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14년 4월 29일(화) 밤 10시 50분- KBS 1TV ■ 책임프로듀서 : 박석규 ■ 연출 : 최진삼, 신재룡 ■ 작가 : 서미현 ■ 제작사 : 디투커뮤니케이션 ■ 내레이션 : 정 남(성우)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한 남자가 보리수 아래서 깊은 명상에 들었다. 6년간의 고행 끝에, 그의 마음에서 집착과 고뇌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다.
마을 처녀가 올린 유미죽을 먹고, 고통은 밖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리고 45년간 세상에 가르침을 전했던 부처는 ‘모든 음식은 약’이라 했다.
‘부처의 밥상’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의 전파경로에 따라, 수행음식이 시대와 장소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겪으면서 최고의 밥상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준다. 아시아 불교문화와 수행음식의 변천을 통한 부처의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한다.
▶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 불교 다시 일어나다
인도는 부처의 고향이지만, 10세기 이후 이슬람인들과 힌두인들의 탄압으로 인해 불교는 쇠락하게 된다. 그 대신 국민의 80%가 힌두교를 믿게 되면서 힌두교가 중시하는 카스트제도가 인도에서 깊게 자리 잡는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불교가 다시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계급도, 신분도, 남녀차별도 없는 가르침에 주목한 것이다.
불가촉천민이면서 불교신자인 사르디스 람지 씨 가족을 통해 인도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는 불교의 의미를 알아보고, 부처의 첫 수행음식 유미죽과 마지막 음식이었을지 모르는 돼지고기 요리, 그리고 6년의 고행기간동안 부처가 행한 탁발이 현재 인도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만나본다.
▶ 스리랑카, 모든 음식은 스님을 위한 것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기록한 인류 최초의 불교 경전이 남아 있는 곳, 스리랑카. 이곳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을 불교에 의지해 살아간다.
8살 아멜라 가족이 새해를 맞아 스님에게 공양 올릴 음식을 들고 사찰을 방문한다. 새해뿐만 아니라 각 집마다 정해진 날, 특별한 날에는 항상 새벽부터 음식을 만들어 사찰로 향한다. 부처가 행한 탁발의 형태가 아닌 불교 신자가 직접 사찰을 방문하는 다른 형태의 탁발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불교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본다.
▶ 부처를 따라 승려가 된 미얀마의 형제
전 국민의 85%가 불교도인 부처의 나라, 미얀마에서 최고의 공덕은 출가하는 것이다.
새해를 맞아 물 축제인 ‘띤잔 축제’가 한창인 만달레이. 마하간다용 수도원에서 미얀마 남자 아이들이 승려가 되는 신쀼의식이 행해졌다. 왕자처럼 화려하게 차려입은 올해 8살 아웅과 13살 켄세이야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부처와 그의 아들이 왕자의 신분으로 출가했던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지금도 천 명의 스님들이 탁발과 계율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으로 유명한 마하간다용 수도원. 이곳에서 형제는 스님 신분으로 공부하고 탁발하면서 부처의 가르침과 음식이 주는 의미를 배운다.
■ 방송일시 : 2014년 4월 29일(화) 밤 10시 50분- KBS 1TV ■ 책임프로듀서 : 박석규 ■ 연출 : 최진삼, 신재룡 ■ 작가 : 서미현 ■ 제작사 : 디투커뮤니케이션 ■ 내레이션 : 정 남(성우)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한 남자가 보리수 아래서 깊은 명상에 들었다. 6년간의 고행 끝에, 그의 마음에서 집착과 고뇌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다.
마을 처녀가 올린 유미죽을 먹고, 고통은 밖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리고 45년간 세상에 가르침을 전했던 부처는 ‘모든 음식은 약’이라 했다.
‘부처의 밥상’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의 전파경로에 따라, 수행음식이 시대와 장소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겪으면서 최고의 밥상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준다. 아시아 불교문화와 수행음식의 변천을 통한 부처의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한다.
▶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 불교 다시 일어나다
인도는 부처의 고향이지만, 10세기 이후 이슬람인들과 힌두인들의 탄압으로 인해 불교는 쇠락하게 된다. 그 대신 국민의 80%가 힌두교를 믿게 되면서 힌두교가 중시하는 카스트제도가 인도에서 깊게 자리 잡는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불교가 다시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계급도, 신분도, 남녀차별도 없는 가르침에 주목한 것이다.
불가촉천민이면서 불교신자인 사르디스 람지 씨 가족을 통해 인도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는 불교의 의미를 알아보고, 부처의 첫 수행음식 유미죽과 마지막 음식이었을지 모르는 돼지고기 요리, 그리고 6년의 고행기간동안 부처가 행한 탁발이 현재 인도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만나본다.
▶ 스리랑카, 모든 음식은 스님을 위한 것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기록한 인류 최초의 불교 경전이 남아 있는 곳, 스리랑카. 이곳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을 불교에 의지해 살아간다.
8살 아멜라 가족이 새해를 맞아 스님에게 공양 올릴 음식을 들고 사찰을 방문한다. 새해뿐만 아니라 각 집마다 정해진 날, 특별한 날에는 항상 새벽부터 음식을 만들어 사찰로 향한다. 부처가 행한 탁발의 형태가 아닌 불교 신자가 직접 사찰을 방문하는 다른 형태의 탁발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불교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본다.
▶ 부처를 따라 승려가 된 미얀마의 형제
전 국민의 85%가 불교도인 부처의 나라, 미얀마에서 최고의 공덕은 출가하는 것이다.
새해를 맞아 물 축제인 ‘띤잔 축제’가 한창인 만달레이. 마하간다용 수도원에서 미얀마 남자 아이들이 승려가 되는 신쀼의식이 행해졌다. 왕자처럼 화려하게 차려입은 올해 8살 아웅과 13살 켄세이야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부처와 그의 아들이 왕자의 신분으로 출가했던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지금도 천 명의 스님들이 탁발과 계율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으로 유명한 마하간다용 수도원. 이곳에서 형제는 스님 신분으로 공부하고 탁발하면서 부처의 가르침과 음식이 주는 의미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