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임곡초 학생들과 이영 작가가 미술체험을 하고 있다.
“학교 빛낼 미술가 되고 싶어요”
“세계적인 미술가가 돼 우리 학교를 빛내고 싶어요”
강릉의 대표적인 초미니 학교이자 시골학교인 임곡초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22일 중국에서 온 ‘이영 작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술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생 15명이 교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거나 하나하나 메모를 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이날 미술체험의 주제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모습을 창작하는 것으로 건물모형과 도로, 나뭇가지를 그려 넣으며 자신만의 도시를 만드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를 취했다.
정은진(10)양은 “실제 비행기를 타본 적은 없지만 눈을 감고 비행기를 탄 것 처럼 상상해 보니 도시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미술활동을 열심히 해 미술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학생들이 미술에 대한 호기심이 대단하다”며 “미술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금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업의 질을 높이고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