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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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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120년사 속에서 하나님은 성령으로 강하게 한국을 축복하셨다. |
그것은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하나님이 한국을 축복하시려는 값없는 은혜이다. |
그렇다면 하나님이 왜 그토록 한국을 축복하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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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한국교회가 끝없이 핍박을 받았으며 끝없이 주께 회개 했으며,끊없이 |
복음을 전한 그 헌신적인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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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나라를 축복하는가? 진정한 회개가 있는 나라,새벽부터 하나님을 |
뜨겁게 사랑하는 나라,하나님을 목놓아 부르는 나라,주님위해 핍박받는 나라, |
복음위해 순교하는 나라,끝없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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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런면에서 기독교가 정착되면서 끝없는 기독교갱신 운동을 통해서 하나님을 |
바로 알고 성령의 부흥운동을 실천해 온 나라임에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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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독교갱신이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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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부흥사역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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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늘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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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바로 세계복음화를 위한 전도요,선교요,교육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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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위에 기독교 갱신을 위한 하나님의 준비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진정한 회개가 |
있는 믿음의 기도가 바로 기독교 갱신을 위한 하나님의 준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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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갱신운동의 특징은 일곱가지로 나타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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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때가지 진지하고 계속적인 기도가 이어졌다라는 것이다. |
그것은 어떤 표적이 보이기 전까지는 기도의 끈을 놓지않고 끈질기게 기도를 |
했다는 것을 말하며,어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지 않고서는 어떤 행동을 섣불리 |
취하지 않았다라는 진지한 기도정신이 엿보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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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철저한 죄에 대한 회개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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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는 죄 에대해서는 대충이라는 말이 허용되지 않았다. 자기 자신을 철저히 |
주 앞에 엎드리며,두 손들고 주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며,나 자신의 자아가 깨지고 |
주님을 내 맘에 주인으로 맞는 철저한 회개기도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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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참된 신앙의 고백이며,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에 기초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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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신자들의 심령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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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의 신앙은 체험에서 나타나는 실체적인 뜨거운 믿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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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음성을 듣기도 하고 하나님을 보기도 하며 입신하여 하나님이 미래를 |
보여주기도 하고 믿음의 기도를 통해 병을 낫게하는 역사도 보여주시고 한국기독교를 |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 그 자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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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불신자들의 회심과 신자들의 복음증거에 무척 헌신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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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불신자들의 회심을 대대적으로 환영했고,매 주일 새신자 환영회가 |
있었으며 목사님의 축복의 기도와 환영은 지금도 여전히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전도집회나 부흥회 등 많은 행사들이 대대적으로 이어져 |
나갔다. 또 복음증거를 위한 부흥사경회나 전도특공대,5영리 등 복음사역을 위한 |
프로그램들이 대대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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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성경대로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하는 성도들의 성경연구가 |
활발히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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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회의 구역별로는 구역성경공부가 이루어졌고 새신자를 위한 새신자반 성경공부 |
주일학교,중고등부,청년대학부,남여전도회 등 각 계층별로 모임이 활성화 되면서 |
성경공부가 끝없이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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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불신자들이 관찰 할 수 있는 정도의 놀라운 기쁨의 폭발운동이 있었다. |
부활절 축하 초교파 예배가 여의도 광장에서 열리는가 하면 전국적으로 지역별로 |
초교파적으로 연합예배가 또 수련회가 또 콘서트가 또 공연이 몇천 몇만명이 |
움집한 가운데 개최되어 불신자들로 하여금 기독교를 알리게 하는 폭발운동들이 |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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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기독교 갱신운동은 누가 하라고 해서 시작한 운동이 아니라 자발적인 운동이었다. |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로 이해하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따르고자 |
하는 선각자들에 의하여 진정한 회개운동을 시발점으로 너와 내가 아닌 모두가 |
함께 시작된 자발적인 기독교갱신 운동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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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갱신운동의 두 증인 주기철목사와 한경직목사의 삶을 통해서 한국기독교갱신 |
운동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깨닫고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
한국기독교 갱신운동의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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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기철 목사의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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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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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1897~1944) 목사는1897년 11월 25일 경상남도 창원군 웅천면 복부리(현재 |
진해시 웅천 1동)에서 주현성씨의 4남 3녀 중 네째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
웅천은1595년 임진왜란 때 왜장 고니 시(소서행장)가 웅천성에서 수많은 왜군을 |
이끌고 조선병사들을 무참히 학살했던 비운의 역사현장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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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일제가 웅천에 다시 침략해올 것을 우려했던 주목사 |
일가의 어른 주기효는 민족 수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힘을 길러야 한다면서 이곳에 |
1906년 개통학교를 세웠는데 어린 기철은 이학교에 입학,투철한 민족정신과 |
남다른 민족애를 키웠다. 이즈음 그의 맏형인 주기원은이곳에 웅천교회를 세워 |
목회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린 기철은 이교회에 열심히 다녀서 `소년 목사'라는 |
칭호를 듣기도 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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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학교 7년과정을 마칠 무렵, 그는 당시 부산에서 우연히 춘원 이광수 애국 |
강연을듣고 감동을 받아 춘원이 교장 대리로 있던 평북 정주의 오산 학교에 진학 |
하기로 결정한다. 오산학교에 진학한 그는 그곳에서 민족 지도자인이승훈을 비롯, |
조만식, 서춘선생등을 만나 철저한 민족교육과 함께신앙교육을 받았다. |
주기철은 1916년 오산학교를 졸업한 뒤 그해 4월 선교사들이 세운 연희전문학교 |
상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입학한지 몇달도 채 안돼 지병인 안질이심해져 학업을 |
중단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학업을 포기하고낙향한 그는 웅천교회에서 집사로 |
봉사하면서 동시에 교남학교에서 교편을잡으며 야학과 청년운동에도 정열을 |
쏟았다. 이즈음 그는 김해교회 이기선 목사의 중매로 안갑수와 혼인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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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령체험과 목회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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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은 1920년 마산 문창교회에서 열린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에 참석해 뜨거운 |
성령체험을 한뒤 목사가 되기로 결심, 22년 3월 평양장로회신 학교에 입학했다. |
이곳에서 그는 마포삼열 교장을 비롯, 배위량, 왕길지, 곽안련, 나부열 등 쟁쟁한 |
교수진으로부터 철저한 신학교육을 받게 된다. |
당시그는 출신도 별로 나뉘어 있던 기숙사 제도의 맹점을 학교당국에 시정토록 |
건의, 혼합방식을 채택토록 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신학교 재학시절 |
양산읍 교회 전도사로 시무한 그는 1925년 12월 신학교 졸업과 함께 경남노회에서 |
목사안수를 받고 부산초량교회 위임 목사로 부임을 했다. 첫 부임지인 초량 |
교회에서 그는 헌신적이고도 정열적으로 목회활동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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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사참배 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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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구덕산 기슭에 자기 기도처를 정해 놓고 수시로 밤샘 기도를 했는데 |
이튿날 내려 올 때 온몸이 비를 맞은 듯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고전해진다. 또 |
외출도 하지 않으면서 설교원고를 집필, 완성된 원고를 토요일 밤까지 수십번씩 |
낭독해 암송한 뒤에야 주일 설교에 나섰다고한다. 그는 또 이때 신사참배가 기독교 |
교리상 어긋난다며 `신사참배반대 결의안'을 경남노회에 제출, 정식 가결을 받아 |
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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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6년 마산 문창교회에 이어 평양 산정현 교회에 부임해 갔는데 이즈음 일제는 |
신사참배라는 무기로 한국교회의 목을 죄어오기 시작했다. 일제는 신사참배에 반대 |
하는 교인들을 모조리 구속하고 고문하는 잔악성을드러내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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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이 계속되자 당시 평양에서 열린 제 27회 장로회총회에서는 굴욕적인 신사참배를 |
공식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무기력하게 신사앞에 무릎을 |
꿇었지만 주목사와 그와 뜻을 같이하는 일부 목회자들은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일본 |
군의 총칼 앞에 당당히 맞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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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옥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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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주목사는 1938년 부터 1944년 마지막 순교를 할 때까지 모두 5차례 총 5년 |
4개월 간의 투옥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옥중에서 몽둥이 찜질, 채찍질, 쇠못 밟기, |
거꾸로 매달아 코에 고추가루 뿌리기, 발바닥 때리기 등 상상도 할 수 없는 갖은 |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신앙적 변심을하지않았다. |
7년 동안 구속과 석방을 거듭하며 안질, 폐병, 심장병 등이악화돼 폐인이 되어갔지만 |
감옥에선 언제나 평화로운 얼굴로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감사찬양을 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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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로 구속돼 형무소에 갇히기직전 자택에서 늙은 노모와 처자, 20여명의 평양산 |
정현교회 교인들이 모인 가운데 그는 생애 마지막 설교를 남긴다. "우리 주님 날 위해 |
십자가 고초 당하시고 십자가 지고 돌아가셨는데 나 어찌 죽음이 무섭다고 주님을 |
모른체 하리이까. 오직 일사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
소나무는 죽기전에 찍어야 시퍼렇고 백합화는 시들기 전에 떨어져야 향기롭습니다. |
이몸도 시들기 전에 주님 제단에 드려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
5) 유언과 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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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투옥된 이후 취조와 고문을 혹심하게 당했다. 그로 인하여 그의 몸은 약해지고 |
드디어 그는 옥중에서 순교를 하게까지 되었다. 때는 1944년 4월 13일이었는데 |
그날 사모님과 마지막 면회시에 남긴 말을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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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뵈옵구 싶구려...미음도 먹고 싶소...나는 가나 산정현 양떼들은 |
어찌하리이까?" 이때 사모님되시는 오정모 집사님은 "그는 염려하지 마십시오"하고 |
위로하였다. "그러면 안심하겠소. 어머님을 많이 위로해 드리시오." 이 말을 |
최후로 사모님과는 작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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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4월 21일 금요일 밤 9시 숱한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몸은 평양형무소의 |
한 귀퉁이에서 그날 밤 9시 30분에 주목사님은 49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내 여호와 |
하나님이여 나를 붙잡으소서"하시고 웃으며 운명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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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기철 목사의 삶의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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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한번의 죽음은 정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삶을 보면 그분을 위대하게 만든것은 |
한마디로 각오였습니다. 한번 죽기를 각오하고 그에게 하루하루는 여느 사람과의 |
하루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준비하는 그날 까지도 그랬습니다. |
하나님이 오늘 부르실 것을 아는데 죄짓고 살 사람이 없는것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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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일 죽을터인데 오늘 내가 청소부로 살든 교수로 살든 그것이 무슨 상관이 |
있겠습니까? 이런 그으 신앙은 세상 사람드이 칭찬하든 말든 관계치 않고 오직 |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생활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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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날마다 죽음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 날마다 부활하는 신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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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경직 목사의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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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계적으로 종교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템플턴상을 1992년에 수상 |
하였는데 템플턴상 심사위원회는 한경직 목사의 공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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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는 서울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인 영락교회의 설립자이며, 피난민들과 가난한 |
사람들을 위한 그의 사역을 통하여 세계의 이목을 한국의 기독교 성장에로 집중하게 한 |
지도자이다. 한목사는 아마도 20세기가 낳은 한국의 가장 뛰어난 목사일 것이다. |
그는 한국에서 전례가 없는 많은 수의 장로 교회를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
유럽 그리고 미주 지역에 이르는 해외선교사역을 펼쳐나간 선교의 한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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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는 선교를 통해 수많은 기독교인을 양육하였을 뿐 아니라 여러 교육기관과 사회 |
봉사기관을 설립하여 교육자로서 또 사회봉사자로서 사회복지에 기여하였으며, 국가의 위기시 |
에는 우리 사회의 갈 길을 제시함으로써 사회 현실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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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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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02년 12월29일(음력)평안남도 평원군 공덕면 간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
일찍이 기독교를 받아들인 그 지역에서 그는 어려서부터 기독교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
그 당시 이미 그곳에 세워진 자작교회와 초대 선교사의 한 분인 마포삼열 목사가 설립한 |
진광학교가 어린 한경직에게 기독교와 선진지식을 배우게 한 터전이 되었다. 진광학교를 |
졸업한 후 한경직 목사는 평북정주의 오산학교에 입학한다.집에서 가까운 평양숭실학교가 |
있었으나 애국자가 세운 학교에 가야한다는 부친의 뜻에 따라 오산학교를 선택한 것이다. |
오산학교는 남강 이승훈 선생이 설립하였고 당시에는 고당 조만식 선생이 교장으로 재직하고 |
있었다. 오산학교는 청년 한경직에게 기독교 신앙과 민족 사랑을 가르쳐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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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힘없이 외세에 억눌려 있었던 것은 과학적 지식이 뒤떨어진 때문이라고 판단한 |
그는 평양의 숭실대학에서 이과를 공부하였다. 숭실대학 시절에 그는 그 자신의 일생을 성직에 |
바칠 결심을 싸게 되었으며 또 그러한 길을 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스승들을 만났다. |
이승훈, 조만식, 마포삼열과 방위량선교사가 그들이었다. 청년 한경직의 학구열은 숭실대학 |
에서의 면학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았으며 또 그를 아끼던 스승들도 온 힘을 기울여 그에게 |
유학의 길을 열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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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학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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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한경직은 미국 켄사스주의 장로교계인 엠포리아 대학에서 인문계 공부를 시작하였다. |
특히 역사, 철학, 심리학에 관심을 가졌다. 이 학교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은 후 계획대로 |
프린스톤신학교에 가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그가 평생동안 설교한 성서중심의 |
복음주의적 신학을 확립하였다. 프린스톤신학을 마친 후 그는 뜻하지 않은 병을 앓는다. |
예일대학으로 가서 박사학위를 위한 공부를 계속하려던 그의 꿈은 그 당시에는 쉽사리 고칠 |
수 없었던 폐결핵으로 좌절되어 버린다. 뉴멕시코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하는 동안 그는 개인 |
적인 야망을 벗어 던지고. 목회와 봉사의 길을 택할 것을 서약한다. 이에 따라 그는 병이 치유 |
되자 곧 귀국하여 민족에 대한 봉사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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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회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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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지식을 쌓은 한경직 목사는 교육을 통해 민족에 봉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일본 경찰은 |
그의 사상을 의심하여 그가 숭실대학의 교단에 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
목회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으며 첫 목회지는 신의주 제2교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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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에서 그는 교회가 하여야 할 전도사업, 교육사업, 봉사사업 등 세 가지 사업을 목표로 |
정하고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이루어 갔다. 교회는 날로 부흥되어 갔으며 그의 목회 철학은 |
열매를 거둬 갔다. 특히 이 교회에서 설립한 고아와 노약자를 위한 보린원은 교회가 사회에 |
해야할 사명이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역사적 표본이 되었다. 일제가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
한경직 목사는 그 교회의 강단에조차 설 수 없게 되었다. 전쟁 상대국인 미국에서 공부한 |
때문이었다. 그는 그가 설립한 보린원에서 광복될 때까지 농사일을 하며 고아들과 함께 새 |
날을 기도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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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광복후의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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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은 한경직 목사로 하여금 현실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게 하였다. 일제의 철수에 따른 치안 |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는 일본인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평안북도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기도 |
했고 또 민주사회의 건설을 위해 기독교 사회민주당을 조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는 |
정치적 야심에서가 아니었고 단지 건국의 틀이 민주주의적이어야 한다는 소박한 일념에서 |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데 소련군의 진주와 더불어 내려진 그에 대한 체포령은 그를 월남하지 |
않을 수 없게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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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가 무사히 서울에 내려와 처음 시작한 일은 신앙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
월남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1945년 12월 영락교회가 탄생 |
하였으며 이 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또 피난민들의 재회의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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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육과 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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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영락교회의 원로목사로 추대되기까지 그는 이 영락교회를 중심으로 일생의 사역을 |
이루어 간 것이다. 그의 일생의 사역은 역시 목회자의 사명인 양육과 선교를 중심으로 |
이루어졌다. 영락교회의 강단을 통해 수많은 성도들을 영적으로 양육하였으며 또 온갖 경로를 |
통해 한국인과 세계인에게 선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원, 군, 농촌, 도시공장지대, 그 외의 |
모든 그늘진 곳 그리고 해외 등 그의 선교의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
어림잡아 그는 이 지구상에 약 500여 교회를 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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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국가를 사랑했던 그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일에 온 정성을 쏟아 |
왔다. 광복 이후 교회 설립과 더불어 대광중고교, 보성여중고교, 영락중고교, 숭실대학, |
서울여자대학 등의 설립 또는 재건에 크게 기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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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회의 사명이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것임을 몸소 실천하여 많은 |
고아와 과부와 노약자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다. 해외의 기독교인들과 힘을 합해 선명회를 |
조직하여 전쟁고아를 보살피는 일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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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회현실의 문제도 등한히 하지 않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피난길 곳곳에서 시국 |
강연을 하기도 하였고 대구에서는 3천명의 청년을 모아 기독교 구국회를 조직하여 나라를 |
지키는 일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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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에 대한 그의 봉사는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 |
했고, 한국기독교 연합회회장, 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 숭실대학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
고희를 맞아 공식적으로 영락교회에서 은퇴한 한경직 목사는 은퇴 후 그의 활동 영역을 |
더욱 넓혀 갔다. 여러 선교 단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선교를 시행해 갔다. 군복음화, 외항선교, |
사랑의 쌀 나누기 등 활동을 주도하였고 특히 한국기독교 100주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
갔다. 1970년대부터는 군복음화에 앞장서 군복음화 후원회 총재로써 나라를 지키는 육. 해. |
공군뿐만 아니라 경찰복음화에 심혈을 기울였다.무엇보다도 노년에 그의 뇌리에서 떠나지 |
않은 것은 북에 두고 온 교인과 교회였다. 그러기에 그는 템플턴상 상금 100만불을 모두 |
북한선교를 위해 헌금하고 끊임없이 북한선교의 길이 열리도록 기도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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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경직 목사의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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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의 공적이 이토록 빛나게 보이는 것은 그의 근검한 개인생활에도 크게 기인하고 |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영락교회와 교계 그리고 사회에 크게 기여하였음 |
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영락교회가 마련한 남한산성의 조그만 외딴 집에 기거해 왔으며 |
6평 남짓한 그의 방에서 기도로 그의 여생을 보내왔다. 그가 남긴 것은 오직 그의 양육과 |
선교의 열매요 그의 기도를 통해 드러난 우리 교계와 민족의 소망 뿐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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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맺는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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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 갱신을 위해 나아갈 방향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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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배의 회복 |
- 보여지는 예배(가인과 아벨)에서 드려지는 예배로의 전환필요 |
- 인간중심의 인본주의 예배에서 하나님 중심의 영광을 올리는 예배 필요 |
- 축제분위기의 예배 지향주의에서 진정한 회개가 있는 영성예배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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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도의 회복 |
- 습관적인 기도(새벽,철야기도)에서 벗어난 목표가 있는 확신기도 필요 |
- 반복되는 죄에대한 회개가 아닌 진정한 회심이 요구되는 성화필요 |
- 인간이 중심되는 간구기도에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드려지는 기도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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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찬양의 회복 |
- 인간이 기뻐하는 찬양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는 찬양의 자세필요 |
-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보다 영성을 촉구하는 음악필요 |
- 예배시 부르는 예배찬양과 예배외의 복음찬양의 구분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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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회의 회복 |
- 교회내의 숫적 성장보다 교회내의 질적성장(프로그램:교육,복음) 필요 |
- 교회간의 성도 수평이동 보다 교회밖에서의 복음전파 필요 |
- 교회 외형의 화려함 보다 내면의 영적성숙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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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도의 회복 |
- 교회 안과 밖의 신앙생활의 일치 |
- 명예를 위한 직분이 아닌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헌신자 필요 |
- 외식하는 성도의 자세가 아니라 성도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세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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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말씀의 회복 |
- 인간중심의 말씀해석(자유주의 신학)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말씀이해 필요 |
- 머리로 아는 말씀에서 가슴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말씀의 회복필요 |
- 말씀을 바로 이해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는 들을 귀와 보는 눈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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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된지 100년이 지나면서 한국은 교회의 갱신과 |
영적대각성운동으로 많은 부흥을 이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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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부흥을 갈망하는 많은 선지자들의 믿음으로 강력하게 또는 빠르게 |
부흥은 바람을 탔으며 어느누가 그 상황에 밀려오는 바람을 통제하며 한국의 |
실정에 맞게 정착시키지는 못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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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바로 들을수 있는 우리의 귀와 |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는 눈을 감기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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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우리는 인간중심의 하나님을 섬기며 인간이 편한 찬양을 들으며 |
인간중심의 예배를 추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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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우리의 막힌 귀를 뚫고 감긴 눈을 열어 하나님의 온전하고 분명하신 |
뜻을 깨닫아 머리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실천 |
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 중심의 교회 부흥을 |
한국교회 위에 펼쳐 나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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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선각자들의 통회하며 애통하는 피눈물의 |
영적대각성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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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나 사이의 1:1 관계가 회복되어야만 내가 살고, 내 가정이 살며,교회가 |
살고,교회가 살아야 이 사회가 살아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
그리스도의 계절이 이 땅 대한민국 교회위에 이루어질 줄로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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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워싱턴신학대학원 찬양목회과 이정관 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