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제기한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
조선일보
입력 2024.02.26. 03:2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2/26/RJOBYMOVUZBJPPBINIPKEA6Q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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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23. /뉴시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총선 후보 경선에서 불공정 의혹이 제기된 여론조사 업체를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용역을 수행한 이 업체에 현역 의원을 배제한 경쟁력 조사를 맡기는 바람에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 업체는 원래 경쟁 입찰 때 탈락했다가 하루 만에 친명계인 수석 사무부총장이 개입해 추가 선정됐다고 한다. 업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사퇴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결국 홍 원내대표 요구를 수용해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문제 업체를 배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경선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있었음을 자인한 것이다.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여론조사에서 특정 업체가 논란 끝에 배제된 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당장 이 업체가 지금까지 개입한 경선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부터 의심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경선 과정과 근거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국민의힘은 “경선 결과와 집계 전 과정을 후보 측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도 못 할 이유가 없다.
당 지도부가 여론조사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민주당의 공천 과정은 정상이 아니다.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에 찬성한 의원들을 쳐내기 위해 현역 의원 평가가 악의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본회의·상임위 출석률이 높고, 법안 발의도 많이 한 비명계 의원들이 무더기로 낮은 평가를 받는 바람에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한 의원은 친명계 핵심 의원이 출마 희망자들에게 금품을 받았다가 6개월 뒤 반환한 사실을 당에 알렸다가 컷오프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私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는 와중에도 민주당은 25일 정청래·서영교·이개호·김영진·권칠승 등 이 대표 측근들을 무더기로 단수 공천하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하위 10~20%의 현역 평가를 받은 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명횡사(비명계는 탈락)’라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
Hope
2024.02.26 06:05:35
불공정하고 사기 비리가 많은 전과자집단 더불어망할당이 대폭망의 길로 들어섰다....무능좌파 없앨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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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주
2024.02.26 04:29:10
민주당과 이재명 자체가 문제덩어리인 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데 뭘... 근본적으로 그 이재명이 존재하도록 한 언론과 그 환경을 말살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총선에서 확실히 이겨야 한다. 언론 환경 탓에 현 우리 여당도 지난 30년간 서서히 좌경화 되어 지난 탄핵 이후 사실상 중도온건좌파 ?당으로 체질 변화를 하였기에 이번 총선에서 이겨도 이념적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일단 민주당을 이기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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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2.26 03:33:57
非明橫死? 민주당에선 이미 일반화 규칙 아닌가? 원내 대표도 모르는 공천 룰이라면, 이미 콩가루 집안이다. 당 대표의 방탄만을 위한 사심과, 그에 따른 조직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아니라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정당을 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볼 것인가? 투표 결과를 지켜보자! 선진국인가, 아니면 후진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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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2.26 05:48:09
누가 무엇이라고해도 이재명은 재명의길로 간다가 답인데 떠든다고 들을인간도 아니다.더불은 이제 완전 이재명의당이 되었다.조작된여론조사로 길다가놓고 지금 배제한다니 눈가리고 아웅이다.더불이 잘되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이니 구경이 재미있지만 열광하며 이 무도한집단에게 표를주는 국민들이 딱한데 이들은 아직 이재명의 실체를 모르고 알면서도 굽신거리니 이나라를 생각할때 그것이 염려이고 암담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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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
2024.02.26 08:01:02
가짜 여론조사 만연화에 , 부정선거 고착화에 ... "자유민주"공화국이 아닌 "선거조작위" 공화국으로 망해가는 나라 !!! 에~~~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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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2.26 07:13:53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사자성어 탄생을 축하! " 비명횡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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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벌자
2024.02.26 08:02:11
범죄당 도둑왕의 쩔짓을 놔두자. 잘하고 있다. 내년부터 그당 빨강이들을 소탕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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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래
2024.02.26 07:50:28
근본根本없는 이대표가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 한 후 실제로 민주당은 이재명 개인私黨이 되었다. 문재인 퇴임 후 그를 향한 비판의 소리에 힘입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민주당 내 기회주의자들과 이재명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 결과였다. 윤대통령의 정책에 무조건적 반대로 일관해 오면서도 입으로는 민생을 외치던 이들의 허세가 국민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데에는 한동훈의 등장과 그의 간결한 메시지가 일조했다. 문제많은 대표로 인한 지지도 하락에 속수무책이던 민주당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그 반작용으로 원내대표의 상상할 수 없었던 발언이 나오기 시작한다. 공천의 불합리에 대한 발언은 이제야 비로소 민주당이 깨어나는듯 보인다. 특정인의 하수인들로 구성된 민주당이 아님을 알리는 새벽 닭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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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개
2024.02.26 07:17:47
자기들끼리 경쟁을 위한 여론조사로 부정으로 하는데 여권(국힘)을 상대로 한 본선(총선)에서 공정한 선거를 하려할까? 이에 대한 경각심과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감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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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2.26 05:28:09
이게 민주를 입에단 거짓민주당의 현실이다 이번선거에서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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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실
2024.02.26 08:48:14
전과4범,진행중인범죄혐의,법카 -->원내대표도 속았다 -->이런자가 대표 -->독선과 무능의 극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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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애니멀
2024.02.26 07:28:58
홍익표 앞날이 걱정된다 개딸들한테 좌표 찍혔을텐데 전화통 불안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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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2.26 07:24:48
非明橫死하는 리짜이밍 사당(私黨),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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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4.02.26 06:30:12
고전 삼국지에 나오는 수법. 인간이 쓰는 사술이 명작으로 계속 나노는 것을 보면 재미있다는 증거. 국민이 재미 삼아 잠깐 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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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2.26 06:28:27
사기당으로 전락했네. 이런 애들에게 사기당하는 멍청한 국민이 이제는 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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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4.02.26 06:11:46
재 명 황제의 방패 였던 것들이 황제의 의중도 못 읽느냐 조국이 네나 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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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2.26 05:52:09
얼마나 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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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
2024.02.26 04:17:06
여기서도 성남의 불공정한 선거여론조사 업체가 등장하는구나! 도대체 불공정의 시작이 성남인가 아님 이재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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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2024.02.26 09:03:06
이재명 방탄 사당화를 확실하게 해야 분당되고 민주당은 전라당으로 전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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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박
2024.02.26 08:46:33
여론조사는 무슨 여론조사야? 그냥 궤맞추기식 공천할려고 한 술수책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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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2.26 04:51:00
여론조사의 세대.직종 대상 지역등 국민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 대답 역시 불공정 할수 밖에 없고 그 여론조사는 어떤세력이나 정당의 홍보.선동용에 이용되는 경우가 허다 하다 다만 국민의 공론과 여론은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 지기에 다소 신뢰 하고 있다 국민의 여론은 총선에서 국민의힘당보다 민주당이 우세 할 것이다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 이유는 윤정부는 아무것도 한것 없이 정부에 대한 저항세력이 다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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