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사진, 아마 72kg정도 되던때인듯;;
팔뚝과 완전 둥그런 얼굴..ㅠ_ㅠ; 꽉끼는 점퍼...
기간 - 2007년 9월 ~ 2008년9월 딱 1년 ^^
운동법 - 밥은 왠만하면 굶지 않기, 초반에는 1시간30분동안 빨리걷기 운동, 후에는 그냥 많이 움직이기.
사진은 사실 많이 구라샷이예요 ^^ㅋㅋ
키도 많이 작구요; 160 안되요;
어쩌다 저런사진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여튼간에 눈속임이 더해졌다는거 감안하시고 사진 봐주세요.
그래도 75kg이었을때는 저런사진이 지구가 두쪽이 나도 나오지 않았겠죠?ㅎ
2007년 대학교 들어오고 나서 티가 확나는건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차별 받는다는 느낌.
길가 지나가면 중,고등 남학생들이 놀리는 말들..
옷가게 들어가면 움츠려드는 어깨.
그런것들이 싫었어요. ㅋ
딱히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안되겠다 라는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이어트라는게 그러고보면 희안한것 같아요.
맨날 입에 '다이어트,다이어트' 달고 살아도 정작 먹을꺼 다먹고 운동도 안하던 사람이였는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한번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1년을 꼬박 다이어트라는 단어와 함께 살았어요.
초반 한달동안 저녁 안먹고 1시간 30분걸어서 10키로 정도 뺐었구요. 그후로는 천천히 운동하다 안하다 반복하면서 뺐네요.
그리고 마지막 3-4kg은 제가 요번에 중요한 일들이 겹쳐서 ...
잠도 못자고 움직일일들이 많다보니 빠졌어요 ^^;;;
빼고나니까..
자신감 엄청 생기구요 ^^
이뻐졌다는말 듣기 너무 좋구요. 만나는 사람마다 놀라는 모습도 좋구..
남자친구는 못사귀는게 아니라 안사귀는거라서 좋아요.
아직도 휴유증이 있어서 힘들긴 하지만 길거리에서도 어깨피고 꽤 당당히 걸어다니구요.
옷가게도 요즘은 맘에드는거 있으면 일단 들어가봐요.
전에 입던 스키니가 헐렁거리는것두 좋구요.
동생옷 같이 입을수 있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예전에도 너무너무 저를 좋아해주시던 우리 아빠였지만
지금은 더더욱 금이야 옥이야 해주세요. 뭐 먹고싶다고 하면 새벽에도 사올정도로요 ㅎ
아직 목표 몸무게 되려면 ㅠ_ㅠ; 많이 빼야하지만..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예요^^; 제가 앞에 4짜를 달게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ㅠㅠ
덕분에 요즘 조금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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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대해서 ^^;
많이 여쭤보시는것 같아서 추가로 글적어요.
제가 했던 운동은 걷기와 데일리 프로그램이였어요.
앞에 썼던것처럼 초반 한달은 식이 완전 지키고 걷기운동 하루도 빠짐없이 했었구요.
그래서 10kg가까이 뺐고.
그후 11개월 정도는 한달쉬다가 한달하다가 정도의 비율로 운동했어요 ^^;;
그리고 학기중에는 설렁설렁 한다던가 집에서 데일리 프로그램 해줬었구요 ^^;(데일리 프로그램도 한번 시작하면 2주이상은 하고 쉬었었어요 ^^:)
방학때는 걷기운동 일주일에 4번씩은 하려고 노력했었구요;
초반 한달 제외하고는 뭐 안먹는다던가 하는건 없었어요 ^^;
적어놓고 보니까 엄청 열심히 한것 같은데;;; 정말 처음 한달빼고는 먹을꺼 다 먹어가면서 설렁설렁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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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부러워용... 완전 날씬한데용
존경합니다 ㅠ.ㅠ 저도 초반 한 저녁 먹지 말껄 그랬어요..... 10kg ... 에효.. 언능 빼서 날씬해지구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