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매일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을 관찰했다.
어느 날 난 사람들을 향해 뭐라고 중얼거리는 남자를 보게 되었다.
내가 그 남자의 옆에 서게 되었다.
그 남자의 앞으로 한 뚱뚱한 여자가 지나갔다.
'돼지'
남자가 중얼거렸다.
그래, 돼지처럼 생기긴 했지...
그리고 다음으로 한 회사원이 지나갔다.
'사람'
또 다시 남자가 중얼거렸다.
음, 사람? 그래.. 뭐.. 평범해서 사람같이 생기기는 했다만은.
에이, 뭐야...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하는 것 뿐이잖아.
별 거 아닌 내용에 실망하고 있을 때였다.
다시 그 남자 앞으로 한 아저씨가 지나갔다.
'야채'
야채? 야채라구? 야채로 보이지 않는걸?
그리고 난 그 이후 지하철을 타면서, 계속 그 남자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난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
'그래! 분명 그 남자는 전생을 보는 거야!'
그래서 난 그 남자에게 그 능력을 달라고 했다.
남자는 정말 이 능력을 가지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당연하다고 물었고, 남자는 그 능력을 나에게 주었다.
그 이후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능력을 받고 나니 알게 된 것이었는데,
그 능력은 내가 보게 되는 사람이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알게 되는 능력이었다.
'뭐야... 별 거 아니었잖아.'
후회했지만 이미 지나 간 일이므로 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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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 여자가 대학 입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눈앞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몇 년 후, 여자는 취직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취직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리고 다시 몇 년이 지났다.
여자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남자는 말했다.
"이런, 순서가 잘못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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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
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습 종료를 앞 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있었던 여자아이와 오빠가 죽었다.
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엇다.
그림의 주제는 가족.
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
그 중에 죽은 여자 아이의 그림도 있었다.
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 ...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여자 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교생은 깜짝 놀랐다.
화재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건, 그림에서 1층 밖에 있는 세명.
도망치지 못하고 죽은 건 그림에서 2층의 두 명.
그림은 그렇게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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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의 생일날, 집에서 파티를 열었지.
집안에서 친구들 모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한 것이 비쳐 버렸어.
등뒤의 장농에서 하얀 얼굴에 새빨간 눈을 한 낯선 여자가 얼굴을 내밀고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어.
우리들은 너무나 무서워서 영능력자를 수소문해서 그 사진을 감정 받았지.
그랬더니 「이 사진에서는 영기가 느껴지지 않는군요. 심령사진이 아닙니다.」라지 뭐야.
에이~ 괜히 깜짝 놀랐잖아.
난 또 귀신인줄 알았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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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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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당해 입원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 받기로 했다.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
-병원에 병문안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범인 얼굴은 봤어?
-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
-그래? 그렇군.
-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
-그래, 난 이제 돌아갈게.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
-응 와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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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 친구가 학생시절에 방을 빌려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방의 벽 한쪽에
"엄마 아빠 최고"
라는 아이의 낙서가 남아 있었다.
그 삐뚤빼뜰한 어린이 글씨의 그 낙서를 보고
절로 미소가 나온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몇 달간 거기에 살고 있었는데 역시 자취 보다
기숙사가 돈이 덜 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방을 비우면서 청소를 하고 가구를 움직이는 동안
문득 벽에 있던 낙서 아래에 또 다른 낙서가 보였다.
"엄마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친구는 신기한 생각이 들어 원래 있던
가구까지 완전히 밀어내고 벽을 보았다.
벽에는 빽빽하게 낙서가 가득했다.
"엄마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아빠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엄마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아빠 최고"
"엄마 아빠 최고"
빽빽하게 수없이 가득 적혀 있는 낙서에 친구는 놀랐다.
가장 아래에 쓰다가 멈추게 된 글씨로 마지막 낙서가 있었다.
"엄마 엄마 제발 살려줘 엄마 엄마 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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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연인이 자신들의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놀러갔다.
그런데 비가 매우 많이 온것이다.
하지만 그둘은 별장에서 지낼생각에 별생각이 들지않았다.
그렇게 비는 더 거세지고 있는데
그런데 그 연인중 여자친구가 산을 올라가다 넘어져서 심하게 다쳐버렸다.
여자친구는 다리까지 절으며 피가멈추질 않자,
여자친구를 제외한 남자친구와 그의친구들은사람을 데리러 모두 그녀를 두고 가버렸다.
그녀는 아무도 오지 않고 혼자 남자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고 불안하고 초조했다.
그런데 오랜시간이 지난뒤 남자친구를 제외한 남자친구의 친구들만이 돌아온것이다.
여자친구는 그들에게 남자친구는 어딨냐고 물어보자 그들은 대답을 못하였다.
불안한 생각이든 그녀는 화내면서 물어보자,
" 사람을 찾으러 가다가 그녀석이 절벽인줄 모르고 떨어져 죽어버렸어 "
친구들이 그렇게 말한다, 충격에 휩싸인 그녀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며 정신없이 별장으로 올라왔다.
별장에 도착해서도 그녀는 자꾸 울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세게 두드리며 여자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자신의 남자친구의 목소리로.
놀란그녀는 벌떡 일어나 문을 열어줄려고 했다.
그런데 옆에있던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 안돼!가지마!분명 귀신일꺼야! "
여자친구는 그들의 말을 무시한체 문을 열었다, 그런데 만신창이가 된 남자친구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은체 아무말 하지않고 뛰었다.
그녀는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자신도 그를 따라 뛰었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니
별장에서 나온 남자친구들의 친구들이 그 둘을 쫓아오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더욱 빠르게 달렸다.
그렇게 별장이 안보일때까지 뛴뒤,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만 살았어"
그러자 그녀가 말한다
“ 그래, 너만 살았어 ”
정답공개
1.회사원이 먹은 음식은 사람
2.첫번째 소원에서 시각을 잃음 두번째에서 청각을 잃음
3.부모가 기름을 붓고 집을 태움
4.자기가 죽인 사람이 장농에 있는게 찍힌거
5.여자애를 성폭행 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남자였음
6.친구가 뺑소니를 친겁니다.진짜로 오겠다는건 죽이러 오겠다는거
7.엄마아빠가 애를 감금시켜놓은 상황.
최고를 일본어로 사이코 라고 읽는데
애가 나이가 어려서 한자를 쓸 줄 모름
그래서 엄마아빠사이코 라고 카타카나(혹은 히라가나)로 썼음
본문에서의 친구는, 사이코를 최고로 해석.
8.남자가 친구들 중에서 혼자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죽었습니다 즉 남자 혼자 살아남은거
2번 이해됐어요. 남자가 여자의 하나하나를 가져가는 거죠. 처음에는 여자의 시각을, 두번째에는 여자의 청각을, 세번째에는 시각과 청각 둘다 없으니깐 여자는 남자가 온지를 모르는 거죠. 그래서 남자가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거고요. 맞지 않나요?ㅎㅎ
오..근데 원래 순서라면 시각-후각? 왠지 후각이 웃긴데 ㅋㅋ
가져간다는 그런게 없엇는데.. 마지막에 들리지않는거같다 해서 추론한 것이로군요 그럴듯하네요!
아 다시보니 그러네요 ㅋㅋ 이게 정답인것같습니다
와 그게 맞는 것 같네요ㅎㅎ
2,7 너무 어렵다-_-;
2번이 뭔지 ㅡㅡ; 여자가 자살했다는건가요?? 거기다 7번은 단순이해하면 애를 놔두고 버리고 갔다는걸로 이해가되는데... 음...
2번 7번... ㅠㅠ
2번은 '눈앞에 나타났다'랑 '목소리가 들렸다'가 포인트네요.. 순서가 잘못됐다는 것은 목소리를 가져가야 되는데 청각을 가져간거구여
음 보상으로 뭔가 하나씩 가져갔다는건가요.. 근데 앞도 안보이고 귀도 안들리는여자가 인생에대해서 고민을 한다는건... 음;; 전 자살로 밖에 이해가 안되던데요..
베타테스트인가요? 고객들 항의가 대단한데요.
클로즈베타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이 답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b
1번은 그냥 사람을 먹었다 이거뿐인거죠?? 너무 쉬워서리 오히려 의심하네요...ㅋㅋㅋ1번이라 쉬운건가...;;
와 4번 답 소름 쫙 돋네요...제가 생각했던건 단순히 귀신이 아니라는거에 안심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죽인 사람의 귀신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는거군요...완전 싸이코패스네요 소름 쫙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는 왜답장이없음?ㅋㅋㅋ
근데 4번은 나도 반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번은.. 거기서 몰래 숨어 살고있던 실제사람이 쳐다보고 있었다는게 더 무섭지 않나요? 귀신보다 더무서울듯한데 ㅋㅋㅋ 전 그건줄
7번은 답을 봐도 이해가 안되......잘때가 된건가...;;
일본어로 최고가 사이고 영어로 미친x가 사이코죠/..
그 낙서들 써있는 순서가 멀 가리키는거같은데 이해를 못하겟어요ㅠㅠ
그냥 의미는 없고 엄마 미쳣어 엄마 아빠 미쳣어 아빠 미쳣어 이런식으로 쭉써논거 같네요 저도 sith님 말이 더 설득력이 있는거 같긴한데..
7번은 일본 이야기였나 보군요 (다른것도인가?)
4번은... 귀신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여자가 있어서 무서운거 아닌가요?
근데 4번은 귀신인데 그냥 심령사 말 믿은거 아닌가요 -_- 붉은 눈이라.. 전에 어떤분이 올린글에 붉은 눈이귀신의 눈이라던데
재밌네요. 이런류 좋아합니당... 정답보기전에 2번빼고 다 이해했는데 2번이 뭔가했는데 문장속에 힌트가 있었군요..^^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로는 8번과 4번정도일듯~
소름 대박
이거 내용이 좀 어렵네요. 근데 먼가모르게 섬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