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아칸 서버 란지에 유저 스톤아일랜드라고 합니다.
언젠가 누가 외치기로 이런 말을 하더군요.
"군영 사냥 할 때 스킬 앞으로 쓰는 거 아님. 초면에 반말 하는 게 위법은 아니지만 싸가지 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안하는 것처럼"
재밌는 비유에 저사람 말 잘하네 했던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시간 날 때 오픈필드 사냥을 소소하게 즐기곤 합니다. 오며가며 다른 분들 스킬 구경도 하면 1인던전처럼 지루하지 않거든요.
그러던 중 얼마 전 위의 대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한 클로에 유저를 군영에서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이 때가 아마 해피아워 때인 걸로 기억합니다.
평소처럼 스근하게 군영 사냥하고 있었는데 화면 하단에서 아타락시아라는 클로에 유저가 스킬을 써서 몹을 채가길래 따라가서 따졌더니 저 반응을 보이며 문스톤 나침반 하나 툭 던지고 사라지네요.
당사자와의 대화는 노답이라고 여겨 그분이 몸담고 있는 클럽에 말씀드렸더니 사과를 하도록 조치한다는군요. 당사자에게 전달 된 것도 확인했지만 온다는 연락은 1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았습니다.
사과할 맘이 있었으면 어떤 수단으로든 진작 했을텐데 말이죠. 저는 그 분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할 맘이 없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전에 받은(?) 문스톤 나침반을 그분 클럽 운영진 한분께 전달을 부탁드리며 사과는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접속 시간대 겹치지 않으면 또 볼 일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안일했나 봅니다.
네. 또 만났습니다. 저 시간에는 아타락시아님과 저 단 둘이 있었습니다.
여전했습니다.
다른 유저도 사냥하는 오픈필드에서 형제의대장간 사냥하듯 사방으로 스킬 뿌리며 사냥.. 그 후 몰던 몹 뺏어가거나 흘리고 가는 패턴
솔직히 말 걸고싶지 않았지만 피해를 보는 입장에서 왜 눈치를 봐야하나 싶은 마음으로 한 번 더 쫓아가 따집니다.
저는 스킬을 쓸 때 빙결이 걸리기 때문에 제가 잡다가 유기하고 가지 않는 이상 몹을 흘리지 않는데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길래 이번엔 그분이 몹을 흘리게 하지 않기 위해 청소를 해드립니다. 이번엔 아프고 피곤하게 사는 사람으로 만들고 또 도망가시네요.
이쯤 되면 그분이 몸담고 있는 클럽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피해사례도 나올 수 있으니까요.
이 문제로 그분과 저를 포함한 당사자 2명과 저와 그분이 몸담고 있는 클럽마스터분들이 4자대면을 하려고 했으나 아타락시아님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무산되었고, 결국 그분은 클럽에서 강퇴당하신 걸로 알고있습니다.
매너 없는 언행에 대한 인정과 사과 한 마디가 이분에게는 많이 어려운 일이었나 봅니다.
오픈필드에서 스킬 앞으로 쓰든 뒤로 쓰든 자유지만, 통상적인 상식선에서 다른 사람 피해는 안보게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7월 패치가 오피셜로 뜨면서 쥐굴이나 군영 사냥 인원 수가 이전보다 줄어들어 이런 일이 덜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아타락시아님을 또 만났을 때, 그 때는 제가 또 어떤 사람이 돼 있을지 쓸 데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5.28 00: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5.28 08:56
첫댓글 오픈필드에서 몹 흘리고 남기는 버러지 새끼들 참교육 필요하긴함. 공용 사냥터인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음.
근데 생각보다 숫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에휴..
ㄹㅇ 군영사냥 ㅈ같이하는
예프넨 너다 싶으면 나와라
딴캐릭들 범위기는 둘째치고 예프넨이 흘리고 다니면 죽빵 마려울때 존나많음
(몹이 고장나잇어 안따라와 슈벌 ㅡㅡ;)
군영사냥하는분들이라면 이내용 공감가능
ㅇㅈ 그 캐릭 유저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특정 캐릭에 대한 혐오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