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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모임을 6년째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려고 모였는데 마침.. 내 치과 치료가 마무리 되는날 그런데 아직 뭔가 익숙하지 않은 느낌도 있구.. 먹는것에 조심스러워져서 ㅎ 먹기 위한 것 보다는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중요한 시간 모처럼 만나는데 어디서 볼까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새로이 밴드에서 주로 의견을 나누다 보니 화천시장에 돈이 보이네.. 로 오라고 하신다. 어딘지..안가본 곳이라 일찌감치 주차하고 시장안으로 들어서 본다. 화천은 은근 맛집도 많고 음식 잘하는 집들이 많아서 어딜가도 서운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화천사람이라서기 보다는 화천의 음식이 제법 한맛을 한다는 간만에 아주 매운 것이 먹고 싶었던 모양이다.
쭈꾸미 삼겹살 을 주문했는데 음식을 너무 예쁘게 내어주시는 바람에 일단 사진부터 찍었다. 화천사람이다 보니.. 더욱 애정이 가는 화천시장 식당들 그냥 간단히 저녁 먹고 가려고 했는데 예쁘게 내어주셔서 ㅎㅎ
상차림이 깔끔하다. 요즘나오는 산나물로 갓 담은 장아찌도 맛볼수 있었다. 더덕도 많이 무쳐 내어 주시고~ 이런게 화천은 기본 상차림이랍니다.
쭈꾸미와 삼겹살 비록 국내산은 아니지만 제법 맛있고 얼큰한게.. 스트레스 날리기엔 딱이겠어요~ 고추가루는 화천에서 생산된 고추가루를 쓰시나 봅니다. 아무래도 직접 농사하는 분들에게 구입한 고추가루인듯해요~ 색갈도 곱고..어찌나 매콤하던지..입안이 얼얼해 지더라구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정신이 아득해질정도로 매콤해요~ 화천에 들렀을때 매콤한 맛이 땡기거나 생각난다면 요기 쭈꾸미 삼겹살 드셔보세요~
가끔 짬뽕으로 매운맛을 충족하곤 했는데 이렇게 매운맛이 화천에도 있었네요 우리 사춘기 언니들 아니었음 몰랐을거예요 ㅎ
고추가루를 같은것을 사용하다보니 더덕무침도 매콤해요~ 향긋한 더덕향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요즘 들에 산에 걷다보면 바람타고 전해져 오는 더덕 향이 제법 나죠~ 툭 건드리면 더욱 더 진하게 나는데요 요즘 더덕 새싹이 예쁘게 올라오고 있는 곳들이 많아요
취나물로 만든 장아찌~ 요즘 장아찌는 많이 짜지 않아서 먹기 좋더라구요~ 이렇게 푸짐하게 내어주는 인심도 좋은듯해요 다소 먹기 어려워보인다구요? 천만에요 먹기 좋게 잘라 먹으라고 가위 함께 주십니다. 요즘 사춘기 언니들도 산에나물 따러 간다고 하는데요 정해진 곳에서만 채취해야 하는거 아시죠
완전 매운 불쭈꾸미의 맛은 입에서 더욱 더 불이나겠죠
귀요미 풍의 메뉴판도 재미있네요
화천시장내에 있는 돈이 보이네~ 식당이름이 무척 특이한데요 토박이 돈이 보이네
화천에선 조금 생소했던 쭈꾸미 삼겹살이었네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약 24명정도 앉아서 드실수 있는 정도의 넓이예요 우리모임에서 열명정도 반테이블 자리하고 완전 전세낸듯 신나게 이야기 나누고 먹고 웃고 ㅎㅎ시간 보냈네요^
웃고 떠들며 먹다보니..사진이 신경못써서 ㅎㅎ 그냥 간단하게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 마시러 갔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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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돈보이네출처: 화천비타민 원문보기 글쓴이: 화천비타민
첫댓글 오메
이거 딱 한잔하기좋은 먹거리인거같은데요...
ㄷ
ㄷ
그 웃음의 의미는 뭘까나요
저 꼬시는거에요
먹고싶어
^&^
헌데 화천까정 언제가노 ....
그러게요... 퀵으로 않될려나요
않되면 땡굴이아찌 잡아야졍...
이룬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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