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어른들은 물론이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열사병 및 수족구병 등에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열사병의 증상 및 예방법]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이 바로 ‘열사병’입니다. 과도한 높은 온도에 긴 시간 노출되거나, 무더운 날씨에 지나친 신체활동을 했을 때 나타나지요. 신체 온도가 40.5도 이상인 경우 열사병으로 간주합니다. 고열 외에도 의식장애나 덥고 건조한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열사병은 충분히 미리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으니 다음의 수칙들을 꼭 지켜주세요.
1. 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의 외출은 가급적 삼가 합니다.
2. 옷은 가볍게 입고, 열을 흡수하는 어두운 색의 옷은 피합니다.
3. 더운 환경에서 운동이나 작업을 해야 한다면,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합니다.
4. 평소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및 예방법]
여름이 되면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을 괴롭히는 ‘수족구병’이 유행합니다. 특히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처럼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침투하는 병이니 청결과 위생에 신경 쓰도록 합니다.
1. 아이와 보호자 모두 항상 손 씻기를 철저히 합니다.
2. 이를 깨끗이 닦습니다.
3. 탄산이나 당이 첨가된 음료수는 삼가 합니다.
4. 열이 많이 날 때는 해열제로 열을 내려줍니다.
[식중독 증상 및 예방법]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세균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항상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또는 음식 그 자체의 독성 때문에 발생하는데,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음의 예방 수칙을 지켜주세요.
1. 음식을 조리하기 전, 외출 후, 식사 전 등 항상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음식을 날 것으로 먹는 것은 피하고,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3.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합니다.
4.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찬 음식은 4도 이하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