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의회 90.1% 오른 4,38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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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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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의회 의정비 평균 50% 이상 인상 -시민사회단체 인상반대 성명 등 거센 반발
도의원들의 1년 연봉에 해당되는 의정비가 10.7% 인상된 4,665만6,000원으로 잠정결정됐다.
도의원 의정비심의위원회는 31일 오후2시 제4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해 내년부터 도의원들의 한달 월급은 351만3,000원에서 388만8,000원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의정비 관련 조례를 개정해 다음달 도의회 회기 중 처리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의정비 산정은 지난 의정비 결정 기준에 물가, 도 재정자립도, 유류비, 교통비 등을 고려해 기존 4,215만6000원(월 351만3,000원)에서 450만원 인상했다.
도의원들의 의정비는 16개 시도 중 충남, 광주 등을 제외하고 최저 인상률을 보였다. 이와함께 도내 18개 시ㆍ군의회도 의정비를 최종 결정했다.
도내의 경우 인제군의회가 4,380만원(90.1%↑)으로 인상하는 등 시군의회 의정비 인상률은 평균 50%가 넘는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이와관련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의정비 인상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내놓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병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