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론조사결과 상품다양화와 조속한 임대도 우선과제
천안역지하상가 활성화관련 시민여론조사(사진=장선화 기자)
-주차장 등 접근 용이한 인프라조성이 선행돼야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역지하상가에 대한 시설개선, 상품다양화 등으로 활성화가 된다면 천안시민 71.1%가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천안역지하상가에 대해 충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4일 까지 4일간에 걸쳐 천안시 거주(2021년 5월말 기준) 만 10세 이상 남녀 500명(가중값 적용)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나눠 진행된 시민여론조사 결과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비어있는 상가 즉 공실에 대해선 ▲조속한 임대(49.5%) ▲현상태유지(32.6%) 순으로 빠른 시일 내 임대에 무게가 실려 있다.
그런데 천안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상권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긍정적 반응이 26.2%인데 반해 ▲아니라는 부정적 답변이 54.1%로 곱절이상의 차이를 보여 시대변화를 실감케 했다.
게다가 활성화 개발의 필요성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24%에 그친 반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56.4%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철거를 원하는 시민 또한 14.3%로 절대다수가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으로는 ▲시설현대화(27.2%) ▲상품다양화 및 가격인하(22.3%) ▲문화 및 여가시설 증설(21.6%)을 꼽았다.
시설개선을 위한 자금동원에 대해서는 ▲임차인 부담이 8.2%에 그친데 반해 ▲천안시 부담이 58.1%로 압도적 편차를 보였다.
이 밖에 활성화를 위해 개선할 기타의견에서는 절대다수가 주차장을 비롯한 접근이 용이한 인프라조성 등 보다 전체적인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번 조사는 천안역지하상가 상인회 의뢰로 6개 항목에 대해 유선을 통한 응답률 17.2%에 문답형식으로 진행된 조사로 95%신뢰수준의 ±4.3%의 표본오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