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줄기 진부령에 멈춰 선 북설악 마산봉을 오르다,
마산봉(馬山峰 1051.9m)
(강원도 고성 간성읍)
병풍바위봉에서 조망한 마산봉의 모습
병풍바위의 모습
암봉에서
[산행개요]
♧ 산 행 일 : 2015년 8월 16(일) 날씨 : 오전 비
♧ 산 행 지 : 마산봉(1051.9m)
♧ 산 행 자 : 마눌님과 강서다울산악회 따라서
♧ 코 스 : 진부령⇒알프스스키장⇒마산봉⇒병풍바위⇒대간령⇒마장터⇒소간령⇒창암계곡⇒박달나무쉼터(산행거리 11.8Km 소요시간 5시간30분)
[산행개념도]
[산행소개]
마산(1051.9m)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남한 쪽 분단으로 북으로 더 이상 나가지 못한다. 마산은 남동쪽으로 신선봉, 미시령, 황철봉으로 이어져 백두대간을 이룬다. 날씨가 좋을 경우 진부령에서 향로봉,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연봉까지 희미하게 볼 수 있다.
신선봉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로에서 약간 동쪽으로 벗어나 있는 봉우리로 너덜이 깔린 신선봉 정상에 서면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산과 신선봉은 능선으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알프스 스키장이 산행 초입리가 되어 있어 예전에는 겨울철에는 알프스 스키장까지 이동하는 차편이 많아 교통은 어렵지 않았으나 현재는 알프스 스키장이 부도로 중단되어 교통이 쉽지 않아 백두대간하는 산객들 외에는 잘 찾지 않는 오지가 되었다.
마산봉, 병풍바위에서의 조망은 북쪽으로는 칠정봉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신선봉에서 상봉을 거쳐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다.
[산행이야기]
이곳 알프스리조트에서 정상까지는 1,9km로서 가파른 오름길이라 약 1시간정도가 소요된다.
폐업된 알프스리조트를 지나
가파른 목판계단을 밟고 올라서는 산행길이 시작된다
숨 가프게
올라서니 마산봉 정상을 만난다
마산봉정산에는 이전에 있던
작은 돌조각에 씌어진 마산봉 표지석은 없고
나무판자 표지석이다
마산봉에서 병풍바위로 길을 잡아
병풍바위에 도착!
병풍바위 모습
탁~~! 터여진 주변의 경관이 보기 좋다
일기가 흐려 황로봉이 구름속에 가려 있다
지나 온 마산봉의 모습
병풍바위에서 암봉으로
암봉 너덜지대에서 바라 본 신선봉방향
안개로 인해
신선방향과 주변의 산자락의 모습이 가려진다
널덜지대 돌무더기 위에서
대간령(큰새이령)에 도착!!
백두대간산행때 도원리에서 이 곳으로 올라섰던 기억이 난다
대간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을 잇는 고개다. 태백산맥의 지맥인 설악산맥 북단 마산봉(해발 1052m)과 신선봉(해발 1183m) 사이 안부를 관통한다.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라는 뜻에서 ‘샛령’ ‘새이령’이라고도 불리고, 조선시대 지리지에는 ‘소파령(所坡嶺)’ ‘석파령(石破嶺)’으로 기록돼 있다.
옛날 영동과 영서를 이어줬던 대간령은 지금 비박 마니아들만 찾는 잊혀진 고개지만 과거 대간령은 영동과 영서를 잇는 무역 통로였다.
이후 진부령과 미시령 길이 뚫리면서 발길이 뜸해지자 소로(小路)로 전락한 지 오래지만 그 덕에 백두대간의 원시 자연을 온전히 품고 있다.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장터방향으로 길을 잡아
소간령으로 내려선다.
대간령에서 ~ 창암 박달나무 쉼터까지는
약1시간40분 정도 걸린다
약초꾼들이 산신제를 지낸 곳 인 듯한
흔적이 남아 있는 소간령
대간령에서 마장터와 소간령을 지나 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큰 계곡을 이루고 있는 야영장이 나타나고 이 곳에서 심신의 묻은 땀을 씻어내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