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호우피해 지원기준 상향에 따라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정부의 호우피해 지원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추가 재난지원금을 8월 31일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군은 앞서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규모 산정이 마무리된 인명, 주택침수, 소상공인부터 예비비로 재난지원금 9억1600만 원을 우선 지급했다.
이후 정부의 호우피해 지원 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선지급한 인명피해 1곳, 주택침수 154곳, 소상공인 138곳에 재난지원금 10억44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추가로 주택(전파6, 반파2) 8곳에도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2억94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 방안에 따라 주택이 완전 파손된 주민에게는 주택 규모에 따라 재난지원금 2,000만원 ~ 3,600만원에 위로금 3,100만 원 ~ 6,700만 원을 더해 총 5,100만 원 ~ 1억300만 원이 보상되며, 반파는 전파의 50%를 지원한다.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아닌 보험회사 보험금이 지급되며, 피해 심사를 거쳐 보험금 4,500만 원 ~ 1억200만 원이 지급되고, 별도의 위로금이 1,100만 원 ~ 2,600만 원이 지급된다.
침수주택 지원금도 2배로 확대된다.
그간 침수주택은 도배·장판 비용을 기준으로 세대 당 300만 원을 지원해왔으나 주거 생활의 필수품인 가전제품·가재도구 피해까지 고려해 600만 원이 지급된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한 피해 보상금도 2배 이상으로 늘린다.
그간 주된 영업장에 단순 침수 이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업체별 300만 원씩 지원해왔으나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망유가족에게도 장제비가 포함된 소정의 위로금을 추가 지급한다.
송인헌 군수는 “신속하게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해 주민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