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에 의하면 베냐민 자손들에게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고 합니다. 이제 북으로부터 재앙이 임할 것이기 때문에 예루살렘 북쪽 지역의 거주자인 베냐민 지파와 예루살렘 남쪽인 드고아에서 경고의 나팔을 불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쪽으로 피신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딸을 멸절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적들은 예루살렘을 멸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낮에 공격을 마치지 못하자 밤에라도 공격하자고 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큰 환난을 당할 이유는 포악함과 폭력과 탈취가 난무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싫어하여 황폐하고 주민이 없는 땅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직은 예루살렘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8절상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길은 하나님의 훈계, 주신 율법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9~15은 하나님과 예레미야 선지자와의 대화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마저도 다 잡히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듣고 탄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유다가 이런 엄중한 심판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13절에 의하면 예레미야가 볼 때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백성의 상처를 볼 수도 없었고 평강을 줄 수도 없습니다.
너무나 답답한 하나님께서 16절중에서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최소한 선한 길이 어디인지는 알아보는 척이라도 해야 했지만 그들은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17절에서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역시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멸망은 기정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북방에서 큰 나라 바벨론을 준비하여 그들을 치시겠다고 하시는 엄중한 선포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독자를 잃음같은 슬픔으로 통곡할 것입니다. 그들은 풀무불 속에서 살라지고 단련하는 자의 일을 헛되게 하는 납과 같이 유다의 악함은 제거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고 부르게 될 것인데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는 것은 최악입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떠나신 것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소원하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