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지역 오지마을에 35년만에 신규 버스노선이 개설됐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편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신지면 금곡·양천·삼마 3개 마을에 이날부터 하루 왕복 8차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지면은 1975년부터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으나, 3개마을은 그동안 열악한 도로시설과 버스 이용객 저조에 따른 경제성 결여로 버스회사가 운행을 기피해 왔었다. 이에 군은 그동안 3개마을과 인접한 내정마을에서 양천마을구간 도로를 지난해 확·포장하고 주민, 관련회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 개통의 결실을 거뒀다. 신지면 금곡마을 한 주민은 “노인들은 둘째 치더라도 그동안 학생들의 통학수단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해소돼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버스운송사업자의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첫댓글 예전에 비해 인구가 확 줄었는데 ...이제 운행하는가봐요 ... 하긴 낚시꾼들 마니 찾아가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