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마치며”
글: 제자훈련 1기 수료자 이영금 집사
제자훈련 3권 12과 “새 계명: 사랑하라“를 끝으로 기나긴 제자훈련을 드디어 마치게 되었다. 요한복음 13장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카도스)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만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둘람교회에 등록하기 전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 진리에 대한 열망, 바른 교회를 찾고자 하는 갈망 속에 아둘람교회로 인도되었고, 그것은 분명한 기도의 응답이었음을 확신한다. 오래참고 인내하며 눈물로 기도해왔던 고통의 시간 속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셨음을 감사함으로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제자훈련을 통해 세상에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소명을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감당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더 깊이 고민하며 성찰하는 시간들이었다. 길고 긴 겨울을 보낸 것처럼 기나 긴 여정이었지만, 오래참고 잘 견뎌온 것 같다. 제자훈련과 함께 교회 여러 사역들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음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제자훈련과정이 있었기에 지치고 힘든 순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고, 낙심될 때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실망스러울 때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얻었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묵상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비추어보고, 반성해야 할 것들과 순종해야 할 것들, 바른 진리가 무엇인지를 확고히 하는 시간들로 채워져 있다. 이것들이 더욱 경건에 힘쓰고 순결한 삶으로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감사함으로 고백한다. 나아가 좀 더 철저히 숙제와 예습을 하지 못해서 더 많은 나눔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지만, 그때그때 채워주신 은혜들로 만족할 수 있게 된다.
제자훈련과정을 마침으로서 다시 새롭게 시작 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한다. 나 자신이 더욱 깊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교회사역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무엇보다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배워가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은혜를 주소서!”
마지막으로 이끌어주신 목사님 너무 감사하고, 함께 마치게 된 제자훈련 1기생 모두 에게 마음을 다하여 사랑한다고 고백해 본다.
첫댓글 주보에 실려서 깜짝 놀랐네요...에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