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월드컵 준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전차군단' 독일과 다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귀국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FIFA 임시총회 기간에 독일축구협회 대표들과 만나 그동안 연기돼온 한국과 독일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오는 2004년 12월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6월 25일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후반 35분 독일 미하엘 발라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된 이래 약 2년반 만에 설욕을 노리게 됐다.
이번 경기는 독일이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약속을 뒤늦게 지킨 것이다. 독일은 2001년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개장경기를 치르기로 약속했으나 당시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잉글랜드에 이어 조2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됨에 따라 한국행이 무산됐다. 한국은 대신 크로아티아를 맞아 2-0으로 승리했다.
첫댓글 양국축구협회일정에 없길래 정말인가했는데, 이미 널리 알려진 기사였군요. 독일이 12월,과 1월에 A매치일정이 없었던 것을 감안해봤을때 정말 성사되려는가 보네요.^^
근데 문제는 12월과 1월에 원래 A매치 데이 자체가 없다는게 좀 뭐하긴 하죠 -_-;; 독일 축협홈피에서 일정에 뜨기 전까지는 안믿음 ㅡㅡ;;
진짜였음 이거 대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