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동아일보|<a style="color: #121212;" href="https://www.donga.com/news/Opinion/List_04" target="_top" class="ke-link">오피니언</a></p><p><span style="color: #333333;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 [사설]</span>  ‘운동권 자객’ ‘친명 무사’… 비전-정책 없는 싸움꾼 선거</p><p> </p><p><span style="color: #a8a8a8;" data-ke-size="size16">입력 2024-02-26 00:00</span><span style="color: #a8a8a8;" data-ke-size="size16">업데이트 2024-02-26 02:36</span></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2ql/4776ec0fffca82a847a9f3df3694ca296eb8664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2ql/4776ec0fffca82a847a9f3df3694ca296eb86648"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533"></div><p>거대 양당의 4월 총선 공천 과정을 보면 22대 국회 4년을 걱정하게 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586 운동권 청산을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한 뒤 586 정치인을 겨냥한 자객공천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하위 20% 배제, 친명계 호위무사 공천 등을 통해 비명계를 경선에서 떨어뜨리고 당을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양당 모두 영입 인재가 없지는 않지만 ‘앞으로 달라지겠다’는 믿음을 주기엔 역부족이다.<br><br>총선이 44일 앞으로 다가오는 동안 양당으로부터 큰 비전이나 정책을 들은 기억이 없다. 대선 연장전 같은 전의(戰意)만 느껴진다. 두 정당이 국회가 할 일을 협소하게 여기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는 행정부 견제, 법률 제·개정, 국민 세금인 예산의 적재적소 배정이란 일을 한다. 국회가 행정부와 함께 국정의 양대 축이란 뜻이다. 그럼에도 여야는 상대 당을 몹쓸 존재로 만드는 것이 제1 책무인 것처럼 행동해 왔다.<br><br>나라 안팎의 도전 2가지를 따져 보자.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계 파업, 미국 일본 대만의 반도체 대공세가 있다. 여야가 두 사안을 두고 머리를 제대로 맞댔거나, 정부에 해법을 요구한 뒤 초당적으로 검토한 적이 있나. 국회는 팔짱 끼고 있다가 정부의 정책이 잘 안 먹힐 때 질책만 하면서 할 일 했다고 여겨선 안 된다. 이런 문제는 21대 국회 4년간 문재인-윤석열 대통령을 거치며 여야가 바뀌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p><p> </p><p>미국 상하원은 반도체 전략은 물론 인도태평양 안보전략 등 행정부에 끊임없이 보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의회의 뜻을 반영한다. 일본 국회도 반도체전략추진 의원연맹을 만들어 19조 원 보조금 책정을 정부에 먼저 요구했다. 두 나라 입법부가 공히 국가 장래를 설계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 국회가 노령화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하는 것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인력의 확보 계획을 세워서 보고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는 소식은 들어본 적이 없다. 정치권은 여전히 시야가 좁다. 여당은 586 잡을 공격수를 찾고, 야당 역시 “잘 싸우는 야당”을 입에 달고 산다. 이렇다 보니 이재명 테러 때 거론한 “증오의 정치인에게 불이익 검토” 약속도 흐지부지돼 버렸다.</p><p> </p><p>총선 공천은 정당이 좋은 일꾼을 선보이는 동시에 4년간 펼칠 비전을 평가받는 자리다. 하지만 세금 더 써서 지역 개발하고, 세금 깎아주겠다는 이야기만 들린다. 경쟁 세력을 이기고 보자는 공천은 22대 국회 4년의 실패를 예고하는 것과 같아 씁쓸하고 불안하다.</p><p> </p><p><span style="color: #231f20;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23">관련기사</span></p><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a style="color: #231f20;"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226/123687934/1" target="_top" class="ke-link">與 지역구 현역 공천 불패, 野는 친명 불패</a></li><li><a style="color: #121212;"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226/123687826/1" target="_top" class="ke-link">‘한동훈 직접 채점’ 논란에 與경선 집계과정 공개</a></li><li><a style="color: #121212;"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226/123687821/1" target="_top" class="ke-link">텃밭 공천 미루는 與… “韓-친윤 긴장도 작용”</a></li><li><a style="color: #121212;"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226/123687810/1" target="_top" class="ke-link">與다선 정우택-이종배-박덕흠 경선 통과… 35% 감산에도 승리</a></li></ul><p><span style="color: #1b1b1b; background-color: #ffffff;">추천순</span><span style="color: #7e7e7e;">비추천순</span><span style="color: #7e7e7e;">최신순</span></p><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p><span style="color: #333333;">이정</span></p><p>2024-02-26 00:55:06</p><p>때리는 시어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는데 정치꾼들 보다 기자들이 더 밉다</p><p><span style="color: #898989;">댓글달기</span></p><p>(<span>0</span>)</p><p><span style="color: #333333;">추천</span>22</p><p><span style="color: #333333;">비추천</span>2</p></li><li><p><span style="color: #333333;">bien</span></p><p>2024-02-26 05:18:26</p><p>뭇비판에 눈까딱 않는 재명이는 AI. 이넘 뒷배는 개딸과 강성지지분자. 이러니 금뺏지에 환장한넘들은 이들에 잘보이려 저질언동을 일삼고 사악한 재명이는 이를 즐긴다. 이넘의 총선목표는 의석수가 아니고 방탄과 대권도전에 필요한 찐명친위대 구축. 포악한 이넘 독재전횡은 북 최고존엄보다 잔혹해 보인다. 더 늦기 전에 국민은 정신차려 다가올 재앙을 막아야.</p><p><span style="color: #898989;">댓글달기</span></p><p>(<span>0</span>)</p><p><span style="color: #333333;">추천</span>13</p><p><span style="color: #333333;">비추천</span>0</p></li><li><p><span style="color: #333333;">bien</span></p><p>2024-02-26 05:18:01</p><p>재명이가 독선 독단으로 자행하는 밀실공천. 의석수보단 찐명 패거리만을, 전체국민보단 개딸 강성지지분자만을 택하는 재명이. 민주당 이름이 부끄럽다. 포악한 이넘이 잔혹한 독재전횡으로 자신의 방탄과 대권의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 이넘이 내뱉는 말과 공약을 한번이라도 실천했던가? 침이 마르기도 전에 말바꾸기로 뒤집곤 뻔뻔한 사과만 되풀이. 국민이 아직도 이넘 감언이설에 넘어간다면 장차 나라가 재앙을 맞이할 것.</p><p><span style="color: #898989;">댓글달기</span></p><p>(<span>0</span>)</p><p><span style="color: #333333;">추천</span>10</p><p><span style="color: #333333;">비추천</span>2</p></li><li><p><span style="color: #333333;">대해일</span></p><p>2024-02-26 07:49:03</p><p>동아야, 어쩌다 이리도 형편없는 신문사가 됐냐? 정말루 이재명이 당보다 느그덜 신문기자가 더 밉다. 쓸려면 무슨 대책이라두 내놓던가..ㅠㅠ</p><p><span style="color: #898989;">댓글달기</span></p><p>(<span>0</span>)</p><p><span style="color: #333333;">추천</span>1</p><p><span style="color: #333333;">비추천</span>0</p></li><li><p><span style="color: #333333;">평산平山</span></p><p>2024-02-26 09:04:33</p><p>대맹이가 교주인데 저질 저능 잡색들 난장판이 필연 아니가 ~광신도에서 벗어나 이성 합리적 상식적으로 선거 해라</p><p><span style="color: #898989;">댓글달기</span></p><p>(<span>0</span>)</p><p><span style="color: #333333;">추천</span>0</p><p><span style="color: #333333;">비추천</span>0</p></li><li><p><span style="color: #333333;">금대령</span></p><p>2024-02-26 03:47:09</p><p>유의똥!<br>유승미딱까리!<br>박근혜탄핵파!<br>산적떼거지낙오자!<br><br>한똥후이 옆 껌딱찌?<br>붙.어.인.넝.거.거.이!<br><br>역꼅꼬 더~러꼬 보기씰타카이!<br>후안무치.면장우피.철철면피!<br>뚜꺼운그낯짝 보이지덜덜마라!<br><br>아 라 나? 씨.쐬.뀌.야!<br><br>PS<br>한똥후이!<br>니가!<br>보수우파를다말아처무꼬이따따!<br>우파이탈탈탈쏘리가안들리넝가?<br>나라의명운을시험하지마라!쌔꺄!<br><br>해.길.다.윤.사.월.꾀.꼬.리.울.믄~<br><br>우.는.지.웃.는.지.엿.드.꼬.이.따!</p><p><span style="color: #898989;">댓글달기</span></p><p>(<span>0</span>)</p><p><span style="color: #333333;">추천</span>0</p><p><span style="color: #333333;">비추천</span>1</p></li><li><p><span style="color: #333333;">금대령</span></p><p>2024-02-26 03:47:05</p><p>국민의실망,공천킹개足가튼쐬뀌야!<br><br>공천또빠로해라!<br>조헤지가!<br>김해에나올깜냥이댄다꼬보능가?<br>기존노모혀이표넝 요지부동!<br>당선확률0%!<br><br>김태호와서병수와넝!<br>수준과결이다르다아이가?<br><br>조헤지가원하넝,김해출마넝!<br>당락과는아무런상관음따!<br>낙선확률101%라도!<br>수지타산이맞끼때문!<br><br>김태호서병수에편승한인끼몰이!<br>몸집키우기!<br>인지도끌어올리기다!<br><br>조헤지?<br>박근혜탄핵파!<br>유승미딱까리!<br>탈땅땅땅땅파!<br>국힘의배신자철새전력!<br>얍삽얌체기회주의베테랑!<br><br>당선!댄다믄내씹손까락장찌진다</p><p> </p></li></ul><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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