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호와의 증인의 예배와 집회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에서 진행되는 예배의식과 집회는 가톨릭을 포함한 일반 개신교회의 의식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여호와의 증인의 각 회중은 매 주 5가지의 집회를 갖는다. 즉‘회중 서적연구(집단 서적연구)’, ‘신권 전도학교’, ‘봉사회’, ‘공개 강연’이 그 것인데 절대로 결석을 해서는 안 되는 의무 집회로서 참석률이 95%이상이다.(지상낙원,p.199 참조) 먼저, 각 주간 요일별로 열리는 집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화요일에는‘회중서적연구(집단서적연구)’가 있다. 이 모임은 가톨릭교회에서의 구역 및 반모임, 일반 개신교회로 치면 구역예배에 해당한다. 이 집회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유일하게 회관을 떠나서 갖는 집회로서 보통 저녁에 구역 내에 있는 한 가정에 모여서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서 끝맺는데, 전국적으로 똑같이 성서와 워치타워 성서책자 협회에서 나온 교재를 가지고 집단 서적 연구 사회자의 주도로 약 한 시간에 걸쳐서 연구한다. 그들은 교재 안에 있는 내용을 항목마다 질문하고 누구나 해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성구를 낭독한다. 또한 교재 안에 있는 성서교리, 예언, 신도들의 행실에 관한 충고와 하느님께 대한 헌신 등에 관한 지식들이 신도들에게 전달 교육된다.(세계적 연합,p.15, 최백룡, 위의 책,p.22 참조)
② 목요일 낮 혹은 저녁에 회관에서‘신권전도학교’와 봉사회가 각각 한 시간씩 있다. ‘신권전도학교’는 “회중의 남녀 신도와 그 자녀들을 위한 계속적인 훈련학교로 기독교로 치면 일종의 주일학교와 비슷한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자체에서 만든 교과서와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과정의 일부로서 참석자들은 주기적으로 성서 전체를 낭독하고, 효과적인 연설의 요소를 분석하고 회중 집회의 효과적인 사회방법을 토론한다.”(박영관, p.324-325) 신권 전도학교는 신권전도학교 감독자의 21분간의 특별한 교훈이 있은 다음 사전에 임명된 학생들이 짤막한 발표를 한다.(세계적 연합,p.14 참조) 또한‘봉사회’는 같은 날 저녁에 모이는 집회로서 본부로부터 편집되어 배부되는 2면의 인쇄물이나 월 1회 간행되는4면으로 구성된 지시서인‘우리의 왕국 봉사(Kingdom Ministry)’라는 대내기관지(지상낙원,p.200 참조)의 내용을 연구한다. 특히 이 집회는‘봉사’즉 여호와의 증인들의 일상 전도 활동을 원활하게 돕기 위한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는 효과적인 그들의 전도 기술들, 즉 대화를 주도하는 방법, 에티켓 등에 대한 교육을 예행연습까지 하면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세계적 연합,p.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