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ot |
Pos |
Name |
Photo |
#1 |
SS |
Jimmy Rollins |
|
#2 |
CF |
Aaron Rowand |
|
#3 |
RF |
Bobby Abreu |
|
#4 |
2B |
Chase Utley |
|
#5 |
LF |
Pat Burrell |
|
#6 |
1B |
Ryan Howard |
|
#7 |
C |
Mike Lieberthal |
|
#8 |
3B |
David Bell |
|
#9 Pitcher Slot |
* Top bench options
L/R |
Pos |
Name |
Photo |
S |
OF |
Shane Victorino |
|
L |
OF |
David Dellucci |
|
R |
UTL |
Abraham O. Nunez |
뭐니뭐니해도 필리스의 강점은 타선에 있다.
작년 짐토미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스가 올린 807점은 NL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0.772의 팀 OPS도 리그 2위이며 특히 출루율은 0.348로 리그 1위이다. 의외로(?)홈런이 리그 8위로 중간수준에 불과하다.
Jimmy Rollins / SS (from MLB.com)
1번 타자 지미 롤린스는 정상급 1번 타자가 되어가고 있다. 다른 포지션이라면 모르겠지만 유격수로서 롤린스는 3번의 올스타가 말해주듯 리그 정상급의 선수라 할 수 있다. 그동안 타격 성적에 있어서 꽤 기복이 있어왔지만 작년 후반기부터의 성적은 신들린듯 했다. 결국 36경기 연속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며(1987년 폴 몰리터의 39경기 연속 안타이후 최고 기록이다.)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이 바뀌어서 조 디마지오의 시즌 기록엔 도전 못하겠지만 말이다.
주루플레이도 41번 도루 성공에 6번 실패만을 기록하며 1번타자로서의 업무를 잘 해냈다. 그에게 항상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참을성이었는데 2005년 좀 나아지나 했으나 2006년 다시 되돌아오고 말았다. 하지만 8월부터 그의 모습은 눈부셨다. 이번 시즌에는 3할과 40 도루 200안타 이상을 기대해본다.
Aaron Rowand / CF (from MLB.com)
2번 로완드는 짐 토미와의 트레이드로 새롭게 합류한 선수다. 작년 필리스의 중견수는 로프튼+로완드로 엄청난 득점을 생산해냈다. 둘이 합쳐 무려 0.322/0.394/0.419에 205안타를 기록해냈다. 세이버매트리션식 계산으로 하면 앤드류 존스의 애틀랜타 못지 않게 득점창출이 높다고 한다. 로완드에게 0.322를 기대하긴 힘들지 몰라도 2004년에 0.310 24홈런 OPS 9할을 기록했던 선수다. 아직 29세도 되지 않았고 2004년의 기록이 커리어 하이로 남을지 몰라도 3할 언저리의 성적은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뒤에 어브레이유-하워드-버렐-어틀리의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내심 3할 근처에 15홈런 15도루 OPS 0.800 이상을 기대해본다. 토미가 첫 경기에서부터 홈런을 친 만큼 로완드도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또한 타격에선 다운그레이드일지 몰라도 수비력에선 분명한 업그레이드이다. 골드글러브급 수비 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로완드는 중견수로서 필리스의 외야를 잘 책임져 줄 것이다.
Bobby Abreu / RF (from MLB.com)
3번 바비 어브레이유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필리스 간판 선수이다. 그동안 과소평가받는 선수라는 말을 들으면서 판타지에서도 3라운드에 뽑히던 설움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판타지에서도 당당 1라운드를 차지할 정도로(작년부터였던가?) 인정을 받고 있으며 쉴링, 롤렌의 이적으로 인해 이제 올스타도 차지할 수 있게 되고 홈런더비에서 우승까지 함으로서 이래저래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홈런 더비에서 너무 힘을 많이 썼는지 후반기엔 홈런이 팍 줄었지만 말이다. 전반기만 해도 30-30은 충분하다고 여겨졌으나 24홈런에 그치고 말았다.하지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 20-20에 100볼넷 이상이라는 기록은 유지해나갔다.
작년엔 부진했던 짐토미로 인해 팀 타선을 이끌어야했던 부담감이 있지만 올해는 새롭게 떠오른 영스타들과 함께 다시 한번 30홈런을 넘어서길 기대해본다. 다시 한번 2004년처럼 3할 타율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 30홈런 30도루 100득점 100볼넷 100타점을 기록해보자.
Chase Utley / 2B (from MLB.com)
4번은 리그 최고의 2루수로 떠오르고 있는 Chase Utley이다. 그 역시 라이언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좋은 유망주임에도 메이저리그에 제대로 진입하기까지 힘들었지만 진입하고 나서는 놀라운 성적으로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3할 타자 플라시도 폴랑코를 트레이드 시켜버렸다. 시즌 초 플래툰으로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0.291 28홈런 105타점의 기록은 올스타감이다. 파워히터가 부족한 2루 포지션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모든 달을 5할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일이다.
마이너 시절부터 제2의 제프 켄트란 평가를 그는 메이저에서 실제로 보여주었다. 이번시즌 3할 30홈런 100득점 100타점 20도루를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있으며 또 그걸 보여줄 능력이 있는 선수다. 작년 필리스는 2루수 부문에서 OPS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1위를 차지해 확실히 리그 최고의 2루수임을 많은 팬들에게 각인시켜주길 바란다.
Pat Burrell / LF (from MLB.com)
5번은 이제 필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라 할만한 팻 버렐의 차지가 될 것이다. 어브레이유, 하워드, 어틀리가 모두 좌타자인만큼 우타 거포로서 팻 버렐의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NCAA에서 첫해 0.484로 타격왕, 통산 장타율 0.888로 역대 2위로 대학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한명인(테셰어라나 윅스보다 대학 타격 성적은 뛰어나다고 본다.)
팻 버렐은 당연한 코스로 전체 1번으로 필리스로 들어왔으며 더블 A에서 10할대 OPS를 보이는 등 마이너도 평정하고 메이저로 올라와 무난한 성적을 내다가 2002년 0.282 37홈런 116타점을 기록하며 이제 드디어 포텐셜을 맘껏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를 Future MVP로 꼽는 전문가도 많았다. 필라델피아 구단도 2003년 2월 그에게 6년간 5000만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안겨주면서 믿음감을 표현했지만(롤렌을 놓친 영향도 컸지만) 2003년 0.209라는 멘도자 라인을 겨우 넘는 처참한 타율로 배신했으며 2004년에도 0.257 24홈런이라는 중심타자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05년 0.281 32홈런으로 2002년의 모습을 거의 회복했다. 2006년엔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지만 2005년 정도의 성적만 내줘도 그럭저럭 만족할 것이다.
버렐은 아직도 MVP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타자지만 지난 2년간의 모습이 워낙 기대이하였기에 다시 못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하지만 필리스의 좌우 코너아웃필더는 리그 정상급이고 그는 2할 8푼 30홈런 100타점 이상만 올려줘도 충분하다.
Ryan Howard / 1B (from MLB.com)
6번은 시범경기의 홈런왕이자 2005년 신인왕인 라이언 하워드가 예상된다. 당초 첫 풀타임 출장이라는 걸 감안해 6번 타순이 유력시 되었으나 시범경기에서 홈런 11개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며 4번의 중책을 맡겨도 될 것 같다. 물론 짐토미도 시범경기에서 AL 홈런 1위를 멘치, 챠베즈 등과 다투었으며 또 개막전부터 홈런을 치며 컴백플레이어 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긴 하지만 하워드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 걸로 기대된다.
30홈런 정도는 쳐도 기대치에 못 미칠 것 같고 40홈런 이상 쳐줘야 기대치에 부응하는 성적일 것 같다. 작년 88경기에 22홈런..특히 마지막 33경기에서 13홈런을 쳐냈다는 걸 볼때 40홈런이 절대 큰 기대치가 아니다. 또한 재작년 48홈런 작년 38홈런의 성적과 갈수록 그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 작년 9월에 보여줬듯이 클러치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교처럼 NL판 데이빗 오티즈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작년 필리스 1루가 예상과는 달리 짐토미의 부상과 하워드의 늦은 합류로 인해 높은 득점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걸 생각할 때(그럼에도 불구하고 31홈런에 0.818의 OPS는 12위에 해당한다.) 올해 필리스의 1루는 하워드의 부상이나 급격한 슬럼프가 없는 한 작년보다 더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Mike Lieberthal / C (from MLB.com)
1~6번까지의 막강 라인업에 비하면 7~8번 하위타선은 약한편이다. Mike Liberthal은 한 때 올스타급 포수였으나 이제는 34세의 노장 포수이다. 하지만 비록 3년 연속 OPS가 하향세이긴 하지만 0.755의 OPS는 포수로서는 상급에 속한다. 작년 필리스는 포수 포지션에서 0.752의 OPS를 기록하며 30개 팀중 8위를 기록했다. 백업 포수 토드 프랫이 팀을 옮겨서 살 파사노가 하게 되는데 그 역시 0.785의 OPS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사노가 한방 능력이 있는만큼 포수 자리에서 둘이 합쳐 20홈런을 기대해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아쉬운 점은 리버달의 주자 견제 능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David Bell / 3B (from MLB.com)
하지만 8번은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4년 1700만달러에 계약했던 데이빗 벨의 작년 성적은 비참하다..필라델피아의 3루수는 0.692의 OPS로 25위에 그쳤다. 좌투수 상대로는 무려 135타석에서 0.400/0.461/0.593 OPS 1.053이라는 믿어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지만 우투수 상대로는 422번이나 들어서서 0.199/0.260/0.287 이라는 더욱 더 믿어지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며 좌투수 킬러 우투수 밥이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좌투수에게 상대적으로 강했던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극명한 모습을 보인 건 작년이 처음이지만 말이다. 2004년에 기록한 0.291 18홈런을 되풀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작년에 부진했던 건 사실이다.(2003년의 Disaster를 반복하진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Abraham Nunez / INF (from MLB.com)
그래서 필리스가 또 영입한 3루수가 롤렌이 부상으로 빠질 때 세인트루이스에서 공백을 메운 아브라함 누네즈이다. 그라고 뭐 대단한 선수는 아니다. 작년 0.704의 OPS를 기록했으니 말이다.(벨은 0.671) 작년엔 누네즈 역시 좌투수에게 강하긴 했지만 그동안 우투수에게 더 강점을 보여왔었기에 감독은 누네즈/벨의 플래툰을 기용할 것 같다. 벨이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라는 걸 기억해 재작년의 성적을 다시 반복했으면 하지만..OPS 7할 정도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Shane Victorino / OF (from MLB.com)
벤치멤버를 살펴보면 트리플A에서 MVP를 차지하고 온 쉐인 빅토리노가 좌투수 상대로 기용되고 텍사스에서 29홈런을 치고 온 델루치가 우투수 상대로 기용될 것 같다. 전천후 외야수 백업으로 기용되었던 제이슨 마이클스의 빈자리를 빅토리노가 메우는가 했지만 제5의 외야수도 필요하다는 이유로 인해 데이빗 델루치 영입을 하게 되었다. 로빈슨 테헤다도 작년에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지만 딱히 팀에 자리가 없어서 마이너로 보내야했고 투수가 필요한 텍사스와 요구사항이 맞아져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텍사스에서도 일단 테헤다를 마이너로 보냈지만)
어떻게 보면 제4의 외야수로 쓰기에 델루치는 조금 아까울 수도 있지만 꽤 많은 타석을 대타로 기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필리스의 약점이 젊은 선수들이 부진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하워드가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기라도 한다면 버렐이 1루, 델루치가 좌익수로 기용되는 보험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FA로 영입한 Alex Gonzalez도 누네즈/벨과 함께 내야 백업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David Dellucci / OF (from MLB.com)
벤치 라인업도 필리스는 충분히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준주전급 델루치의 영입은 후반 한 방이 필요할 때, 또 인터리그에 지명타자가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리스의 강점은 900점을 득점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는 것이다. 특히 하워드와 어틀리는 풀타임으로 기용되지도 않았었다는 것이다. 3루 포지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포지션이 리그 평균 이상의 타자로 기용되어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점이다. 약점이라면 2년차 징크스라고 할 수 있다. 하워드와 어틀리가 슬럼프에 빠진다면? 버렐이 다시 몰락한다면?
하지만 이런 약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스의 라인업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시즌 전에는 리그 득점 1위로 예상되고도 실패했던 득점 1위를 이번에야말로 달성할 수 있는 해일것 같다.
수비에 있어서는 정상급 팀이라고 할 순 없지만 유격수 롤린스와 중견수 로완드는 각각 중요한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 하워드도 큰 덩치와는 달리 의외로 괜찮은 1루수라고 하며 크게 수비에 있어서도 좋은 팀이라고 하기는 힘드나 나쁜 팀이라고도 볼 수 없을 것 같다.
주루 능력에 있어서는 롤린스,어브레이유는 30도루 이상, 로완드와 어틀리는 15도루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성공률도 80% 가량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상대 내야를 흔들 수 있는 선수들로 좋은 주루 능력을 가진 팀으로 볼 수 있겠다.
내 마음대로 평점을 매겨보자면 2루와 우익수는 A+, 1루와 좌익수, 유격수는 A, 중견수는 B+, 포수는 B, 3루는 C, 벤치는 A정도로 매길 수 있을 것 같다.
3. Rotation&Bullpen
* Projected Rotation
Slot |
L/R |
Name |
Photo |
#1 |
RHP |
Jon Lieber |
|
#2 |
RHP |
Brett Myers |
|
#3 |
RHP |
Cory Lidle |
|
#4 |
RHP |
Ryan Madson |
|
#5 |
RHP |
Gavin Floyd |
|
#Alt |
RHP |
Ryan Franklin |
* Bullpen arms
Role |
L/R |
Name |
Photo |
Closer |
RHP |
Tom Gordon |
|
Setup |
LHP |
Arthur Rhodes |
|
Reliever |
RHP |
Aaron Fultz |
|
Reliever |
LHP |
Rheal Cormier |
|
Reliever |
RHP |
Julio Santana |
필리스 타선의 막강함이야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들의 투수진이 받춰주질 못하고 있다. B급 이상의 투수들은 있어도 커트 쉴링의 이적 후 특출난 에이스가 없었다. 케빈 밀우드를 영입해보았지만 실패로 끝났고 존 리버는 2~3선발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의 1선발 급은 아니다. 당장 지구 라이벌인 메츠의 페드로와 애틀랜타의 스몰츠와 비교해볼 때 한 수 아래로 평가되니 말이다. 이 두 팀에 가면 리버는 3선발 정도에 그칠 것이다.
2006년이 위의 그림과 같은 해가 될 수 있기를~
첫댓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팬이시라서 확실히 깊이가 느껴지네요. ^^
며칠 전에 백업포수 파사노 선수가 보였던데 여기에는 찾아봐도 없네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애틀을 무너뜨리고 필라가 올라가는..ㅎㅎ
파사노 얘기 7번 타자 포수 얘기하면서 잠깐 들어가 있어요. 백업 포수 토드 프랫이 팀을 옮겨서 살 파사노가 하게 되는데 그 역시 0.785의 OPS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사노가 한방 능력이 있는만큼 포수 자리에서 둘이 합쳐 20홈런을 기대해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부분을 찾아봤으면 있는데..잘 찾았어야~
글을 보면 파사노 선수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top bench option 표에는 없어서 이걸 지적한 것이죠.
WBC때 질질 짰던 어틀리 아니야? 민재한테 수비좀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