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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손theguest
내가 캡쳐에 해석을 같이 넣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
전에 남겼던 해석들 중에 최대한 기억나는 것들로 새로 정리했더니 뭐가 많이 빠진 느낌이네
어스는 미국에서 살아보지 않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장면들도 꽤 많다 보니까 해석하기가 좀 어려워서 내용이 좀 부족하고 부실할 수 있다는 점 감안하고 봐주십셔ㅎㅎ
✔1 미국인들의 맞잡은 손
이 캠페인은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약자를 돕자는 자선 모금 캠페인이었다고 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성금이 어마어마하게 모였는데 한편으론 미국 본토 이외의 곳에 살던 사람들을 배척한 행사라고 비난을 받았대 그래서 처음 레드애디네 가족들이 찾아왔을 때 게이브가 당신들 대체 누구냐고 물었더니 레드애디가 '우린(us) 미국(US)인들이야'라고 답한 게 교묘하게 미국 내에서도 차별을 하던 사람들에게 보내는 답변이라는 해석이 있었어
✔2 예레미야 11장 11절
일단 11장 11절임ㅎㅎ
예레미야 11장 11절의 내용은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난 사실 이게 뭔가 엄청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게 아닌가 개큰복선이 아닌가 했는데 그냥 결말에 대한 복선이었나 봐
성경을 잘 몰라서 해석을 겁나 찾아봤었는데 결말에 대한 복선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나오는게 없네
✔3 어린 애디가 해변에서 들어간 거울의 방에서 흘러나오던 멘트
이거는 성경에 나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고 해석도 거의 안 돼 있던데 왜일까 꽤 큰 복선인데....
'영혼의 여행, 자신을 발견하세요' - 레드애디가 자아를 찾게 됨/지상 애디가 또 다른 자신인 지하 애디를 만나게 됨
'땅과 물 생명이 샘솟는 곳으로 나뉘고' - 지상과 지하의 격차를 얘기함
'이제 모든 종류의 생명을 창조해서 내 계획대로 움직이게 만들어라' - 인간들을 복제해서 지상의 인간들을 통제하려 했다
'이 우주는 무한하나 그 속엔 즐거운 움직임이 없구나 그러니....' - 1986년 당시 인간 복제는 계속 되고 있었지만 복제 된 인간들은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걸 의미함
'그러니......'로 끝낸 건 후에 뭔가가 벌어질 것을 암시
딱 봐도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이라고 생각했거든
거미 여인은 뭘까 싶어서 검색했다가 거미 여인의 키스라는 퀴어 소설만 알아냄........
✔4 토끼
토끼는 처음 복제를 성공한 동물이라고 함 그리고 영화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가위랑 토끼 귀가 비슷해서 넣었대
조동필 피셜 가위처럼 생긴 토끼 귀를 무서워 한대ㅎ
✔5 거미
3번에 거미 여인 어쩌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애디네 별장에 거미가 기어가는 장면이 있었잖아
잘 보면 조그만 진짜 거미 뒤에 커다란 가짜 거미가 있는데 이게 진짜 거미가 쫓기는 것처럼 보여
진짜 거미는 찐애디고 가짜 거미는 레드애디를 의미하는 장면이라고 봤어
거미 자체에 대한 의미는 모르겠다
✔6 산타크루즈 해변에 도착했을 때 엄청 큰 그림자
5번에서 말한 거미랑 같은 뉘앙스야 레드애디는 지하 복제인들을 그림자라고 설명하거든 곧 지하에서 레드들이 올라와 지상의 인간들과 역전이 될 거란 걸 의미하는 장면이라고 봤어
이거 다른 해석을 봤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7 레드 애디의 가족들이 찾아왔을 때 제이슨이 말한 '우리야'라는 대사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대사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아마 실제로 저런 상황을 겪으면 뭐야 우리랑 똑같이 생겼어 도플갱어인가 봐 이런 식으로 표현할 법도 한데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우리야'라고 말하거든
✔8 레드애디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장면
이제는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이긴한데 레드들 중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레드애디였어 이건 지상 애디와 지하 애디가 뒤바뀌었다는 복선이야 애디의 부모가 애디를 찾고 나서 상담을 받을 때 애가 말을 못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레드애디는 지하에서 짐승같은 울음 소리만 내는 레드들 사이에서 자라서 말하는 법을 몰랐던 거
+ 상담 받을 때 레드애디는 모래 위에 피규어를 세우고 놀고 있는데 이때 공룡들 사이에 토끼 한 마리를 가져다 놔 평생 봐 온 게 토끼밖에 없으니까
목소리가 갈라지는 건 거울의 방에서 만났을 때 지하 애디가 목을 졸라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고 발성하는 법을 잊어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어
✔9 숲으로 날아간 엄브레를 애디가 쫓아간 이유
1 - 엄브레때문에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쫓아간 거다
2 - 모성애때문에 도와주러 간 거다
이 두 가지 해석으로 나뉘는 것 같던데 내 생각엔 1같은 경우 엄브레는 레드애디가 시킨대로 움직일 뿐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애디의 정체를 밝힐 가능성은 낮아 보여
2는 뭐였냐면 자신과 도플갱어이자 자기 대신 지하에서의 삶을 살아온 또 다른 자신인 레드애디의 딸이기 때문에(조라와 똑같이 생긴) 도와주려고 했다는 내용인데 도와주려고 간 것 같지는 않은게 꼬챙이를 들고 가거든 여차하면 공격할 생각이었던 것 같아서 이것도 사실 아닌 것 같음
내 생각은 '진짜인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레드애디는 가짜고 내가 진짜야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 어느 한 쪽이 죽기 전까진 끝나지 않을 걸 알았으니까 엄브레가 조라를 죽이기 전에 먼저 죽이려고 쫓아간 거라고 봤어 어쩌면 레드로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서였던 것 같기도 하고
✔10 플루토가 불길에 휩싸일 때 애디의 반응
엄브레가 죽을 때랑은 반응이 달라 엄브레는 죽어를 죽으세요하는 느낌이었는데 플루토는 안 된다고 말리거든
제이슨이랑 플루토가 애디한테는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였음(사실 이건 아직도 해석을 못함ㅎ)
✔11 애디가 다시 거울의 방으로 돌아온 장면
거울 앞에서 뒤를 돌아보는데 이건 영화 초반 어린 지하 애디가 고개를 돌려 지상 애디를 발견하는 구도랑 똑같아
지상 애디와 레드 애디가 뒤바뀌었다는 걸 보여주는 복선이라고 봤어
✔12 지하에서 지상애디랑 레드애디가 만났을 때 첫만남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 중 예레미아남 장면
예레미아남 역시 지상과 지하에 둘 다 존재하고 있었어
지상의 어린 애디가 봤던 예레미아남은 으른 애디네 가족이 해변으로 가는 길에 봤던 구급차에 실려가는 갈배고
지하의 어린 레드애디가 봤던 예레미아남은 제이슨이 해변에서 본 카키 야상 갈배임
레드예레미아남이 지하에서 올라와 지상 예레미아남을 죽인 건데 이번에 캡쳐 수정하다가 혹시 예레미아남도 지상과 지하의 존재가 서로 뒤바뀌었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레드애디가 신을 만났고 그분이 길을 보여줬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예레미아남일 수도 있겠다 싶어
✔13 레드애디가 온 세상이 알 수 있도록 우리(레드들)의 존재를 알려야 했다고 말하는 장면
이게 지하 인간들이 손을 맞잡고 있었던 이유야 1986년에 했던 캠페인이 사회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캠페인이었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하세계에 살며 아무도 존재를 몰랐던 심지어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조차 없었던 복제된 인간들이 이걸 다시 하면서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려고 했다는 거고 1986년이나 2019년(개봉당시)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
✔14 레드애디가 죽어가며 휘파람을 부는데 애디가 수갑으로 마무리하는 장면
이 장면 전까지는 두 사람이 바뀌었다는 걸 얘기하지 않고 그저 만났다고만 얘기하는데 관객들에게 레드 애디가 진짜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야 애디는 휘파람을 못 불거든
이미 죽어가는 레드애디를 수갑으로 확인사살하는 이유는 아마 자기 자신이 가짜라는 걸 확인 당하는 느낌이라 그런 것 같아 죄책감을 느꼈을 수도 있고ㅎ
이 장면에 조동필이 어떤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는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이 장면에서 보여준 애디의 행동이 반성이 없고 나는 너와 함께 갈 생각이 없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지금의 내 위치를 너를 죽여서라도 내가 갖겠다는걸로 봤어
절대 레드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고 레드였다는 걸 들키지 않고 모든 것이 풍족한 지상에서 그 모든 걸 누리겠다는 그런 의미같아서 영화가 끝난 후의 상황을 상상했을 때 레드들이 지상의 인간들과 함께 살게 되는 세상이 왔을 때 애디가 레드들을 만난다면 굉장히 불편한 감정으로 대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15 레드애디가 죽고 애디가 포효하는 장면
여기서 진짜 좀 짐승처럼 포효하는데 레드들이 내는 소리거든 그래서 레드애디와 애디가 뒤바뀌었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장면이야 그런데 이미 이렇게 포효하는 장면은 키티네 집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자매를 죽였을 때도 나와
✔ 가위에 대한 의미
1 - 가위는 똑같이 생긴 두 개의 날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데 이건 지상인과 지하인은 결국 하나라는 걸 보여주는 것
2 - 영화 스토리 상에선 지하인이 지상인과의 연결을 끊어내는 도구
3 - 차별과 빈부격차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끊어내자는 의미
✔ 제이슨
내가 해석을 못한 캐릭터야ㅋㅋㅋㅋㅋ
영화에서 묘한 인상을 풍기는 캐릭터인데 마치 처음부터 애디가 지하에서 온 복제인간이라는 걸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 주거든?
해변에 도착했을 때 애디가 제이슨을 가만히 내려다 보는 장면도 그렇고 7번에서 적은 내용도 그렇고 애디가 어린 시절에 지상의 예레미아남을 본 것처럼 제이슨이 레드예레미아남을 보게 되는 것도 그렇고 11:11이라는 대칭을 알려준 것도 그렇고 가위를 들고 있던 레드들을 흉내내는 것도 그렇고 키티네 집에서 불쑥 튀어나온 레드애디 자아를 목격하는 것도 그렇고 플루토의 행동을 빠르게 파악한 것도 그렇고 레드애디가 제이슨을 데리고 튄 것도 그렇고 막판에 지하에서 애디가 레드처럼 행동하는 걸 목격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얘 뭘까 대체......?
조동필 피셜 마지막 장면은 그냥 해석의 여지를 뒀대
내가 찾아본 해석들은 제이슨이 애디가 레드라는 걸 가면을 뒤집어 씀으로써 모른 척 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이건 결국 제이슨이 복제인을 포용하고 수용하는 인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더라
제이슨이 데리고 나온 토끼 역시 같은 의미인 게 레드(=사회적 약자)를 외면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돕겠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
플루토가 쓴 쓴 조악하게 짜깁기한 복면 역시 빈부격차를 보여 주는 아이템인데 제이슨은 그 복면 속 화상 흉터가 있는 얼굴을 보고 측은지심이 생겼던 게 아닐까 싶어
혹시 또 생각나거나 추가할 거 있으면 다시 올게!
재미있게 잘 봤어 여시 레드애디의 출산 장면 정말 끔찍했을 것 같아 출산뿐만 아니라 임신하게 된 과정도... 그런 걸 생각하면 더 무서워지는 영화 같아
잘봤어 고마워@! 슬픈반전
와 전혀 예상 못했었어 봐야지했던 영화인데 어제 너무 재밌게 보고 밤에 악몽까지 꿨다 ㅜ ㅋㅋㅋㅋ 고마워 여샤
와 너무 잘 봤어!! 해석까지 써줘서 영화 이해하는 데 도움 많이 됐다!
반전 미쳤다.. .... 계속 자기 실제는 지하인간이라는 불안감을 갖고 살았던거잖아......
홍시 덕분에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영화가 훨씬 풍부해짐 .. 너무 재밌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 고마워 잘봤어!!!!!!!!!
난 레드에디 쪽 자식들이 죽는 걸 에디(가짜에디)가 보면서 반응이 이상한 이유가 자기 삶을 투영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해 둘의 삶을 바꾼 죄책감이 있던 것 같고 그래서 자기가 바꾸지 않았더라면 저 아이들이 저렇게 태어나지 않았겠지 하는 묘한 교차점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어 그래서 그런 반응이었던 듯 엄브레가 죽을 때도 무서워서 자기를 지켜야하니까 무기를 들고가지만 그러면서도 안 가도 되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자기 아이의 도플갱어의 마지막이잖아 그럼 그냥 같은 존재인 건데 엄마로서의 연민과 삶을 바꿔 태어나게 만든 사람의 죄책감이었다고 생각해 엄브레가 죽을 때 에디가 쉬... 이러고 진정시키거든
너무 재밌게 봤어!! 무서워서 못봤던 영화인데 사족+해석까지 재밌게 달아줘서 잘 봤어 고마워~
덕분에 잘봤어~ 끝까지 충격이었다..
넘 재미있어.. 무섭고 .. 올려줘서 고마워!
너무 재밌다 내 인생영화..
추석 연휴 최고의 선택.
잘봤어 올려줘서 고마워
와..... 넘 고마워!!
레드에디가 제이슨 들고 튀면서 얘기한건 아닐까.. 잘봤어 고마워!!!
무서운 거 못보는데 무서운 건 또 좋아해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올려주니까 진짜 너무 좋다 고마워 잘 봤어!!!
여샤 진짜 잘봤어 해석도 고마워!!
헉 몰랏어 해석해줘서 고마워
와 이거 이런영화였너?ㅠ 절대안봤을듯 여동식 최고다
홍시 잘봤어 너무 고마워!!!
잘봤어!!! 근데 찐이 지하에 갇히게됐는데 짭이 지상에서 하는행동들을 그대로 지하에서 찐이하게된건가? 최초에 인조인간?을만든게 누구지 흥미로운영화였어!!!
아 너무 재밌게 보ㅑㅆ다 ㅜㅜㅜ 근데 아들은 애디가 원래 짭이였다는걸 어케 알게된거지?? 반전 쩐다 했다가 갑자기 마지막에 저뷰분에서 띠용함 그리고 최초에 저 쌍둥이들은 누가 만들었고 행동은 어떻게 지상이랑 지하랑 똑같이 연결되는거지
엄마 둘이 싸울때 캐비넷에서 다 보고 들었잖아 ! 찐인데 바꿔치기 된 엄마가 가짜를 죽이고 나서 자기나라 언어로 괴성을 막 질러 그거 보고 안거임 아들도 가짜아들이랑 대화해봤잖아
죽은 레드애디는 그러면 놀러갔다가 어릴때 갑자기 지하로 납치된것도 모자라서.. 몇십년을 그러고살다가 결국 복제에게 죽게된거네 제일불쌍한데ㅠ
존잼이다!! 캡쳐만 봐도 무서웠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