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봉산-굴봉산 종주(강선사입구-강선봉-검봉산-육개봉-굴봉산-굴봉산역)

[鏡岩]

* 일 시   : 2014년 5월 17일(토)

* 위 치   : 춘천시 남선면 강촌리,백양리,서천리

* 동 행   : 도연, 박상기사장

* 코 스   : 강선사입구-강선봉,436m-검봉산,530m-사거리-엘레시안강촌리조트-스키장-

              308.1봉-굴봉산,395m-196.5봉-서천분교-굴봉산역(알바)

             ( 사거리-육개봉,374m-천상의화원-스키장-308.1봉-굴봉산,395m-196.5봉-

              서천분교-굴봉산역)

             강선사입구-(1.6km)-강선봉-(2.05km)-검봉산-(5.5km)-굴봉산-(3.3km)-

              굴봉산역

11 : 29  들머리, 강선사 입구(동양마트)

12 : 24  강선봉

(중식)

14 : 27  검봉산

17 : 07  굴봉산

18 : 00  서천분교

18 : 05  굴봉산역

산행거리:12.45km / 6 시간 36분

(검봉산)

강촌역 북서쪽에 우뚝 솟아 있는 검봉산은 북한강 건너 등선봉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검봉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나 동북쪽에 있는 강선봉(486m) 줄기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바위길을 오르다 보면 전망 좋은 바위가 많이 나온다.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봉화산이 건너다보이고, 북쪽으로는 강촌골프장과 스키장이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정상 남쪽 계곡에는 높이가 50m나 되는 구곡폭포가 자리하고 있는데 겨울철이면 빙벽등반 훈련장으로 인기가 높고, 강촌일대에는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어 가족산행지로 적합한 산이다.

(봉화산)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과 남면 경계에 위치한 봉화산은 조선시대때 이 산에 봉수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산세는 보잘 것 없으나 계곡에 구곡폭포를 안고 있어 그 이름이 알려진 산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트이며 북쪽으로 검봉산과 북한강 건너 삼악산, 등선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봉화산 북쪽 계곡에 있는 높이가 50여m의 구곡폭포는 겨울에 빙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클라이머들이 빙벽등반을 즐기고 있으며, 강촌일대는 위락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가족을 동반하여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굴봉산)

굴봉산역 남동쪽에 우뚝 솟아 있는 굴봉산은 해발 395m의 나지막한 산으로 정상 부근에 여러개의 굴이 있다고 하여 굴봉산이라 불리면 검봉산과 봉화산이 있는 강촌과 연결된 산이다.

등산기점은 굴봉산역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굴봉산역에서 시작하여 서천분교와 259봉을 거쳐 굴봉산 정상에 오른 다음 도치골을 거쳐 굴봉산역으로 하산하면 되고, 검봉산과 봉화산과 연결하여 산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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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7년전에 집사람과 1박2일로 검봉산 산행을 위해 강촌을 찾은 이후 작년 건너편 '삼악산'산행을 마치면서 '검봉산'을 다시 찾고자 하였으나 오는 5월말부터 출격하는 '춘천지맥'의 전초전으로 크레인 박상기사장/도연과 동행을 한다.

그당시에는 경춘전철이 없었던 시절이었지만 新강촌역이외에는 강촌역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게 없는 편이다. 舊驛 근처에 있는 강선사입구가 들머리이고 집사람과 1박을 했던 펜션 ' 해뜨는집'의 광고판도 보인다.

잠실에서 좌석버스로 출발하여 다행이도 차량의 정체없이 약 1시간여만에 도착을 하였으나 용산역에서 전철로 출발한 도연은 강촌역을 skip하는 급행열차를 타는 바람에 남춘천역에서

출발하여 먼저 출발한 우리와 검봉산 직전 마루금에서 만나기로 한다.

들머리를 출발하여 강선사를 지나 강선봉을 오르는 능선길에서 건너편 '삼악산'과 북한강의

뛰어난 풍광에 인증샷을 날린다.

약 1시간여의 된오름후 도착한 강선봉을 지나 부드러운 肉山길 마루금을 호젓하고 편안하게 이어가니 '검봉산'직전 쉼터에 자리를 잡은 道然을 만난다.

오랜만에 만난 박사장과 도연, 바로 준비한 계란표라면+막걸리+더덕주로 화려한 점심을 마친다.

원래 계획했던 '강선봉-검봉산-봉화산-구곡폭포'의 익었던 코스를 바꾸어 새로운 코스인 '굴봉산'쪽으로 날머리를 변경하여 '검봉산'을 찍고 문배마을 갈림길까지 이동하여 右측으로 '육개봉'으로 가야되었으나 ........

검봉산 정상 바로 지나 右측 '엘레시아 강촌리조트'쪽으로 떨어지며 알바를 하게 된다.

한참을 지나 알바임을 직감하나 ......여름엔 골프장으로 바낀 스키장을 지나면서 땡볕 긴 슬로프를 힘겹게 오르며 스키장 꼭대기 휴게소에서 마루금과 연결이 된다.

이후 '굴봉산'가는 마루금도 肉山길로 편안하게 이어가나....... 스키장 시설로 마루금이 막히고 ..... 굴봉산 하단부로 떨어져 다시 치고 오르는 된오름에 숨이 턱에 찬다.

굴봉산 정상에서 월말에 출격예정인 춘천지맥의 척 구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후 하산길로 날머리인 '서천분교'에 닿고 한적한 '굴봉산역'옆 주점에서 두부김치+소맥으로

뒤풀이를 마친다.

들머리

강선사 오름길에서 건너편으로 바라본 '삼악산'

강선사

건너편, 삼악산과 북한강을 배경으로

강선봉

검봉산

엘레시안 강촌 리조트로 알바......

스키장 슬로프를 타고 오르며.......

左측 - 강선봉  , 右측- 검봉산

左- 삼악산 , 右- 강선봉

굴봉산 정상

ㅅ

서천분교앞

날머리, 굴봉산역

이산가족처럼 따로 출발하여 검봉산 작전 마루금에서 만남

검봉산 정상 직후 右측으로 알바

엘레시아 강촌리조트, 스키장 긴 술로프를 땡볕에 힘든 오름길

허나 새로운  '검봉산'-'굴봉산'코스를 밟은 즐거움이 크니

날머리, 굴봉산역 주점에서의 소맥 뒤풀이로 피로를 한방에 날린다.

춘천지맥의 들머리를 '서천분교'임을 확인도 하고.....

내일 유소운대장과의 북한산, 향료봉 등반이 기대된다.

鏡 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