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영덕 산불 경험자들과 함께한 힐링 산책
지난 10일 안동 일원에서 열린 마음구호프로그램 ‘여름빛 물드는 힐링 산책’에 참여한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영덕 산불 이재민 및 봉사자들이 월영교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산불 피해 아픔 씻어내는 ‘여름빛 물드는 힐링 산책’ 마음구호 프로그램 운영
- 천연염색 체험·세계유교문화박물관 관람·월영교 산책 등 다채로운 정서 안정 활동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신재희)는 지난 10일 산불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재난경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7월 마음구호프로그램 ‘여름빛 물드는 힐링 산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5년 3월 발생한 영덕 지역 산불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헌신한 구호 봉사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여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영덕군 산불 경험자 21명과 구호 봉사자 13명, 적십자 관계자 등 36명은 안동 일원을 찾아 호흡법과 자원지도 만들기 등 마음구호 교안 교육을 이수하고,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과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관람, 월영교 폴라로이드 산책 등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를 다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덕군 화천3리의 함영규 이장은 “산불 이후 늘 마음이 답답했는데 큰 위로와 치유를 얻었다”라며 감사의 소회를 전했으며, 곁을 지킨 영덕군협의회 이쌍임 회장 역시 “환하게 웃으시는 주민들을 보며 봉사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마음 돌봄에 늘 동행하겠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재희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주민들과 봉사자분들이 안동의 푸른 여름 풍경 속에서 위로를 얻으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난경험자들이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촘촘한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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