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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낚시는 특성상 떡밥류의 미끼 보다는 생미끼를 많이 사용 한다.. 생미끼의 사용은 수초에 거칠게 다가가 좀 더 공격적으로 할수있고.. 씨알 선별력 또한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러 모으며 행하는 떡밥미끼의 특성과는 좀 다른.. 은신처와 회유길목을 노려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자못 생미끼의 대표주자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민물새우의 종류도 많지만.. 사용시기, 계절, 쓰임새별로 다양하게 쓰인다.. 아래 글들은 정답이라기 보다는.. 순전히 경험에서 우러 나온것이니 어디까지나 참고하여.. 조은 조과로 이어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은 것이다..
1) 쓰이는 계절 - 지방에 따라 쓰이는 계절은 차이는 있지만, 한 겨울을 제외한 초봄부터 초 겨울까지 사용한다.. 중부지방은 봄부터 늦가을 까지, 남부지방과 섬지방은 일년 내내 사용하기도 한다..
2) 쓰이는 시기 - 새우미끼로 재미를 보려면 항상 음력에 신경써야 한다.. 달이 밝은 날은 항상 조과가 저조했으니 출조시기를 잡을 때 참고할 일이다.. 산란 전후로 3~4일, 오름수위로 흙물 유입, 수심이 어느정도 유지되며 말풀과 뗏장 마름 등의 수초가 쩔어 있는 곳, 비바람이 몹시 불어 흐린 날 등등은 달의 영향이 그나마 적은 시기이다.. 무엇보다 새우낚시는 달 없는 날이 좋겠다..
3) 입질 시간
밤낚시 위주로 새우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낮낚시에도 잔챙이를 걸르기 위해 새우를 많이 사용하는데, 지루하기는 하겠지만 의외로 효과가 있다..
4) 실전 - 새우를 바늘에 낄 때는 아무쪽으로 껴도 별 관계는 없지만 거친 수초에 공격적인 낚시인 만큼 새우미끼가 최대한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게 해야 한다.. 새우 침을 제거할 땐, 손 보다는 가위를 사용하여 제거하면 편하다.. 새우미끼의 준비는 항상 미리 준비하되, 현장 채집이 된다면 채집된 미끼부터 우선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자.. 수온이 낮은 초겨울이나 이른 봄 처럼 잔챙이 입질이 없는 시기.. 씨알은 크나 입질이 까다롭고 예민한 곳 등에서는 과감히 새우를 까서 사용하자.. 머리떼고 몸통까서 몸통만 바늘에 달면 된다.. 새우머리를 떼지 않고 골만 나오게 사용하는 일명 <새우 골까기>는, 붕어의 후각을 자극하는 좋은 방법이다.. <새우 골까기>는 한 손으로 새우의 침을 바짝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새우의 뒷쪽 머릿뚜껑 을 들추면..
새우의 침 부분이 부러지며 깨끗하게 머릿껍질만 벗겨진다.. 다음엔 몸통으로 옮겨잡고, 앞 쪽 침을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주면 된다.. 손으로 자르려 하면 골이 터지고 머리가 떨어지니..
가위로 깔끔한 마무리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골 깐 새우는 골을 건드리지 말고 몸통 부분에만 바늘을 삽입하면 된다..
어두운 곳에서 붕어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밝은 색의 새우가 필요한데..
이 때는 새우를 미지근한 물에 약 10초간 담그면 새우색이 흰색이 된다.. 나름대로 재미를 많이 본 작전이다.. 그 외에 설탕물에 재 보고 깐 바닷새우도 써 봤지만, 별 도움은 되지 못했다.. 새우가 허물을 벗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 새우의 껍질 자체가 매우 말랑말랑 해서..
붕어의 입질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허물 벗는 시기가 짧은 만큼 구하기가 힘든데..
간혹 낚시점에서 그런 새우를 보면 많이 구입하여 냉동시킨 후 사용한다..
한 번 출조할 만큼씩 나눈 후, 따로따로 비닐에 포장하되..
물을 충분히 넣어 얼려 주면 된다.. 물을 충분히 넣지 않을 경우, 새우가 마르게 됨을 잊지 말자.. 냉동용 새우는 싱싱하게 살아 있을 때 급냉하는 것이 좋다..
그 위에 신문지를 얹은 후, 물 없이 새우를 넣으면, 오래 살릴 수 있다.. 또, 냉장실에 약 1분간 넣어 새우를 기절시켜 넣으면 더 오래 살릴수 있다..
새우 채집망을 보트 살림망 반대 쪽 편으로 끈을 최대한 길게 하여..
보트로 부터 멀리 던져야 채집이 조금 더 잘 된다..
산 새우던 죽은 새우던..
그 날 패만 좋다면 씨알 선별력이나 마릿수에는 별 관계가 없다.. 개인적으로 입질이 너무 더딜때는..
깐 새우를 사용하고..
또는 고무밴드가 있는 펠렛을 한 두개 정도 바늘에 끼워준다.. 너무 이상한 방법인것 같지만 재미본적이 많다.. 새우낚시 채비는 다른 생미끼 낚시와 별 다를바가 없으나..
목줄만큼은 캐브라 합사줄을 사용해야 입걸림도 좋고 찌의 반응도 좋다.. 5) 패가망신
채집과 보관이 어렵고 마릿수가 적으며..
무엇보다 자연변화와 수온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새우 생미끼 낚시를 너무 맹신하면..
밤새도록 입질 한 번 못보는 패가망신을 당한다.. 어디까지나 씨알 선별력이 탁월하고 자연친화에 가깝다는 것에 역점을 두자.. 그러므로, 너무 맹신하지 말고..
상황과 시기에 따라 적절한 미끼를 사용해야 함을 명심하자..
새우미끼의 챔질시기 1. 몸통까지 올라왔을 때는 무조건 챔질을 합니다. 2. 2마디 정도 올리다 멈출 경우 조금 더 기다려봅니다. 3. 2마디 정도 올리다가 옆으로 살살 기는 경우는 그야말로 긴장..... 4. 꺽벅거리거나 구물구물 옆으로 기다 부드럽게 끌고가는 경우 역시 긴장...... 5. 예신도 없이 옆으로 끌고갈 때도 30cm 정도 끌때까지 기다렸다 챔질합니다. 6. 2-3마디 정도 올리다가 한참동안 꿈쩍 않고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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