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과도해보이는군여...겨우 2년차인 선수인데 말이져..더군다나 20-10도 아닌 15-10을 한 시즌 찍었을 뿐입니다. 더구나 이 선수는 약간 언더사이즈인데다가 수비가 나쁘지는 않지만, 뛰어나지도 않고, 블럭슛에서는 큰 능력이 없는 선수져...
또 한가지...그는 요즘 유행하는 완성되지 않았지만 잠재력이 큰 선수가 아닌, 대학을 다니면서 어느정도 다듬어진 선수라는 점입니다. 말하자면, "good player"가 될 수는 있겠지만, "super star"가 되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Tim Duncan = $1,426만
Brian Grant = $1,334만
Dirk Nowitzki = $1,258만
Elton Brand = $1,205만
이상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샐러리를 받고 있는 4번들입니다. 6년에 $6,800만 이라면 1년에 $1,100만이 넘는다는 얘긴데....그렇다면 카를로스 부저가 이들과 적게는 $100만에서 많게는 $300만의 연봉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밑에 쓸 두 번째 이유와도 관계가 있겠지만...아무리 봐도...이건..."오바다~~" 라고 밖에 해석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2. He really SHOULDN'T HAVE done that....
Boozer, recently named to the U.S. Olympic team, could have been Cleveland's next
season for $695,000, but the Cavaliers did not pick up their option after, the club said,
Boozer had committed to re-signing for the team's full mid-level exception --
somewhere around six years and $40 million.
최근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 된 부저는 원래 내년시즌에 클리블랜드에서 $695,000를 받고 뛸 뻔 했지만 캐브스가 그 옵션을 채택하지 않고 부저에게 장기의 미들레벨 익셉션(6년 $4,000만)을 안겨줄 생각이었다.
쉽게 풀이하면 이렇습니다...부저는 작년 2라운더였기 때문에 1라운더들 처럼 3년을 보장받지도, 넉넉한 연봉을 보장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는 로스터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 열씨미 뛰었고, 작년과 올시즌을 통해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팀은 원한다면 $70만 정도로 그를 내년에 쓸 수 있었지만, 1. 장기계약으로 그를 묶어두고, 2. 2라운더로 지금껏 적게받은 돈에 대한 보상으로 그의 옵션을 채택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계약을 하려고 했던 거지요..(물론 부저 역시 공식석상에서 캐브스와 재계약 할거라고 계속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보면...캐브스...바보됐지요...-.-;;;; 물론 이건 일종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의리나 정을 내세워서 풀 문제도 아니고, 그런 이유를 그를 비난하는 것도 완전히 옳은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과정이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결과만 놓고 봤을때 현재로서는 부저가 캐브스와의 계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어 보입니다. 물론 유타가 지나치게 많은 돈을 베팅해야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도덕적으로 비난 받으면서까지 딴 팀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에게 주는 일종의 보너스...)
현재로서는 캐브스가 부저의 오퍼싯을, 그것도 6년에 $6,800만이나 되는 계약을 매치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일단 캐브스 스스로 샐러리 캡에 겨우 $400만이 남아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로스터를 다시 한 번 완전 뒤섞어야 할 텐데...일가우스카스 빼면 딱히 보내고 싶거나 가치가 높은 선수가 없어보이는게 캐브스 로스터라서 말이져...
하지만...적어도 이번 계약은 지나치게 높은 돈을 베팅한 유타나 팀의 미래를 어이없게 뺏긴 캐브스 양쪽에게 단기적으로, 또 장기적으로 많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이는군여....
첫댓글그런데, 저런 비지니스 관점으로 바라봐야 될 사항들을 도덕적 잣대로 판단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팀이나 선수나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났고,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서로가 서로를 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부저를 6년에 40mil로 잡는다란 발상 자체가 순진했죠. 물론 캡스의 셀러리 상황이 그리
마틴이 연 평균 13mil을 원한다란 걸 봤을 땐, 개인적으로 마틴 보다 부저를 더 높게 평가하는 저로서는 6년 40mil는 그다지 부저 입장에서 당기는 계약이 아니었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덴버나 유타 같이 돈이 남아도는 팀들이 오버 페이 할 여지가 다분한 입장에선 더더욱요.
부저는 뛰어난 운동능력같은건 없지만 정말 터프한 선수죠 향후 몇년..기간이 주어진다면 저 연봉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언더사이즈라면.. 랜돌프나 부저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물론 도박성이긴 하죠.. 미래를 바라보는거니까요 그리고 도덕적인 문제를 논하기는.. 쫌 그런거 같습니다
오버페이...ㅡㅡ;; 물론 부저 터프하고 젊고 발전가능성도 풍부하지만 6년의 68mil은 쫌 과했지 않았나 싶네요...하지만 지금까지 재즈의 모습을 보면 선수들을 보는 눈이 그리 나쁘지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습니다.이대로 부저가 재즈로 오게 된다면 다음 시즌 연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하리라 믿습니다!!
첫댓글 그런데, 저런 비지니스 관점으로 바라봐야 될 사항들을 도덕적 잣대로 판단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팀이나 선수나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났고,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서로가 서로를 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부저를 6년에 40mil로 잡는다란 발상 자체가 순진했죠. 물론 캡스의 셀러리 상황이 그리
넉넉치 못한 이유도 있긴 했지만, 현 리그에 보기 드문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입니다. 3년에 17mil정도로 일단 잡아두고, 나중에 래리 버드로 장기 계약을 했어야 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단기 계약은 서로가 부담스러운 거긴 하지만 말입니다.
6년에 40mil이 과연 적은돈이었는지 약간 의문스럽군여..더군다나 루키시즌까지 포함해도 이제겨우 2시즌을 지낸 선수한테 말이져..
근데 확실히 계약한건가요?
마틴이 연 평균 13mil을 원한다란 걸 봤을 땐, 개인적으로 마틴 보다 부저를 더 높게 평가하는 저로서는 6년 40mil는 그다지 부저 입장에서 당기는 계약이 아니었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덴버나 유타 같이 돈이 남아도는 팀들이 오버 페이 할 여지가 다분한 입장에선 더더욱요.
부저가 6년 68밀리언을 받는다는 것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저는 이수준의 몸값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정말 잘해주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부저가 동부에서 뛰었다는 것, 유타는 여전히 서부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듯......
정식계약은 아니구여..일단 부저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이기 때문에 가계약을 한거져..이 금액을 클리블랜드가 match(정확한 용어가 없네여.-.-;;)하면 무조건 클리블랜드로 돌아가는거고, 포기하면 유타선수가 되는거지여..
offer sheet라고 하는, 그러니깐 제한적 FA들은 일단 자기가 원하는 팀과 가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팀에서 같은 내용의 계약을 제시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기존 팀으로 가야만 하죠. 대부분 루키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이 경우에 속하죠.
아 클블 ㅠㅠ
말도 안돼.. T-T
오버페이는 확실해보입니다...2년동안 성장을 보였지만..검증이라고 볼수 없죠....탑클라스 파포들이 받는금액과 비슷한.....일종의 도박이라보입니다....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브랜드급으로 성장할거같진 않네요..개인적 생각입니다...클블에남아 르브론과 같이 커주길 기대했는데..아쉽습니다
서부에서 쉽지 않을듯..
부저는 뛰어난 운동능력같은건 없지만 정말 터프한 선수죠 향후 몇년..기간이 주어진다면 저 연봉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언더사이즈라면.. 랜돌프나 부저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물론 도박성이긴 하죠.. 미래를 바라보는거니까요 그리고 도덕적인 문제를 논하기는.. 쫌 그런거 같습니다
구단 또한 자기팀 프랜차이져라도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버리는게 이 바닥인데... 선수가 자기가 원하는 팀.. 또는 자기를 원하는 팀을 찾아가는게 도덕적으로 문제될건 없죠 (하지만 아깝긴 아깝네요.. 르브론-부저라면... 했었는데)
부저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팀덩컨이 되거랏
블루칼라의 재능을 보이는 흔치않은 파포라 생각되는데...유타가 그리 미스를 범했다는 생각은 안 들구요. 언론플레이를 했다. 그러므로 도덕성 영 아니다...는 얘기는... 프로선수로서는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만.
오버페이...ㅡㅡ;; 물론 부저 터프하고 젊고 발전가능성도 풍부하지만 6년의 68mil은 쫌 과했지 않았나 싶네요...하지만 지금까지 재즈의 모습을 보면 선수들을 보는 눈이 그리 나쁘지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습니다.이대로 부저가 재즈로 오게 된다면 다음 시즌 연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하리라 믿습니다!!
클블에 있어서는 잊을 수 없는 상처겠지만. AK와 함께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해주렵니다. 스포의 AK는 기대만발이군요^^
견해에 따라, 그리고 팀에서의 역할이 다르겠지만 랜돌프가 부저보다는 약간은 우위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upside라는 측면에서 볼때 랜돌프가 부저보다는 더 낫다고 보여지는군여.
그리고 도덕성 측면은...유타가 오버페이 하게된 원인을 설명하다 보니 그런 전후사정이 있었음을 얘기하다가 나온 이야기 입니다. 운동선수는 항상 role model이 돼야한다는 주장에는 저도 반대합니다.
그나저나 유타.. 다음 시즌 기대되네요.. 멤버도 탄탄하고.. 젊은 선수들 많고.. 내년부터 유타가 슬슬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을...ㅎㅎㅎㅎ 근데 1100은 너무 많은듯..;;; 그만큼 성장하면 되겠지만..^^
부저가 온다는사실만으로도 전 기쁩니다^^ 하지만 오버페이인듯하네요-_-;; 800정도면 괜찮을듯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