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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올해 운수패나 띠볼겸 일주일을 기다리는 재미도 느낄겸 해서 주말마다 사는 로또복권을
한장 더 샀더니 마눌이 "되마 이분의 일 알제?~" 카미 꼭 될거처럼 이야기 하는데 눈을
흘키면서도 기분은 좃타!~
그런데 전번주에 번호를 마차보이 두장중에 5천원짜리 하나만 되고 다른거는 꽝이다!~
오천원짜리도 몇달만에 되보이 기분이 좋아가 좋은 꿈이라도 꾸는 날이마 바까 올라꼬
카는데 이넘의 꿈이 도통 꾸이야 말이지!~
노상 술묵고 뻗어자가 그런지 아침에 일나마 골만 띵한기 무신꿈을 꾼지도 모리는 날이
많고 어떤날은 꿈은 꿋는데 아침에 일라보마 스토리가 생각이 안나고~
그런데 금요일 백호산악회에 갔다와가 일찍 뻗어 잤는데 무신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4편이나 꾼다!~
그것도 스토리가 너무 생생하게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는데 이기 길몽인지 흉몽인지
도무지 판단이 안선다!~
1편은 네거리서 신호등을 기다리다가 깜빡 자뿐는데 골이 빠게지는거 같아가 일라보이
견인차에 거꾸로 메달리가 가는 꿈!~ 이거는 꼽표지 시푸고~~
2편은 견인비가 너무 비싸다 카미 정비공장 직원들하고 투다닥카다가 깨꼴락!~ 정신을
차리보이 노~오란 잔디밭인데 조 앞에서 우리 귀여운 둘째 손녀가 아장아장 걸어온다!~
이런 꿈은 태몽 아인강?~~
3편은 터덜터덜 걸어오다 하도 잠이와가 어떤 집에 드가가 잠을 잔 모양인데 일라보이
예쁜 아지매가 옆에 누버있고 아랫도리를 보이 바지 대신에 쫄쫄이 잠옷을 입고있다!~
허~걱!~ 무신 꿈이 이렇노?~ 마눌한테 이야기 하마 마죽지 시푸다!~
4편은 독수리타법으로 투다닥 컴퓨터 자판을 치는 도중에 까무뿐다!~ 이런 닝기리!~
아침에 마눌한테 3편을 빼묵고 이야기 하이끼네 "개꿈이다!~ 때리 치아라!~"
예전 직장생활때는 한달에 3번이나 휴가를 내기가 어려버가 화랑은 거의 가고 산이좋아는 가끔씩,
백호산악회는 두번인가 가고 못갔는데 백수가 되고보니 마땅하게 갈곳도 없고 낙이라꼬는 한겨울
에도 땀을 팥죽같이 흘리미 산에 기올라 가는기라서 요근래에는 매달 출근하다 시피하는데 한번쯤
빠자 물라케도 총무 옥임이 아지매가 판때기를 들고 댕기미 내앞에 와서는 흐응~카미 살인 미소를
날리뿌고 묻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뿌마 찍소리도 못하고 다음달에도 다리를 질질끌미 따라온다!~
우쒸!~나를 어항속에 잡아논 괴기 취급하는갑따!~
여기는 5년전 내가 자주가는 안내산악회를 따라갔다온 곳이라 내혼자 옆에 안가본 청벽산~국사봉~
며느리봉을 가까 카다가 정초부터 징징짜는 소리를 하기 싫어가 복습산행을 하기로 한다!~
공주 인근에 사는 산꾼들이 자주 찾는 이곳은 반포초등핵교 왼쪽 담장 맞은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원점회귀 코스로 지피에스상 거리를 누구는 7.2km라 카고 언넘은 7.6km라 카는데 약 8km가 안되는
미니 산행이고 소요시간은 탱자탱자 3시간이다!~달구지가 반포초등핵교 맞은편에 시도뿌 해가 내리니
대동공업이라 카는 간판이 보인다!~ 들머리 삼거리에서 조금 더 지나왔다!~ 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삼거리 쪽으로 100여m 거슬러 올라가는데 둇만한 산에 전신만신 중무장을 해가 일렬 종대로 줄을
이사가 가는 모습이 우스깡스럽기도 하다!~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 삼거리에서 좌로봐!~ 하마 지산부동산중개사무실이 보이고 전면으로
뒷동산에... 카는 식당이 보이는데 주종목은 오리괴기다!~
오른쪽으로 카브를 틀어가 들어서면 초등핵교 맞은편에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전 정류장은
공암리고 한코스 더가면 봉곡리라 칸다!~그옆으로 행복한어린이집을 지나면 저앞에 굴따리가
보인다!~ 굴따리를 통과!~
굴따리를 통과해서 몇발자국 더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용암저수지 제방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용암저수지 제방 왼쪽으로 들머리가 힐끗 보인다!~
나무가 자빠져가 저수지로 빠질라 카는 그옆에 박대장이 산이조지요 표지기를 달고갔다!~
어?~ 오늘은 선두로 출발했나?~~
화랑 이회장과 정미씨가 앞에 보이는데 이회장은 요즘 안아푸던 다리가 다시 고장났다 카미
산행 속도가 쪼매 느려지기 시작한다!~ 빨리 가능기 좋은기 아이끼네 욕심내지마소!~
초장부터 짧지만 가파른 경사가 기다린다!~ 올라가다가 중간에 허물을 벗는 사람도 있고
하아!~ 카미 입김을 부는 사람들도 있다!~ 그바람에 꼬바리에서 10번째쯤 올라간다!~
산행 시작한지 17분 만에 아예 근무자가 없는지 녹슬은 자물통으로 잠가났는 산불감시초소봉에
도착한다!~ 아직도 몸이 덜풀린 사람들이 있는지 으랏샷사 카미 허리를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
잠시 경사가 숙지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면~~
첫번째 봉우리인 319m봉 고청봉에 도착한다!~ 고청봉의 유래는 조선 중기 대학자 고청(孤靑)
서기(徐起)의 호를 따서 이름을 달았다 카는데 예전에 보이던 돌탑은 어디가고 없고 비닐코팅지
정상 표식만이 달려있다!~ 조망이 없는 짱배기에서 한방박는다!~산행 시작한지 26분 경과~
북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에 올라가가 전면을 보니 바로 앞으로 삼각점이 앉아있는
204봉이 내려다 보이고 그뒤로 쪼매한 야산인 며느리봉과 그뒤로 국사봉 줄기가 보인다!~
달구지 안에서 김응응선배보고 시간이 마이 남으끼네 가는길에 며느리봉을 밟고 가입시더
카미 사바사바를 했는데 산따묵기팀들은 진작 글로 갈라켔다 카미 시큰둥!~AC!~쪽팔려~
진행하다가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장군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국립공원 산줄기가
짱배기에 흰눈을 이고있다!~ 오늘은 전번 무척산 이후 처음 싸주는 마눌표 도시락과 따신 우유,
그리고 혹시나 눈이있지 시퍼가 아이젠하고 스패츠까지 여왔띠 짐이 한짐이다!~
그런데 전번 무척산 맨치로 오늘도 산행이 짧아가 뒤풀이 장소에서 도시락을 까묵는 비극이!~ㅠ
앞으로 가야할 가마봉과 꼬침봉도 한번 쳐다보고~디기 멀리 보이도 한시간 거리다!~
저 건너 오목한 마티고개를 중심으로 왼쪽 수월산과 오른쪽 국사봉도 가늠되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잠시후 사거리 안부를 만나는데 왼쪽 좋은길은 하신리로 이어지는 길이고
오른쪽길은 공암리 방향인듯~ 씩씩한 사람들은 벌써 직진 능선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는 거 무명봉은 올라가보이 뭐하겠노?~ 카미 오른쪽 사면으로 질러간다!~
그런데 나중에 들어보니 여서 좋은길로 삐리리리 니리가가 하신리에서 다시 올라왔다
카는 사람들도 있다!~
사면으로 돌아나가면 다시 능선과 합류하는데~~
낑낑거리미 봉우리로 올라간 무대까리 일당들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다시 가파르게
내리온다!~푸핫 핫!~
잠시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을 이어가면~~
또다시 사거리 안부가 나타나고~
가팔라지는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진행 방향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잠시후에는 별 특징이 없는 326.1봉에 올라서게 되고~
잠시후 평탄부에 내려서면 이정목이 서있는데 B-2 코스에 야영장이 0.9km 남았다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돌아앉아있는 노란 말뚝이 보이길레 가까이 가보니
대전교육연수원에서 박은 말뚝이다!~교직원과 학생연수를 담당하는 연수원인데 직원
숫자만 50여명 가까이 되는 규모가 꽤나큰 연수원이다!~
야영장 1.2km 이정목을 지나면 다시 평탄부로 내려서게 되고~빌 특징이 없는 밋밋한 산이라
진행 속도가 빠르다!~이카다가는 12시가 안되가 도로로 내리가지 시푸다!~
가마봉 오르기전 안부에는 가마봉 0.3km 이정목이 부터있는데 실측하면 400m가 넘는다고~
연수원측에서 전문지식없이 귀동냥으로 달아났는지 가마봉에도 100여m나 고도가 틀리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여기도 계룡산 줄기인지 국립공원 영향권 안에 드가니 조심해라 카미 말뚝을 박아놓았다!~
잠시후 목침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뫼들 맨치로 콤파스가 짧은넘은 가랭이를 쩍쩍 벌리야
된다!~ 각 산마다 나무계단 만들때 간격을 표준화할수 없나?~ 뫼들 맨치로 숏다리에 마차가!~
목침 계단을 올라서면 여태까정 육산이던 산줄기에 돌삐 비늘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가마봉 오르기전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빵큰 바위가 사람바위 또는 아내바위라 부르는 바위인강?~
현지 주민들 사이에 전해오는 전설이 의하면 옛날 가마봉 아래 석공부부와 두딸이 살고 있었는데
석공이 독있는 음식을 묵고 급사하자 나물을 뜯어가 궁핍한 생활을 하던 처와 두딸을 사냥을 나온
원님이 보고 처에게 동침을 하지 않으면 가마솥에 삶아 죽이겠다고 강요하고 거절하자 그자리에서
삶아 죽였는데 나중에 장성한 딸들이 원님을 화살을 싸가 죽이는 복수극이 벌어진 이곳을 가마봉
또는 솥봉이라고 하고 가마봉 옆 바위는 아내바위라고 한다는 장황한 설명이~
낙엽아래 눈이 얼어부터가 미끄러분 곳에는 밧줄이 달려있다!~
올라서면 조망이 뿌연 가마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산이름이 없지만 주민들 사이에 회자되는
산이름이다!~ 실제 고도와 100여m 차이가 나는 연수원 이정목으로 배경으로 찰칵!~
고청봉에서 50분이 채안걸린다!~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다시 뽈록한 장군봉을 바라보다가 후다닥 선두 일행들을 따라간다!~
지나가다가 다시본 큰 바위!~ 이런 바위가 두어개 더 보이가 어는기 아내바윈지 헤깔린다!~
비오는 날이나 안개낀 날에는 이히히 카미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카던데~~ 후다닥!~
왼쪽 사면으로 잠시동안 바위길이 이어지고~~
가마봉에서 꼬침봉까지는 5분 거리가 채되지 않는 지척에 연이어 있다!~
그래도 여가 오늘의 최고봉이다!~ 고청봉 비닐 코팅지에 갈산이라 카고 적히있길레 아!~
여를 다른 이름으로 갈산이라 카기도 하는갑다 케띠마는 표식지 주인 호쯤 되는 모양이다!~
11시 30분이 막지나고 있는 시각에 밥묵기가 뭣한데도 지금 안무마 내리가가 맛있는 뒤풀이를
못묵는다 카미 퍼지고 앉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뫼들도 윤선배한테 찰떡 좀 주소카미 얻어묵고
우물우물하고 있는데 옆에서 또 사장님이 고구마를 주길레 거절하지 못하고 때리여띠마는
하산길 내내 쌔아리가 들리가 켈록 켈록!~도시락은 꺼내도 못하고 15분동안 서있다가 출발!~
밧줄로 어설프게 만들어 놓은 안전가이드를 지나면~
잠시 바위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나고~~정사장은 무르팍이 않조타 케노코
잘마 내리간다!~~
코스에 따라 고무줄처럼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 야영장 이정목은 산행하는데 빌로 도움이 안된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면 짱배기에는 맷돼지에 허물어진 쌍분을 보호한다꼬 나름대로 밧줄을
둘리쳐놓킨 했는데 소잃고 고친 외양간 치고는 너무 어설푸다!~
능선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벌써 아랫동네 개쒜이들이 시끄럽게 영접을 나오는걸 보니 마을이 가까운가 보다!~
왼쪽으로 농가가 내려다 보이는 내리막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야영장 1.6km를 가리키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쪽 전원주택 조성지를 바라보미 목침 계단길로 내려서면~~
야영장 1.4km를 가리키는 연수원 이정목이 연이어 나타나고~직진길은 상신리로 간단다~
전 화랑 박회장님과 일당들은 직진길로 들어서 있고 윤선배와 산따묵기팀들은 오른쪽으로
꺾어 연수원 방향으로~~
낙엽으로 다소 희미한 길로 내려서면 하산길은 산사면으로 이어진다!~
경주 김씨 쌍분을 지나면 이번에는 전주 이씨 혹불로 모종을 부놓은 묘군들을 지나는데 여는
전주 이씨 문중산인 갑다!~ 그런데 무덤에 꽃을 꼬바노은 화병은 몽조리 엎어져 있는데 누가
일부러 파내삐리뿟나?~~
야영장 1.0km 이정목을 지나 공동묘지처럼 길게 이어지는 무덤군을 통과하면~~
묘 조성을 위해 중장비가 지나간 자리인지 임도처럼 넓은 길이 나타나고 야영장 0.7km 이정목을
지나면 이내 오른쪽 야영장 0.6km, 직진길 봉곡리, 연수원을 가리키는 이정목을 마지막으로 징그러분
야영장 문구에서 해방된다!~잠시후 나타나는 연수원을 지나면서 송교수와 지금 연수받는 저 나이때가
인생의 황금기다 카미 부러버 한다!~ 내 친구들도 교장 연수를 받으러 가가 내 자불었다 카던기 어제
같띠마는 지금은 몽조리 백수다!~그래도 그 인간들은 연금이라도 마이 나오는데 나는 뭐꼬?~~
연수원 왼쪽길로 빠져 나오면 전면으로 봉곡마을이 나타나고~밥을 안묵고 바리 내리오마
12시가 갓지난 시간이다!~ 약 2시간 정도 산행!~
빨간 벽돌 마감인 예쁜 이장님댁은 휴대폰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다!~ 저거는 공용전화인강?~
여기서 큰길로 나가가 달구지 있는곳을 갈라카마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삐잉 돌아가기나 맨 오른쪽
야트막한 며느리봉 카는 봉우리를 밟고 지나가기나 둘중 하나를 택일 해야 되는데 산따묵기팀들은
며느리봉을 넘어 가기로 한다!~
전면으로 보이는 32번 국도 아래 굴따리를 통과하고~~차가 갑자기 티나오니 기침을
크게하고 들어가야 된다!~
굴따리를 티나오마 전면으로 만나해물칼국수집이 나타나고 둇바로 진행하다 보면 미성이라카는
커다란 궁중한정식집을 만나는데 마눌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음식집이다!~
몇년전 모임에서 일인당 5만원이라카는 한정식 집에 들어갔는데 밥묵는 내내 물꺼는 없는기 돈만
비싸고 카미 투덜투덜!~며칠 전에도 대명동 돌솥밥 집에 가자케가 가띠마는 금방 티나와가 주인이
바끼가 한정식 집됐다 일인당 3만원이라 칸다!~ 빠꾸해라!~그날 점심은 1만원짜리 아구탕으로~
미성한정식 집으로 들어서다가 비닐하우스가 있는 왼쪽으로 희미한 무덤길이 보이가 올라간다!~
연이어 무덤을 지나면 길흔적은 끝이고 까시넝쿨을 향해 돌격 앞으로!~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며 올라오면 아스팔트 도로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임도쪽으로 올라서면~~
길은 또 사라지고 잡목과 까시넝쿨이 수시로 나타나는 가파른 사면으로 돌격!~여름이라 천만다행이다~
낑낑대미 올라서면 능선에는 또렷한 길이 기다린다!~ 산따묵기팀들의 산 접근법은 항상 거칠다!~
선두팀들이 능선길따라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왼쪽 희미한 갈림길에 표지기가 보이길레
오룩스엡을 가동해 보니 며느리봉은 여기서 약간 북동쪽이다!~ 며느리봉 보다 몇m 높은 이곳을
며느리봉으로 착각한듯한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다!~
가재 걸음으로 북동쪽 능선으로 이동하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촘촘하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아까 무명봉에서 150여m 떨어진 곳에 며느리봉이 다소곳이 앉아있다!~
와 여를 며느리봉이라 카는지 인터넷을 디비봐도 유래를 알수가 없고~마지막 한컷!~
하산은 올라선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듯 내려가는데 예상외로 족적이 뚜렷하고~~
잘 정돈된 무덤군을 지나면~~
오른쪽 아래로 도로가 보이고 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난다!~
다시 나타나는 무덤 오석에는 축복가정 목사 아무꺼씨와 권사 아무꺼씨가 누버있다고 써있다!~
호화 분묘 수준이다!~부자가 천당가능기 낙타가 바늘구멍 드가는것 보다 더 어렵다 카미
어릴때 까자 얻어묵을라꼬 댕기던 영락교회 목사님은 말씀하셨지!~
고대로 좋은길로 계속 내리가마 될낀데 물치가 먼저 내리갔는지 두두두 내리가길레 따라 가는데 갑자기
송교수 비명소리 으아~아!~ 이기 무신소리고 시퍼가 띠니리가니 윤선배가 나무에 대롱대롱 메달리가
있다!~ 나중에 윤선배가 무용담 삼아 하는 이야기로는 직벽같은 가파른 내림길을 미끌어지듯 내리가던
윤선배가 제법 큰 나무라꼬 잡았는데 이끼 뿌지직 하는 바람에 굴러떨어질뻔 했는데 순간적으로 아래쪽
나무를 잡아가 대형사고를 막았다 카미 순발력 좃체?~ 좃키는 안전한 길로 안가고!~
내리오민서 돌아보니 저 가파른 길을 미끌어지듯 내리왔는데 배수로도 깊이가 150센치 정도는
되지 시푸다!~ 저서 윤선배가 물치를 안고 같이 배수로에 퐁당 했시마 상상마 해도 아찔하다!~
정수표 사장은 나는 무릎이 안좋아가 못니리가는데 카미 울디마는 결국은 띠니리왔다!~
굴따리 방향으로 터벅터벅 내리오다가 보니 왼쪽으로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이는데 무대까리
선두는 좌우도 안보고 둇바리 굴따리로~ 정사장이 감을 질러가 돌려 세운다!~
달구지 앞으로 걸어오미 시계를 보니 며느리봉을 밟고 왔는데도 산행한지 3시간에서 2분이
모자란다!~ 앞에는 반포중학교 팻말이 보인다!~
오늘은 후미도 하산 예정시간보다 모두 일찍 도착해가 뒤풀이 장소인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하는데
아들내미가 사준 에베레스트 등반용 패딩을 입고와서 옥외화장실에서 쉬야를 하는 김쌤 건너편으로
청벽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박대장이 청벽산에서 밤에 내려다 보마 청벽대교 야경이 직인다 카이
갑자기 저녁에 다시 오고 시퍼진다!~
올 마수걸이 산행이라꼬 회장님이 거금을 희사해서 평소에는 묵기 힘든 참게 매운탕을 40년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갑사 들머리에 있는 옛날 배씨네집에서 배가 뽕양하도록 묵고 올해 절주 계획에
따라 소맥을 5잔만 묵고 일어난다!~ 아!~ 마지막으로 회장님이 권해가 소주 한잔을 더묵었는데
고거는 치부책에 적어났다가 담에 소맥 한잔을 빼기로!~^&^
좋은 자리 마련해준 운영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내고 올 한해도 가내 모두 무탈하시길~~
첫댓글 고청봉 부근에서 바라보는 계룡산의 조망이 압권이네요. 역시 명산은 틀리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산주로 참게 매운탕이라 ㅎㅎ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아는산 이라꼬는 계룡산이 유일하니입니다^&^
산은 그런데로 괞찬은 산인데 산행거리가 너무 짧은게
사방사방 걸어도 2시간 좀더 걸리니
소풍가듯 하루 잘 보내고 왔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