글 친구에게 : 내게 전화 해줘서 고마워.네가 걱정해준것은 좋았지만 내게 용기를 주는 것이 더 좋았을것이라 생각해.왜 여기서 이글을 써냐고? 자연에 대해서만 써야하나? 다양성을 위해서이지.나의 관심은 삶과 humanity이야. 내가 위험하니?
귿이 답글이 없어도 여러 사람들이 즐겁게 혹은 어렵게 읽으며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는 소리가 들리시지요? 혹은 갸우뚱 혹은 끄덕이면서 말이지요.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요...선생님 솔직히 쬐끔 어렵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