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연휴는 개천절(10/3), 한글날(10/9), 임시공휴일(10/2)이 연달아 있어서 최장 10일동안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례적으로 긴 연휴인 만큼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수 많은 여행지 중에 어디로 떠나실 계획이신가요?^^
이번 [다(多)양한 문화]에서는 요즘 해외여행지로 핫(hot)한 베트남과 몽골의 숨겨진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베트남

베트남은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비교적 적은 경비로 20대 대학생들이 여행하기에 좋은 국가입니다.


얼마전 tvn에서 종영한 ‘신서유기 4: 지옥의 묵시록’을 보셨나요? 신서유기 4의 촬영지는 베트남이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베트남의 환경과 음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베트남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베트남은 인기 해외여행지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다른 나라들로부터 지배와 전쟁을 많이 겪은 나라로 유명합니다. 베트남은 중국 지배 하에 1,000년을 보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오랜 지배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월남 전쟁’이라고도 부르는 베트남전쟁으로 오랜 기간 전쟁을 치뤘습니다. 물론 외세에 맞서 끝까지 싸워 현재 결국에는 독립을 이뤄 냈기에 민족적 자부심도 상당하지만, 오랜 기간에 걸친 외세의 침략, 지배 과정에서의 내분은 오늘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 몽골


최근 SBS에서 방영하는 “추블리네가 떴다”를 보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사랑이의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입니다.
추블리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몽골로 떠납니다.

위 사진은 몽골의 밤 풍경 사진입니다.
사진만 봐도 넓은 평야에 누워서 예쁜 별들을 보고 싶습니다.
몽골은 넓은 평야 뿐만 아니라 일년 중 구름 없이 맑은 날이 2/3으로 밤하늘의 별이 무척 잘 보입니다.
하지만 주요 여행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몽골에서는 사막화와 조드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합니다. 몽골은 대표적인 유목국가인 만큼 사람들의 생계는 가축과 크게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1. 사막화

몽골 하면 드넓은 초원 위에 게르라는 조립식 이동 집에 살며 가축을 데리고 이동하는 유목민의 삶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유목민들이 사막화 때문에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막화의 원인은 크게 지구온난화와 초식동물의 증가로 나눠볼수 있습니다.
- 지구온난화
겨울이 긴 몽골에서는 난방용 석탄 등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더군다나 석탄을 살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은 폐타이어, 플라스틱 등으로 불을 떼기 때문에 환경 오염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러한 화석연료 사용은 온난화가 발생하고 지표면의 수분 증발로 사막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 초식동물 증가
과거 몽골의 초원지대에는 늑대가 많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내몽골이 중국영토가 되며 중국인이 많은 늑대들을 잡아 가죽장사를 했습니다. 따라서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늑대의 개체수가 줄며 초식동물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풀을 뜯어먹는 초식동물이 늘어나게 되면 목초지가 더 줄어들게 되어 사막화가 심해지는 것이지요. 초식동물 중 특히 염소의 개체수 증가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염소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몽골의 목초지는 줄고있는데 염소의 개체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몽골은 1990년부터 자유로이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면서 유목민들은 자신이 기를 가축종류와 수를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또한 중국에서 염소의 털을 원료로 하는 고급섬유인 캐시미어를 높은 가격에 대량으로 수입해감으로써 유목민들이 사육하고 있는 염소의 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염소는 다른 가축들과는 달리 목초의 뿌리까지 먹어치웁니다. 그러므로 염소는 양이나 말 등의 가축이 보다 훨씬 사막화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지요.
다음으로는 사막화에 이어 가축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륙의 스나미, 조드(ЗУД, zud)가 있습니다.
2. 조드 (ЗУД, zud)

‘조드’는 '재앙'이라는 의미를 가진 몽골어 입니다. 겨울의 폭설과 살인적인 추위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는 자연 재해를 말합니다. 조드가 오면 위의 사진처럼 많은 수의 가축들이 한꺼번에 죽어 유목으로 생계를 유지 하는 가정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됩니다. 과거에는 조드가 10년에 한 번씩 발생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그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다뤘던 사막화에 의해 조드 현상은 더 악화된다고 합니다.
어떠셨나요? 화려할 것만 같았던 몽골과 베트남은 그 이면에 저마다의 이유들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라 이러한 이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일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다양한 문화’를 통해 우리가 여행하는 국가의 아름다운 모습 뿐만 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길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황금연휴 되세요!!
(2017-2학기 서울여대 서비스러닝 이한나, 이은서 학생이 작성한 글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 좋은 여행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