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출판부에서 2003년에 출간한 책인데...
합스부르크 왕가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다룬 책입니다.
보면 합스부르크 초기에 혼란한 중세 결혼및 상속에 대한 얘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_-;;;
아예 남녀 할 것없이 방계까지 후손이 끊긴 가문이 참 많고...
20살 먹은 모 백작령의 상속녀는 세번 네번 결혼하지 않나...
유로파 하면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부르군디 합병 이벤트도
군주가 19살 먹은 딸 하나 남기고 급사해서 그런거 였더군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오스트리아에서 마리아 테레지아가 즉위할 때 바이에른에서 "우리가 적접한
합스부르크 계승자"라고 주장했다던데(프러시아 처럼 강짜가 아닌)
그게... 15세기인가 16세기에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주 하나가 그 쪽에 시집 가면서
합스부르크 남자 후손이 끊길 경우 바이에른으로 시집간 공주가 가문을 계승한다는
서약서가 있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무려 3세기 가까이 전 일인데.... 적법하다고 주장했다더군요;
첫댓글 허허허... 300년전 서약서를... 하긴 저 할때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벤트가 뜨더니만... 왕실 서고에서 괴(!)문서를 발견, 문서에 따르면 외국의 한 소영주 땅이 왕의 것이라고... 쿨럭 자동으로 그랩 타이틀이 되더군요 -0-)/
뭐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서약서라고 하면 유명한 물건이 하나 있죠. 콘스탄티누스의 기진장.. 무려 1000년에 걸친 대사기극..;;
흠.. 그렇군요. ^^
콘스탄티누스의 기진장..오호.........교황청이 동로마 황제에 맞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벌인 개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