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11.22 개관

[스쿨짱_박상용]

개관 앞둔 ‘국립나주박물관’ 미리 둘러보기

◇ 지역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인 국립나주박물관이 첫 삽을 뜬지 3년 만에 준공돼 오는 22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영산강 고대문화권 금자탑 국립나주박물관 22일 개관

지역주민 30년 숙원사업 첫삽 뜬지 3년 만에…전남 유일 국립박물관

고고역사 전문박물관 ‘수장전시시스템’ 발굴→전시→연구과정 한눈에

영산강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전남의 고대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이 첫 삽을 뜬 지 3년 만에 준공돼 오는 22일 개관한다.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에 국비 400억원을 들여 건립한 국립나주박물관은 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진주·청주·대구·김해·제주·춘천박물관에 이어 열두 번째 지방박물관이며, 전남에서는 유일한 국립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날 오후 2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박준영 도지사 등 주요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이날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개관기념 ‘천년 목사골, 나주’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물 제1509호 허목 초상 등 고려시대 이후 1000년의 세월 동안 전남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나주 관련 문화재 자료 200여점을 선보인다.

1855㎡ 규모의 1층 제1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영산강 문화를 4개 존으로 구성해 작품을 소개한다. 영산강 유역 고분문화를 중심으로 백제, 가야와 비교되는 마한의 독특한 역사문화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유물은 나주 반남면 신촌리 9호분의 금동관을 비롯해 나주 다시면 복암리에서 출토된 금판 장식, 금동 신발, 은제 관식 등이다. 고흥 안동 고분 출토의 금동관과 해남 만의총 출토 서수형 토기도 있다.

지하 1층 제2전시실(401㎡)은 고고학 체험 전시와 개방형 수장고, 유물의 보관, 관리과정을 보여주는 수장 전시코너로 구성됐다. 1층 기획전시실(349㎡)에서는 고고학, 지역사와 관련된 기획특별전을 연 1~2회 개최한다.

나주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건물의 옥상 정원도 관람객들에게 개방했다. ‘하늘정원’으로 이름 붙인 이 곳에서는 멀리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의 모습과 광주의 무등산이 바라다 보일 뿐 아니라 반남고분군의 여러 고분들과 산성이 자리한 자미산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다.

나주 박물관은 21세기에 세워지는 박물관으로서 첨단의 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시 안내시스템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접촉감지 어플을 이용하여 관람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전시 설명용 태그에 접촉함으로서 전시유물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영암과 나주를 중심으로 치열한 유치공방 끝에 국립박물관 부지로 선정된 나주시 반남면은 기원후 4~5세기 무렵 형성된 영산강유역 옹관고분 문화권의 중심지였다는 점에서 전남 관광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박물관에서 30분 안팎의 거리에 영암 도갑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품고 있는 월출산과 영랑시인의 생가, 다산 실학사상의 산실이었던 다산 초당이 있다. 이제 나주박물관은 또 다른 시간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국립나주박물관 홍보실>

100년만에 고향땅에 안착한 반남 신촌리 9호분 출토 국보 제295호 금동관

반남 대안리 고분군(봄)

반남 덕산리 고분군(가을)

국립 나주박물관 전경

국립 나주발물관 전경

건물 뒤에서 바라 본 국립 나주발물관 야경

                                                                             -----------------  다음블로그  나주라는 세상이야기에서 퍼옴.

[마돈나]

오늘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