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고리 풍력발전기 본격가동 들어가

고리 풍력발전기 본격가동 들어가

연 120만㎾h 전력 생산

[2008.09.23 22:35]

한국수력원자력(주)은 23일 신고리원전 1, 2호기 부지내에 건립한 고리풍력발전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리풍력발전기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원전 1, 2호기 부지내에 건립됐으며 국내 최초의 국산 풍력발전기로 750㎾급으로 연간 약 120만㎾h의 전력을 생산, 약 4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같은 전력생산량은 연간 약 이산화탄소 770곘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원전 부지내에 2M곙급 풍력발전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월성, 영광, 울진 등 4개 발전본부에 풍력발전소를 설치, 오는 2015년까지 205M곙의 풍력발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리풍력발전기는 지난 2005년 7월 정부와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협약(RPA)을 적기에 이행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비롯해 친환경기업 이미지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