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거지 정보 - 워싱턴DC, 버지니아, 미시간
※워싱턴 DC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지역 중심의 의사당 건물(Capital Hill)을 중심으로 4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이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북서쪽(NW), 가장 꺼려하는 곳은 남동쪽(SE)이라고 합니다.
북서쪽은 유럽풍의 건축양식과 다수의 브랜드숍으로 관광명소가 된 곳이 많고,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고풍스런 저택들을 볼 수 있어,
일반적으로 워싱턴지역에서 아파트 렌트를 하고자 한다면 북서쪽의 지역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남동쪽은 해가 지면 출입을 삼가는 게 좋을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밖에 남서쪽(SW)은 포토맥 강변을 끼고 아파트나 콘도 등의 주거 시설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며,
북동쪽(NE)은 주택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치안 상태가 나쁘다고 합니다.
※버지니아
워싱턴 DC의 남쪽에 위치한 북 버지니아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로 택한 곳으로
그 중에서 특히 애난데일(Annandale) 지역은 한인촌이라 불릴 만큼 한국인의 주거와 사업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국음식점은 물론 한인 상대의 변호사, 의사, 기타 다양한 서비스가 있어
버지니아 내의 "작은 한국"으로 통할 정도라고 하네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또 센터빌(Centreville)이 있습니다.
애난데일에 있던 많은 한국인 업체가 센터빌 쪽으로 이전하는 추세인데, 애난데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군이 좋은 편입니다.
주거 지역으로 선호되는 지역은 버크(Burke)도 있는데요.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하이웨이인
395와 495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난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북버지니아 외곽의 레스턴(Reston), 라우든(Loudon) 지역은 워싱턴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신흥도시들로
IT 기업의 집중과 새집을 선호하는 페어펙스 카운티 주민들의 이주로 인해 각광을 받은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대규모 타운하우스 건설 붐이 일면서 워싱턴 인근의 부동산 붐을 선도해나가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McLean이 있는데,
이곳은 집값이 매우 비싸서 타운하우스의 가격이 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Langley High School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며 동시에 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워싱턴에 근접한 카운티로는 알링턴 카운티를 들 수 있는데,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는 로슬린(Rosslyn)에는
방위산업체나 연방정부를 상대로 하는 기업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 떨어진 클라렌던(Clarendon), 코트하우스(Courthouse), 볼스턴(Ballston) 등에는 아파트와 콘도가 밀집해있는데,
렌트비는 DC 보다는 저렴하지만 침실 하나의 아파트가 평균 800~1,000달러 가량으로 꽤 높은 편입니다.
이밖에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Crystal City와 소위 "올드 타운"으로 불리는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지역,
워싱턴 정남 지역의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모여 사는 폴스 처치(Falls Church) 등도 있습니다.
※미시간
미시간은 약 1,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인들은 주로 디트로이트 메트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이주자들은 학군과 치안이 안정적인 오클랜드 카운티 인근 지역에 많이 거주하며,
유학생들은 주립대학 소재지인 앤아버 인근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밀집 도시는 디트로이드, 그랜드 래피즈, 워런 순이며 리보니아에 가장 적은 인구수가 분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