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2월 30일)
<시편 148편> “모든 만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찬양할지어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지어다. 해와 달아 찬양하며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지어다. 하늘의 하늘도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찬양할지어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저가 또 그것들을 영영히 세우시고 폐치 못할 명을 정하셨도다.....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 말씀을 좇는 광풍이며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며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저가 그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저는 모든 성도 곧 저를 친근히 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거리로다 할렐루야” (시148:1-14)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계5:13,14)
『시편 148편은 시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할렐루야 시편들 중에서 세 번째 시로서 창세기 1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를 따라서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과 인간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할렐루야를 외친 후에 시편 기자는 눈을 하늘을 향해 들고서 하나님의 사자들, 즉 천사들과 천군들뿐 아니라 하늘과 거기 떠 있는 해, 달, 별 등도 다 의인화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로서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것들을 그 입의 명령, 즉 말씀으로 세우셨기 때문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만물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변치 않는 규례, 즉 창조 질서를 따라 보존되고 운영이 됨을 노래합니다(6절).
이어서 시인은 시야를 바다로 돌려서 깊은 바다와 그 속에 서식하는 크고 작은 모든 생물들도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용들’이란 바다에 서식하는 큰 고기와 고래, 큰 뱀 등 거대한 수중 동물을 가리키는 말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시인은 이제 땅에 있는 피조물들을 향하여 찬양할 것을 명하는데, 여기서 불(번개)과 우박, 그리고 눈과 안개와 같은 자연현상들을 향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한 것은 그런 자연현상들이 모두 하나님의 계획과 그 뜻을 수행하는데 사용이 되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선포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산, 작은 산, 나무들, 그리고 나는 새와 기는 동물들과 육축 등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것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11-12절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에서 가장 마지막 날에 창조된 인간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충만함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있지만, 시인은 언젠가는 모든 인간들이 다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절대적 왕이심을 알고 그 앞에 경배하게 될 날이 올 것을 바라보며 예언적으로 노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마지막으로는 이스라엘 자손들, 즉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함을 얻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선언하는데,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만물을 향한 찬양의 요청들 중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야말로 가장 크게 찬양을 받으셔야 하는 일임을 암시해 주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기서 ‘그 백성의 뿔’이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암시하는 말로서(132:17),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의 사역으로 말미암는 구속 사역이야말로 가장 크게 찬양받을 일임을 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들은 온 천지의 만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찬양하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찬양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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