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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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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직고의 oN aIR USA 스크랩 낚시대에서 샷 건까지... 상상초월 스포츠 샵 `Bass Pro Shops` -- 2편
이실직고 추천 1 조회 1,539 10.08.18 02:0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1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참 다양하죠. 미국서 쇼핑을 해보면 어떤 단일품목 하나라도 독점이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철저한 시장 경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가격과 종류를 만날 수 있죠.

한 두개 회사 제품이 진열대를 점령하다시피 하는 우리의 현실과 자주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카누도 있고요.



급류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1인승 카약도 많은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사이즈의 플라이 루어. 저걸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겠죠.



코너를 옮겨 이번엔 도검류를 파는 곳으로 왔습니다.

처음 미국와서 놀란 것이 우리나라에선 불법무기로 분류되어 집에서 소장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도검류나 총기류가 동네 월마트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것..

물론 도시의 경우는 이런 아웃도어 샵이나 전문 취금점에서 팔리지만, 시골의 경우는 정말 월마트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겁나는 일이죠.



잭 나이프들입니다. 크기와 종류가 천차만별....



도끼와 톱도 보이고.... 덜덜~~~   우리 눈에는 여전히 아슬아슬하게만 보이는 것들을 저렇게 잔뜩 진열해 놓고 팝니다.



아들이 13살이 되면 아버지들이 사주는 벅(Buck)입니다. 살상이 가능한 정도의 작은 칼이죠.

손잡이 부분을 화려한 무늬와 재질로 마감하는 것이 상례인데, 종류와 크기에 따라 엄청난 가격대도 존재하죠.

저도 미국와서 미국인이신 저희 이모부님께 처음 받은 선물이 이 벅이었습니다.

주시면서 'You're the man' 하셨던.... 남자의 자존심 또는 상징 같은 것이죠.



바로 옆 코너도 심상치 않습니다. 보이는 엄청난 크기의 격납고들은 총을 넣어두는 가정용 무기고입니다.



음~~~  역시 총을 파는군요. 예전 서부시대 때나 볼 수 있던 라이플들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만드는 회사가 있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죠.



총기 수리를 직접 해주는 곳도 안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라이플들입니다. 비싼 것들이나 파괴력이 강한 종류들은 저렇게 안쪽에 진열해 놓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나 사냥용 라이플들은 요렇게 그냥 복도에 전시해 놓고 판다는 거... 헐~~~ 기가 차는 대목입니다.


'

총기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은 상상이상입니다.

미주 한인들은 대개 총을 가지지 않으려는 의식이 강하죠. 총이 있으면 반드시 사고가 따른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의 생각과는 반대로 총이 있어야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격증을 갖춘 총기 전문가들이 저렇게 상담도 해주고 총도 직접 골라주죠.



파괴력이 약한 사냥용 라이플들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실탄도 이렇게 종류별로 팔죠. 1250발에 25달러 저렴하죠.



산탄부터 38구경까지 종류별로 갖추어진 탄약들...  왠만한 군대 탄약고 저리가라네요.

군대에선 탄피 하나 없어지면 그야말로 전쟁 치르죠. 그런데 여기는 넘칩니다.



라이플만 있는 건 아니죠. 핸건, 즉 권총들도 즐비합니다.

다른 주는 모르겠는데, 텍사스의 경우 휴대면허를 따시면 이런 권총들을 마치 형사들처럼 항상 휴대하고 다니실 수도 있죠.

세차장 하시는 형님이 계시는데, 그 분 말씀이 손님 차량 안쪽을 청소하다보면 거의 90% 이상 운전석 아래쪽에 권총이 있었다는....

택사스에선 운전하다 시비 붙으면 안됩니다. 그게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요.....



망원렌즈 세일중입니다.



아저씨 너무 갖고 싶어하는 요것들. 구경 좀 할까요.







요즘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벼운 권통들이 인기입니다. 장난감처럼 생긴 외모지만 성능은 화려하죠.

사실 이런 총기사용은 미국의 어두운 면입니다. 하지만 총기가 많다고 해서 남발되는 건 아닙니다.

그만큼 법도 무섭고, 모두가 소지 하고 있기에 오히려 서로 경계하게 되는 효과도 있지요.

말씀 드렸던 것처럼 미국인들은 힘을 숭배합니다. 5천년 동안 다른 나라를 한번도 침공 안한 게 자랑인 우리와는 본질적으로 틀린 뇌구조죠.

따라서 미국서 총기 소유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저는 어떠냐구요? 글쎄요~~~~  각자 상상해 보시길...



총을 좀 더 정확히 쏘기 위한 망원렌즈들과 악세사리도 있고요.



조준도 쏘기도 힘든 예전 권총들도 있습니다. 파는 분께 저거 여쭈어 봤더니 전시용이지 실전용이 아니라고...

바로 앞에 사람도 못 맞춘다고... 그래서 저렇게 총신을 길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엄청난 연습이 필요한...



약 10미터 정도되는 총기 부스에는 사람들이 빼곡합니다.

새로 사려는 사람들, 바꾸려는 사람들, 트레이드 하려는 사람들, 팔려는 사람들까지....



총을 사랑하는(?) 텍사스의 경우, 터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여자분들이라면 웬만한 총기는 분해 조립이 가능하다는...



진열된 총들은 대부분 사냥용이지만, 아빠들이 저런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총에 대해 설명해 주고 알려 주고 그럽니다.

우리는 좀처럼 이해가 힘든 부분이죠. 이들은 아무런 거부감없이 총기를 접하는...

만지고 있는 게 펌프식 샷 건이었는데, 전혀 거침이 없네요.



장총은 이런 휴대용 케이스에 넣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휴대면허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권총은 휴대도 가능하고요.

면허가 없을 경우 집이나 차에 총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허락되나 총과 탄창이 반드시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차에 총기를 휴대할 경우 총은 좌석 밑에 두더라도 탄창은 트렁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 생각은 다릅니다 총은 유사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장전을 해놓지 않고 탄창과 총을 분리해 놓는다면 무슨 소용이냐는 거죠.

예를들어 강도를 만났을 경우 좌석 밑에서 총 꺼내, 트렁크 열고 장전한 다음 쏠 수 있냐는 겁니다. 벌써 세상 사람이 아닌데...

그래서 대부분 집에선 그냥 장전을 해 둡니다. 또 휴대면허를 취득해 아예 휴대를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죠.



총기 라이센스도 필요하면 이 곳에서 연습하고 바로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보시듯이 2층에는 활 연습장이 있고요. 밑에는 총기 연습장입니다.



요기가 총기 연습장. 울 나라 드라마보면 많이 나오죠. 엄청나게 폼 잡으면서 백발백중 명사수들이 등장하는...



뭐 특별한 제재나 시설은 없습니다. 자기 총 가지고 와서 총알 사서 방탄시설로 만들어진 사격실내에 들어가 연습하면 그만.



아이들을 위해선 옆에 전자 사격 연습장이 마련. 이렇게 보니 무슨 전쟁연습 시키는 나라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미국은 아주 평화로우니 걱정 마시길...



총기 코너 옆에는 활 코너입니다.

실제로 활 사냥으로 잡은 곰 한마리가 누워 있습니다. 무슨 상상을 하라는건지 원~~~



디어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죠. 조 안에 음향장치가 있어서 디어들과 같은 소리를 냅니다. 유인을 하는거죠.



활 사냥의 대명사 오리들을 위한 미끼.



시위의 강도를 높인 사냥용 활입니다. 활 끝 부분에 릴이 달려있어 적은 힘으로도 당기기도 쉽고, 탄성강도도 훨씬 상승 시켜놓았죠.



일반 활도 물론 있습니다. 명중시키기도 사용하기도 쉽지 않죠.



디어를 유인할 먹이들을 홍보하는 비디오.



요건 적외선 카메라가 부착된 캠 카메라입니다. 저런걸 숲속에 설치해 두고



요런 위장막 안에 숨어서 기회를 기다리는거죠. 밤 세도록~~~~   참 시간들 많아요....



대략 요런 차림새들로 나갑니다. 감들 오시져.



활이 어렵다면 석궁이 있습니다.



꺼내서 당겨봤는데 무게도 그렇고 손맛도 그렇고 거의 총에 버금가는...



석궁 역시 아저씨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더군요. 왜 이리들 사냥을 좋아하는지.... 참.



박제도 저 정도 수준이면 수상감 아닌가요. 대단하다는...



나가는 길에 예원이가 뭘 발견했습니다.



텍사스산 방울뱀이군요. 물리면 아무리 건장한 청년이라도 30분 안에 절명할 수 있는 맹독사입니다.



두 마리가 있던데, 서로는 싸우지 않는 모양.



이렇게 모처럼만의 가족 쇼핑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가는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121번이나 635번에서 집입하면 가장 쉽지요.

한인타운과도 가깝고, 바로 뒷편에는 그랩바인 몰도 위치해 있으니 쇼핑 좋아하는 분들은 겸사겸사 함 가보시길...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베쓰 프로 샵 공식 웹사이트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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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8.18 02:08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글입니다.

  • 10.08.18 08:40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한국방문시 미사모 회원 만남의 자리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 10.08.18 09:01

    우아~ 너무 다양합니다. 저도 카약에 관심이 많습니다 들어가서도 Outdoor생활을 할수 있는 경제생활을 해야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이모든것들이 그림의 떡이되지않을까 해서요...

  • 10.08.18 13:46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건강 하세요 !

  • 10.08.18 22:24

    옥의티 하나더...사슴유인용이 아닌,타겟 입니다,예원 아버님두 저처럼 낚시를 좋아 하신다니,합 뵙구두 싶으나~~~너무 멀으내여~~~^^
    미국서 가장 법이강한 텍사스~~~

  • 10.08.19 10:04

    가정용 무기고? 금고인줄 알았어요. 엄청나네요.

  • 10.08.21 06:27

    볼수록 재미난 포스팅.은근 중독성있다니깐요.감솨.더운날 건강조심하시고..예원이도 이제 학교간다고 좋아라하나요? 울딸은 너무 좋아라합니다.너무긴 여름방학 드뎌 끝나네요..그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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