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 보나파르트는 아마 나폴레옹잉꺼예요. 글고 거인이란 그의
짝은 키를 비아냥거린것이 아닐지.....^^;
--------------------- [원본 메세지] ---------------------
마더구스란.. 간단히 말하면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래동요라고 할까요?
그럼.. 함 읽어보시구요..
설명 끝에는.. 마더구스 몇개 더 써봤는데.. 읽어보세요~^^
What is Mother Goose?
옛부터 전해오는 말로 구전가요나 구전동요, 전래동화라는 것이 있다. 가사를 살펴보면 당대에 유행하던 풍습이나 관습, 사상이나 감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옛것의 고증과 분석을 토대로 당시의 시대상을 정립한다. 마더 구스(Mother Goose)란 영미권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래동요이다.
약 200년 전 영국의 식민지였던 북아메리카 지역에 마더 구스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어린 손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재미있는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가락을 붙여서 불러 주다가 하나씩 비망록으로 쓰게 되었다. 그녀가 육체를 가진 인간으로 이 세상에 실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성경책에 견줄 수 있을 만한 친숙한 라임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마더 구스’란 수많은 라임을 모은 여인을 지칭하는 이름이자 그녀가 수집한 라임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말로 전래 동요를 가리키는 ‘Traditional Nursery Rhyme(혹은 Nursery Rhyme)’이 있는데 이것은 마더 구스 모음집에 실린 곡뿐만 아니라 그 외의 곡까지 포함하여 마더 구스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1824년, 스코틀랜드의 <Blackwood’s Edinburgh Magazine>에서 ‘Nursery Rhyme’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였는데, 그 이전에는 ditty나 song으로 불렸다. 이 라임은 속담이나 길거리에 떠도는 이야기 혹은 민요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마더 구스’란 용어는 너서리 라임보다 앞선 1650년 중엽, 프랑스 Loret의 글귀에 ‘Like a Mother Goose Story’라고 쓰이면서 등장했다. 그후 1697년 Perrault가 80여 개의 전래동화를 묶어 만든 <Histories and Tales of Long ago, With Morals>의 표지에 물레를 돌리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인을 ‘Tales of My Mother the Goose’라고 표현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출판업자 John Newbury가 1744년 발간한 <A Little Pretty Poket-Book>에서 너서리 라임을 찾아볼 수 있다. 그 후 그가 수집한 전래동화와 너서리 라임을 묶어 <Mother Goose’s Melody>를 출간했는데, 영국과 미국에 이것을 무단으로 복제한 해적판이 나돌기 시작하면서 마더 구스가 아동 문학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마더 구스는 유럽의 역사와 언어, 문화를 담고 있다. 물론, 아이를 달래거나 즐겁게 해주는 놀이와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도 있지만, Humpty Dumpty의 경우 어른들을 위한 수수께끼로 유럽 지역에 이와 유사한 노래가 있을 정도다. 또한 라임이 은유하고 있는 당대 사회의 역사·정치적 상황과 부조리는 지나치게 부정적이거나 난폭하고 잔인하여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할지조차 의심스럽다. 때때로 그것은 격언이고, 수수께끼이며 넌센스이다.
영국인의 생활 감각과 언어 감각의 미묘함으로 채워져 있는 마더 구스는 이미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에 응용한 바 있다. 또한 마더 구스의 한 구절이 헤드라인이 되거나 소설의 타이틀로 쓰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앞뒤 상황을 제쳐두고라도 그것이 가진 의미는 세계 여러 독자에게 통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노래가 운율에 맞추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리내어 따라하다 보면 아름다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다.
감춰진 마더 구스의 의미
마더 구스가 언제부터 사람들에 의해 불리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The Oxford Dictionary of Nursery Rhymes>에 의하면 18세기 이전부터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오래전부터 구전돼 온 만큼 그 가짓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 역시 일상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이뤄져 있다. 매우 단순한 주제의 노래가 있는가 하면 어떤 노래들은 사회 비판, 역사에 대한 평가 등 매우 심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마더 구스의 내용에 대한 분석 작업을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마더 구스의 노래는 현재까지 여러 학자에 의해 연구되고 있지만 셰익스피어를 연구하기도 했던 19세기의 학자 하리웰이 수집, 고증했던 수백 편의 전래 동요를 분류한 작업이 가장 높이 평가되고 있다. 역사적 사건, 문자 유희, 이야기, 격언, 학교, 가요 따위나 주술, 노인, 각종 놀이, 패러독스, 아기 돌보기, 의성어, 사랑과 결혼, 동물, 설화, 지방, 그 외 기타 등의 총 18개 항목으로 분류되는 이 노래들은 ‘잉글랜드의 동요’라는 제목으로 1842년에 출판되어 호평 받았다. 하리웰은 그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전 국토를 순례하며 큰길 혹은 샛길에서 편집자가 추려낼 수 있었던 야생화야말로 어린이들을 진실로 기쁘게 하고 동심의 슬픔을 위로해 주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뛰어놀며 부르던 놀이든, 아기를 달래며 부르던 노래든, 어느 쪽이건간에 하리웰이 수집했던 ‘아름다운 꽃’들은 여기 마더 구스 안에 수없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영미권의 전래 동요, 마더 구스는 시대와 장소가 다르더라도 우리에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자들의 연구 결과 가장 흔했던 마더 구스 노래의 분류는 크게 아기를 위한 노래, 놀이와 관계된 노래, 이야기를 다룬 노래, 역사적 사실을 비유한 노래 등이다.
아기를 위한 노래
마더 구스에서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노래 중에 하나가 바로 아기를 위한 노래다. 엄마가 아기를 재우기 위한 자장가는 너무나도 보기 흔한 노래지만 들을 때마다 정겹게 느껴진다. 막 잠이 들려는 아기를 깨우는 양과 젖소의 울음소리, 개 짖는 소리들…. 막대기를 찾아서 마구 때려주고 싶다는 내용의 ‘자장 음매 양’의 노래를 다른 시각에서 보면, 좀처럼 잠들지 않는 아기를 때려주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애꿎은 동물들에게 화풀이하고 싶어 부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아기의 발가락을 세면서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발가락 노래(toe rhyme)’라고 불리는 노래들도 있다. ‘이 아기 돼지는 시장에 갔고요’, ‘시소 마거리 도(3)’라는 노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마더구스는 어떤게 더 있을까??
마더구스하면.. 웬지.. 잔혹 한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예쁜것도 많지요
<The Old Woman from France>
There came an old woman from France
Who taught grown-up children to dance;
But they were so stiff,
She sent them home in a sniff,
This sprightly old woman from France.
프랑스에서 한 할머니가 왔는데,
다 자란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쳤는데,
아이들이 너무 몸이 굳어서
할머니는 비웃으며 집으로 보냈대요.
엄청나게 활발한 할머니죠?
<Doctor Fell>
I do not like thee, Doctor Fell;
The reason why I cannot tell;
But this I know, and know full well,
I do not like thee, Doctor Fell!
난 당신이 싫어요, 의사 펠 아저씨.
이유는 말해줄 수 없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요, 정말 충분히 알아요.
난 당신이 싫어요, 의사 펠 아저씨!
(귀엽지 않아요?? 의사가 싫데요.. 나도 병원이 싫어...클클클... -▽-+)
<Sing a Song of Sixpence>
Sing a song of sixpence,
A pocket full of rye;
Four-and-twenty blackbirds
Baked in a pie!
When the pie was opened
The birds began to sing;
Was not that a dainty dish
To set before the king?
The king was in his counting-house,
Counting out his money;
The queen was in the parlor,
Eating bread and honey.
The maid was in the garden,
Hanging out the clothes;
When down came a blackbird
And snapped off her nose.
6펜스에 노래를 불렀지요,
주머니엔 호밀이 가득.
스물 하고도 네마리의 노래하는 검은 새들이
파이 안에서 구워졌어요!
파이를 자르니까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건 왕에게 드릴
맛있는 음식이 아니었던가요?
하녀는 정원에 있는데,
빨래를 널고 있어요.
그런데 검은 새가 날아와서
코를 물어가 버렸어요.
(이 노래는 생각보다 복잡한 배경을 가진 노래랍니다. 일러스트에는 이렇게 나와 있군요.
「또 유명한 '6펜스의 노래를 부르자'는 로마 법황과 싸워 수도원의 재산을 거두어 낸 16세기 영국 왕 헨리8세를 비판하는 노래로서, 이 노래 중 '보리가 가득'(호밀의 오타인 듯)이란 부분은 왕이 몰수한 보리밭을 가리키며 '스물네마리의 검은 티티새'는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수도승들이 왕에게 보낸 스물 네통의 수도원 재산권리서를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실제로 파이에 이 증서를 넣어 왕에게 올렸다고 한다.」 )
그리고.. 예상대로.. 꾀나 잔혹스러븐것도 있지요~
흑인 소년도 있고.. 이것도.. 한몫하지요.. -ㅅ-;;
<Baby, baby, naughty baby>
Baby, baby, naughty baby, Hush, you squalling thing, I say.
아가, 아가, 나쁜 아가, 조용히 해, 이 시끄러운 것아.
Peace this moment, peace, or maybe; Bonaparte will pass the way.
지금 조용히 해. 아님, 보나파르트가 이 길로 지나갈 꺼야.
Baby, baby, he's giant.
아가, 아가, 그는 거인이야.
Tall and black as Rouen steeple, And he breakfasts, dines, rely on't,
루앙의 철탑처럼 거대하고 시커멓지. 그는 그 철탑을 의지하여 아침도 먹고, 저녁도 먹지.
Every day on naughty people.
나쁜 사람들을 매일 잡아먹어.
Baby, baby, if he hears you, As he gallops past the house,
아가, 아가, 네 소리를 들으면 그가 집으로 뛰어와서
Limb from limb at once he'll tear you, Just as pussy tears a mouse.
단번에 사지를 찢어 널 죽일 거야. 고양이가 쥐를 찢어 죽이듯이.
And he'll beat you, beat you, beat you, And he'll beat you all to pap,
그리고 널 마구 때리고 또 때릴 거야. 곤죽이 될 때까지 때릴 거야.
And he'll eat you. eat you. eat you, Every morsel snap, snap, 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