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지난 1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밟아온 길을 소개하는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소망교회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당 백서의 내용과 의미를 공유했다. 이는 교회 내외적으로 위기관리와 응답 전략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소망교회의 이번 백서는 코로나19와의 투쟁 속에서 얻어진 경험과 지혜를 교차 분석하여 다가올 비슷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하는 다른 교회 및 기관들에게 지침을 제공한다.
초기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됨에 따라 소망교회는 김경진 목사와 당회의 지도 아래 곧바로 모든 예배와 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빠른 대응은 교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소망수양관을 코로나19 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였다.
▲'코로나19 대응 백서' 기자간담회 ⓒ소망교회
이 백서는 총 283페이지에 걸쳐 온라인 예배의 시스템 구축부터 모바일을 통한 헌금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장례 예배 그리고 온라인 심방과 같은 사역들의 전반적인 과정과 평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방송을 통한 콘텐츠 제작 버츄얼 콰이어의 활동 온라인 교육 교재 제작 그리고 선교 활동 등의 세부 사례와 성과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 백서는 따라서 교회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하며 다른 교회들에게도 참고 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진 담임목사가 기잔간담회에서 백서 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는 “이 백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실천적 경험과 지혜를 집약하여 비슷한 위기상황에서 교회가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교회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그 표현과 실행 방식은 변화할 수 있음을 이 백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전국 주요 신학교, 도서관 그리고 공공 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며 국내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