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님이 몸이 불편한 가운데 계십니다.
견지를 좋아하셨는데.......평소 가까이 지내시던 지인들께선 안부 전화 부탁드립니다.
오늘이 5월3일이라,,,,
1년 전..
행복했던 5월4일 합수머리의 대암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나이 오십넘어 친구 사귀기 쉽지않고...
형제 삼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나름 살아오며 굳은 틀이 있기 때문이지요...
떄문에 틀이 틀리면 쉽게 접근이 용이치 않고 마음을 열기가 쉽지않지요.
그런데 파격적으로 마음이 통해 지난 여름 여울에서,,, 호형호제 할 좋은 분들을 만났지요
해 바뀌도록 못 만나다가,,, 요 몇일 의기투합하여 날을 잡았습니다..
어디인지 아시죠.. 우측길은 삼화교,,직진하면 합수머리
초행길....대암님 차를 졸졸 따라...
날이 따뜻하니,,서울은 황사가 제법인데,,,임진강은 하늘이 맑네요
마음이 편안합니다. 방호벽도 지나....
대암 님이 꺼내시는 정성...
한번도 못뵌 형수님의 정성이 가득합니다...우짤까...
견지는 뒷전이 될 듯...
키가 훤출한 까만 라이방....노가다 박 아우
언제 왔는지 슬그머니 앉습니다...
성님 잘 계셨수~
진짜 두 분을 간만에 뵙니다
마음이 나비되어 하늘을 나는 순간~
좋은 날씨에 더불어 풀린 마음...푸근함이 더해 기분이 좋습니다
자리는 어지럽군요...
또 좋은 분이 오십니다
도마님,,,,처음 뵙습니다...목소리 좋고 선한 마스크의 호감이 가는 인물...
노가다박 아우와는 갑장인데,,,노ㅡ박은 견지 경력이 도마님 보다 3개월 앞섰음을 누차 강조하고,
대암 성님과는 작년 부론에서 정출때 고기 한마리로 다어상을 놓쳐 수장대를 대암님께 넘긴 아픈(?)과거를 가지고 계십니다
정겨운 분위기,,,,안 보이는 대결의 재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이것 참
저는 오랜만에 정신없이 눌러댑니다...
자! 한번 더 대보지!
저 얼굴, 저 표정으로 살아야 할 텐데..
견지,,그리고 여울 참 좋습니다.
이게 말이야 선물받은 롤스로이스대 야!
처음 시연인 듯.....
그래요 !...
쳐다보는 이들...속으로는 이러겠지요 " 흠 그 대나 내 대나...."
누치는 수장대가 잡습니다
견지채를 휘두르는 수장대 들...
이 양반들은 어디로 갔나?
이거하고 있지요....
변명이 " 가리때 아냐....갸들 사랑에 빠졌는데 물속에서 휘적휘적 방해하면 쓰나...."
꾼들 말은 잘 합니다......
즉석 견지강좌가 열렸습니다
화제는 견지대 이야기...
대만 잘 알면 뭐하누 "괴길 잡아야지......"
재 입수...호기있게 휘두릅니다..
썰망만 잡지요.....
노가다박 님이 만만한건 도마님 뿐입니다..
"야 그래도 내가 3개월 먼저 배운거 아니냐? 그러니 내가 여울 선배지..."
대꾸없는 도마님,,,,,,,,,,,,,,,
보란말이야,,,,"으랏차차"
한 마리 걸었습니다.....호기있게 너스레를 떨면서,,,,
교만이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그러나 꿩 잡는게 매,,,,,노-박 아우는 합수에서 공치는 날이 없습니다..
내공이 엿 보입니다
성님 어떳수~
"응~ 좋다" 주눅들어 군말없이 한방 찍어 줍니다 찰칵
알 배인지..
묵이 배인지,,,불룩합니다..
임진강, 누치 가리는 이제 끝나가는 느낌 입니다...
본격적인 견지의 철이 왔네요..
나두 왔어~
바로 옆에서 휘청하는 견지대를 선 보이는 대암 님
제가 봐도 휨새가 좋군요...
탄탄한 당김의 긴장이 흐릅니다....
제법 사이즈로 인사합니다
놈이야 기분 나쁘겠지만
쳐다보는 우리야 기분 좋지요,,,,,대암 님의 올해 첫 마수걸이
흠~ 스타트가 좋네.....
대갈장군을 번쩍들고..
대듭니다.
봤지! 그려그려 축하혀~
이 양반들은 여울에서 만나면 맛이 조금씩 간다는...
또 돌아칩니다
"하튼 보조 맞추기 힘드네..."
도마님은 그저 할 말이 없습니다
허~ 이것 참....
잡은 자의 의기양양한 포스
거들먹스럽게 입수 하면서...
도마야!
수련을 쌓아야 하느니라.....
이런 된장....
노~박님 또 걸었습니다
어~ 어~ 잉언가봐????
이리줘봐....채 가는 도마님...
모두를 긴장시킨 이 순간,,,,,
사실은 바닥을 걸었다는....ㅎ ㅎ
도마 : 여긴 58만 나와요...
대암 : 아니 60은 된다니까...
줄자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바짝 댕겨요,,,,아니 주둥이에 잘 대야지,,,,
내 눈에는 59로 보입니다 ㅎㅎ 58..59..60
한 동안 저러고들 있습니다..
한치라도 뺏으려는 자와.... 더하려는 자...
어디서 이런 광경을 볼수 있습니까...
고기 잡는 것 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 물고기 살려!..." 줄자 터질라...
그래도 우리 성님인데...
인증 샷은 내가 한다는 사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후한 점수를 주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얼축 60은 나오는군요.... 땡기고 주물러 개떡이 된 놈
대암님은 상가집 방문 일정으로 여섯시 경 떠나고.....
셋이서 또 먹습니다.
야견을 한다나요 어쩐다나요...
저녁 분위기가 딱 잡힌,,,,,,
먹거리를 둘러쌓고 옹기 종기 모입니다
도마야 부천오면 꼭 연락해라~잉
아~ 알긋다니까....
법 없이도 사는 좋은 사람들
석양과 함께 분위기는 무르익습니다....
해가 지고 별이 솟도록....
합수머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 오늘 행복했겠습니다
두 분만 들어갑니다...
저는 켠디션이 별로라...
휘적 휘적 자갈밭을 걷는데..
저녁이 되니 쏘가리 꾼들이 삼삼 오오 모여듭니다....몰황이더군요...
그들 곁에 붙어서 말을 나눕니다.
여기 루어가 잘 되나요?
잘 됐지요,,예전에 누치 80짜리는 피래미 걸 듯 걸었다고...
좀 뻥기가 있어 보입니다..
댁은 얼마나 큰 놈 잡아봤수? 견지로 9짜 잉어를 걸어봤다고 했더니...
말 없이 가더군요. 속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저 늠은 우리보다 뻥이 더 심하다!"
야견 조황은 없었습니다.....
추신: 다음날 노~박님께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성님 여기 비룡틸굔대요... 지금 잉어 걸었어,,,어떻게 해야돼요 막 끌고 나가는데"
운전 중에 받은 전화 나도 정신이 없습니다 "횡설수설 횡설수설"
20분후에 "어찌됐어?" "에이 ! 터졌어요" 잉어 철이 오긴 왔나 봅니다.
첫댓글 1년전 즐거운 조행기속에 환한 미소를 뵈었는데... 하루속히 예전처럼 밝게 웃는 모습으로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건강치못한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쾌차하여 여울에서 지난얘기 할려 했는데~~
고맙습니다! 병마를 이기고 속히 여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조행기를 읽으면서 아주 멋진 선배님들이 합수머리에서 조우하시어 맛난 조행기였는데,,,
무슨일인지는 모르나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여울신께 빌어봅니다. 선배님 여울에서 조우해야지요.
무쇠팔 뽀빠이님, 기원하는대로 속히 완쾌되리라 믿어요! 고맙습니다!
아........ 대암선배님의 쾌유를 빕니다...
1년전 화창한날 네분의 이 즐거운 조행기가 왠지모르게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대암선배님께 전화한통 꼭 넣어드려야 겠습니다...
조자룡 - 대장과 여울에서 오붓한 조우도 못해보고 이렇게 병석에 있어 미안하구먼~~
빠른 시일내에 건강한 모습 보여 줄걸세! 고마워!
대암선배님 소식이 뜸하시더니 몸이 불편하셨군요. 병을 거뜬히 이기시고 선배님의 환한 미소를 다시 뵙고 싶습니다.
방장님, 죄송합니다! 빨리 완쾌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암선배님~~ 빠른쾌유 기원할게요~!! 선배님 누치들도 선배님의 빠른쾌유를 기다릴꺼예요~~특히 남한강 누치들이요^^*
멋진 춘천 후배~ 고마워!
얼굴은 못뵈엇지만...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카페를 통하여 많이 뵈었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어디가 불편하셔서 병원신세를 지시는지.....
빨리 쾌차하시고 다시 얼굴 한번 뵙기를~~
갑장님, 뵌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반이 지났군요~
정기검진때 위암 판명이 나서 지금 항암 투병중입니다.
꼭 병마를 이기고 건강하게 여울에 나타나겠습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시래유~ 홍제천서 뵌지가 엊그제신데유~~속히 쾌차하시기 바랍니다..저는 이제 인천사람입니다..^^
인천으로 가셨군요~ 괜히섭해지는군요. 격려, 감사합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호탕한 웃음으로 즐겁게 견지할 수 있도록 웃음주신 선배님 모습!! 한번 붙자고요~ㅋㅋ 언능 자리를 차고 일어나세요~^^
그래요! 꼭여울에서 웃으면서 만납시다! 고맙습니다!
대암님~~!! 그리도 건강하시더니 얼마나 편찮으신지? 어서 훌훌털고 알어나 예전처럼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선배님, 죄송합니다! 젊은것이 이렇게 되서~~~
꼭 선배님모시고 다시한번 웃으면서 견지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선배님,,
폭풍~ 꼭 닮은 애기, 너무 이쁘게 커나고 있더구만~
고맙네!
아! 선배님 빠른 쾌차 기원드리겠습니다. 훌훌털고 일어나셔서 지난번과 같이 여울에서의 즐거운 모습 보여주세요!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