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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1711 |
날짜 |
2005-09-12 |
조회수 |
186 |
이 름 |
김 영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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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 9월 정기산행 후기 * 영글어 가는 곡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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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인데도 무척이나 따가운 날씨
물반 고기반, 도봉산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 되었다.
한달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그래 그동안 잘 지내셨는가 ?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은
너른 들판의 누런 곡식처럼
그저 그렇게 우리들의 가슴을 흡족하게 만들었고
간간이 불어오는 솔바람은
대지의 곡식들을 살 찌우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들의 암호는 처음부터 "73 야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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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전 용사들 (ㄱㄴㄷ순, 존칭생략)
김은오부부,김중구,박승우부부,박승철, 배경업부부,신동식
안준환,우진규부부,유대영,이덕재,이평재,전병문,정근배
정두식,정성열,조희수부부,한경태부부,허완,황경수,김영조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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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개조로 나누어
1조는 정상 공격조, 2조는 보급반, 3조는 베이스 켐프
하옇튼 그런 하루였다.
하산중에 잠시 세족을 하니
발끝의 모세혈관을 타고 오르는 그 시원함은
파란 하늘의 빨간 고추잠자리
그리고 물속을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들
나는 이 가을을
그냥 그렇게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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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우리들의 즐거운 식사시간
" 생 목삼겹살 구이"
너무 너무 맛이 있어 그냥 갈순 없잔아 ~~~
그래, 오늘은 우리가 모두 한번 취해 보는거야
이때 갑자기 폭탄 돌리기를 스스로 자청하고 나선 박승우
"빨리 잔돌려, 옆사람이 기다리고 있잔아 !!!" ㅠ ㅠ
분위기에 취하고, 그놈의 정에 취하고
그래 우리는 가을 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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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우리들의 아지트 김 수만의 " *** " 으로
내일은 술이 없대, 오늘 다 마시는거야
나는 모른다,
"가을하늘이 왜 파란빛으로 우리곁에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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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소식
추석 ; 즐거운 시간들 되시구요.
* 담주 소식
유대영동기의 따님 효정양 결혼
- 일시 ; 05.09. 24 일(토) P M 3 시
- 장소 ; 센트럴시티 웨딩 5층 크리스탈홀(고속터미널)
- 참석대상 ; 이글을 보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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