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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등회' 회원들은 11~13일 사이 경남도청 항의방문·집회에 이어 17일에도 경남도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문중 회원들은 경남도청 맞은 편 도로가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원등회' 회원들은 17일 "거짓말쟁이 김태호, 청주송씨 조상 두번 분노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이들은 "공원으로 훼손된 조상 묘소에 대한 중상모략, 김태호는 사퇴하라"와 "모두 9기의 선영을 욕보이는 김태호, 너는 조상도 없느냐" "경남도는 감사결과를 즉시 공개하고 김태호는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서는 "송은복 전 김해시장의 조상 묘를 수백억의 혈세를 낭비하여 만든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송은복 전 김해시장은 이유를 대지 말고 도민 앞에 백배 석고대죄해야 한다"면서 "김 지사의 망언은 경선 국면을 유리하게 전개하려고 하는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했다. 또 성명에서는 "조상 묘(8대조 할아버지)를 쓰는 청주 송씨 '원등회' 문중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아름답기만 하던 250여년간 평온히 유지되어온 우리 문중의 선영을 콘크리트와 화장실, 인공석축, 낭떠러지 등으로 훼손된 선영을 공원화했다는 그 망언에 우리 문중은 엄청난 치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원등회' 측에 편지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원등회 측은 "변명으로 일관한 성의 없는 거짓말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 편지에서 김 지사는 "PSB 토론회상의 발언이 해명을 요구하기 위한 발언이었고, 문중 선대묘소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클레이아크 미술관에 대한 문제점을 단순히 지적하기 위한 발언이었으며, 감사는 시작했으나 정치적인 오해의 소지로 인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 이에 대해 '원등회' 측은 "김 지사는 토론회 때 '공인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도 매지마라는 그런 얘기가 있고 삼척동자가 가도 그것은 웃을 것이며 도정의 책임자로 감사를 하겠지만 정말로 의혹은 곧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면서 "신문 기사에도 없는 내용을, 그것도 확인되지 아니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정치적 발언이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감사와 관련해 '원등회'는 "4월 13일 현재 이미 송 전 시장은 후보자를 사퇴한 입장이고 보면 감사 결과를 즉각 발표하는 것이 정치적인 오해를 없애는 방법"이라면서 "우리 문중으로 하여금 '정치라는 것이 사람을 이렇게 황량하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에 연민의 정과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밝힌다"고 설명했다. 송은복 전 시장은 지난 4일 창원지방검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태호 지사를 고소한 상태다. 최근 한나라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송 전 시장은 고소 취하의 뜻이 없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국·도·시비가 들어가 지난 3월 24일 완공했는데, 미술관 내 피크닉공원 옆에 송은복 전 시장의 조상 묘소가 있어 논란을 빚었다. 지난 4월 5일 열린 한나라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 '정책토론회' 때 김 지사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경남도는 미술관과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기초자료 수집 등에 나섰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곧바로 감사에 나설 경우 정치적인 감사로 비칠 수 있어 본격적인 감사에는 들어가지 않고 기초자료만 수집한 상태"라며 "도비가 들어간 사업인 만큼 미술관과 관련한 감사는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첫댓글 악질 정치꾼의 전형이군! 개발때문에 피해는 선영이 보았는데...좌청룡 우백호 무너지고 남주작 북현무 노닐 터가 사라졌거늘.... 특혜로 뒤집어 쒸워 도지사 해먹겠다니?.... 경남도정이 어찌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