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연합뉴스) 1960년대 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구 제공 >> 2013.1.30. ccho@yna.co.kr |
올해 20만㎥ 모래 투입…3년뒤 너비 70m로 확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반세기 전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올해 65억원을 들여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15만~20만㎥의 모래를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국토해양부의 연안정비사업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62만㎥의 모래가 투입된다.
1970년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연합뉴스) 1970년대 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구 제공 >> 2013.1.30. ccho@yna.co.kr |
2015년말 모래 투입이 완료되면 길이 1천460m의 해운대해수욕장의 너비가 현재 40m에서 70m로 넓어진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이 1940년대로 복원되는 것이다.
해양항만청은 올 상반기에 시험삼아 일부 모래를 투입하고 해수욕장이 폐장되는 하반기에 추가로 모래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모래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해양항만청과 해운대구는 모래를 투입하는 올해부터 백사장의 모래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앞으로 3년간의 모래 변화를 분석한 뒤 미포와 동백섬에 각각 길이 200m 규모의 수중방파제(잠제)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2년 해운대해수욕장(자료사진) |
잠제는 태풍 등 높은 파도로 백사장의 모래가 유실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운대 연안정비사업은 지난해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국비 484억원과 시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
백사장 살리기 운동을 벌여 국가사업으로 지정받는 데 역할을 한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백사장 복원은 여름에만 2천만명이 찾는 해운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고 태풍·해일 발생 때 완충지를 제공해 재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며 모래투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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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 복원 계획도 (부산=연합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모래 복원 계획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국토해양부의 연안정비사업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62만㎥의 모래가 투입된다. 모래 투입이 완료되면 길이 1천460m의 해운대해수욕장의 너비가 현재 40m에서 70m로 넓어진다. 미포와 동백섬 부근에 각각 길이 200m 규모의 수중방파제(잠제)가 설치된다. 2013.1.30. ccho@yna.co.kr |
첫댓글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넓어지는 해운대 바닷가~~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주변 환경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60년대 해운대 모습이 저랬군요 ^^
해운대가 최고의 휴양지가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70년대사진엔 달맞이에 건물이 지어져있군요.강산이 변한만큼 지금은 숨이 막힐지경인데도 해운대인기란~아뭏튼 추억의사진도 잘봣습니다 .
정말 많이 변했네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 어릴땐 정말 넓었는데 그때만큼 복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