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구 외항의 선박들
부산외항 묘박지
부산항구의 유래와 역사
개설
1876년에 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이다. 본격적인 개발은
개항 30년 후인 1906년부터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최대의
항만으로 내외무역은 물론 해외 여객수송의 관문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아시아의 허브항(hub·port)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해양을 이용한 주변국가 간의 월경적 협력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산항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매우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876년에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하였으며,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의하여 일본의 상륙항으로서 부산항의 축항 공사가 실시되었다.
그 뒤 1912년에 제1부두, 1927년에 제2부두, 1944년에 제3부두와
중앙부두가, 1943년에 제4부두 일부가 건설되어 1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으로 되었다. 연간 하역 능력은
450만 톤으로 전국 하역 능력의 45%를 차지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 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실시로 전면적인
항만 정비와 개발, 확장사업이 1970년대까지 진행되었으며,
그 뒤에도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졌다. 1978년에는 컨테이너
부두인 자성대 부두를 개장하였으며, 1985년부터 시작된 3단계
개발사업으로 1991년 6월에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 1998년 5월에
제4단계 개발사업인 감만 컨테이너 부두가 개장되었다
. 부산광역시 강서구에는 1995년부터 부산신항 개발공사가
시작되어 2008년에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며 2015년까지
2단계 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2008년 12월에는 북항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항만의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물류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주요 항만시설은 안벽이 2만 6,159m, 방파제 6,069m,
물양장 9,604m, 잔교 303기 등이 있다. 선박접안능력은 151척으로,
5만 톤급 24척, 3만 톤급 3척, 2만 톤급 12척, 1만 톤급 30척을
비롯하여 1만 톤급 이하 82척이다. 연간 하역능력은 1억 9백
만톤에 달한다.부산항은 컨테이너 부두(자성대 부두, 신선대 부두,
신감만 부두, 우암 부두, 감천한진 부두, 신항 부두 등), TOC
부두(중앙부두, 제3부두, 제4부두, 제7·1부두, 제7·2부두, 감천중앙
부두 등), 기타 부두(연안여객 부두, 국제여객 부두, 제1부두,
제2부두, 관공선 부두, 양곡 부두 등)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관리하는 감천항과 다대포항이 포함된다.
북항(北港)은 국제 무역항으로서 중추적인 구실을 담당하고
있으며, 북항 일반부두는 컨테이너선외의 일반화물선이 화물을
하역하는 부두이다. 북항 일반부두를 제외한 부산항의 대부분의
일반부두에서는 1990년대부터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 컨테이너 화물이 취급되고 있다. 감천항은 1979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하여 고철·원양어업, 연안잡화, 시멘트, 조선항구로
개발 중이다. 또한 부산공동어시장 및 수산물도매시장
(자갈치시장)과 인접해 있는 남항(南港)은 자갈치 수산물
냉동 및 가공업으로, 수영만은 요트 경기 및 위락 시설을
갖추고 있다.1·2부두는 1977년과 1979년에 각각 개축되어
일반 잡화, 컨테이너 부두로, 1981년에 개축된 제3·4부두는
중앙부두와 함께 일반 잡화, 컨테이너 부두로서의 기능을 가
지고 있다.그리고 5·6부두는 1979년에 양곡 및 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제7부두는 1978년 고철과 광석, 무연탄
전용 부두로, 제8부두는 1980년에 특수 화물 전용 부두로
준공되었다.또 국제 및 연안 여객부두가 준공되어 역사상
최초로 차량 통관 시설을 갖춘 국제적 여객부두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중앙부두는 철재를, 용호부두는 냉동
어획물을 취급하였으며 자성대,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도 완성되었다.
포구(浦口)의 인사
김다인 작사
이봉룡 작곡
남인수 노래
포구의 인사란 우는 게 인사러냐 죽변만
(竹邊灣) 떠나가는 팔십마일 물길에
비 젖는 뱃머리야 비 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 ~ ~ ~ ~ ~
학 없는 학포(鶴浦)란 어이한 곡절이냐
그리운 그 사람을 학에다 비겼는가
비 젖는 뱃머리야 비 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 ~ ~ ~ ~ ~
해협을 흘러가는 열 사흘 달빛 속에 황소를
실어 가는 울릉도(鬱陵島) 아득하다
비 젖는 뱃머리야 비 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