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성곡 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기획 전시로 ‘미술의 시작Ⅲ-현대 미술 속으로 들어가자’展을 마련했습니다.
미술의 시작 展은 ‘전시’와 ‘교육’을 상호연계 하여 미술작품이 제작되는 처음 구상단계부터 최종 완성단계까지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에게 미술작품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고, 작품의 구체적인 분석(주제, 소재, 조형언어, 작품읽기 등)과 함께 그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적인 차원의 전시회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의 이해와 함께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본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작가 소개
한국 현대 미술에서 내용과 형식, 그리고 소재와 표현기법 등에서
각기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루고 있는 작가 아홉 분을 선정했습니다.
수묵화로 평범한 풍경에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찾는 - 오용길
음과 양의 관계에서 조각의 근본언어를 찾고 있는 - 오상욱
정교한 판화 속 에서 야경의 모습을 보여주는 - 김승연
숲 속에서 만난 자연의 언어를 표현하는 - 주태석
지워서 드러나는 우리의 감수성을 절묘하게 보여주는 - 석철주
목판화로 감성을 찍어내는 작가 - 김상구
전통적 오브제로 현대미술을 표현하는 - 이재복
있는 그대로의 순수사진으로 정통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 최병관
자연을 통한 인간의 모습을 각기 개성있는 화면구성으로 보여주는 - 김경렬
● 전시기간 : 2001년 7월 6일~ 9월 2일
● 문 의 :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 경기연 큐레이터
성곡 미술관 학예 연구실 737-7650
● 관람료는 학생1000원 일반2000원 입니다.
( 별관도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단체 20명 이상 20%할인 )
●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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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시작展 Ⅲ - 특별 교육프로그램
* 전시 안내 및 작품설명
* 작가와의 대화 및 작품 제작과정 시연회
* 일요일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별관기획전
3인3색전
전시기간 : 2001년 7월 31일 - 8월 14일
(전시오프닝: 2001년 7월 31일 오후 5시)
장 소 : 성곡미술관(별관)
작 가 : 1층-조남붕
2층-이경애
3층-천경우
1.조남붕개인전
그는 근간의 여러 작품들을 통하여 공통적으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공포,무서움등의 형이상학적인 소재를 사진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 맥을 두려움의 내면 세계에 두고 표현하고 있다.
흑백톤의 거친 입자와 파노라마의 프레임에서 다소 기울어진 구도는 그러한 불안한 내면세계를 더욱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꿈속에서 벌어지는 환영과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1982.중앙대학교 사진학교 졸업
1990.브룩스 인스티튜트 대학졸업
1992.스쿨오브 비쥬얼 아트대학원 졸업
신구대 사진과 교수
phone/02-578-9207
2.이경애 개인전
"또 다른 벽"
이경애의 두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작가가 벽이라는 건축구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것을 알 수있다. 안과 밖이라는 공간과의 소통속에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경애의 사진은 회화적이다. 고도로 세련된 질감과 깊이 있는 색감을 지닌 한점의 현대 추상화를 볼때의 느낌과 같다.
그의 관심은 잃어버린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부터 출발한다.
그가 소재로 삼은 대부분의 벽면들은 퇴락하고 지저분하며 흉물스럽기까지한 벽들이다. 이런 벽에 뷰파인더를 들이대고 의미를 붙이는 일, 이것이 이경애의 작품인 것이다.
또한 그의 시각은 단순한 소재인 벽을 통하여 면적이고 선적인 구조의 탄탄한 화면 구성력과 섬세한 조형의식이 적절히 조화된 독특한 앵글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주어진 상황은 안으로 부터 다시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을 취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밖의 경험을 부추기고 있다.
이경애는 이러한 안과 밖의 경계를 짓는 벽이라는 구조물 속에서 허상과 실재를 명확히 구분하는 사진의 리얼리티의 다양한 의미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1954년생 충남 대전 출생
2000년 서울예술대 사진과 졸업
1995년5월 여류사진가 10인 초대전.삼성갤러리
1998년1월"낙엽"초대전.나무갤러리
2001년 8월 "벽"기획초대전.성곡미술관
現.여성사진가협회(KOWPA)회원
1994년 한국, 1998년 독일, 2001년 덴마크에 이어서 네 번째로 갖는 이번 개인전은 작가가 지난 1997년에서 2001년 사이에 유럽에서 제작한 작품을 선별하였는데 Thirty Minutes Dialog(1999-2000), Souvenirs(1998), Superiority(1998), this appearance(2000-2001) 등 네개의 흑백, 칼라작업중 선별된 40여점을 전시하게 된다.
작품의 주요 테마는 '인물과 시간'으로서 19세기 사진의 발명이후 사진의 절대 요소가 된 '결정적인 순간'의 미학에서 탈피하고 인물에 나타난 단편적인 순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가 외국 생활을 통해 필연적으로 느끼던 아이덴터티의 물음을 타자와의 교감을 통해 찾아내고 있다.
"Thirty Minuites Dialog (1999-2000) / 30분간의 대화' 시리즈를 통해 작가는 초기 사진의 발명기에 기술적인 한계속에서 인물사진 촬영시 요구되었던 장시간 노출을 작업에 응용하고 있는데, 30분간 쌓여진 시간의 이미지와 그 시간을 통해 인물의 형상에 나타난 총체적인 아우라(aura)를 믿는다. 이 30분이라는 연속성은 작가와 대상 인물들이 함께 채워가는 교감의 시간이다.
SK 그룹의 협찬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그밖에도 펜싱을 소재로한 시리즈 Superiority (1998), 유럽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을 재생산된 역사의 인물들을 소재로 풀어간 시리즈 Souvenirs (1998-2000), 최근 실험작 this appearance (2000-2001)등이 전시된다.
천경우는 92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후 독일 부퍼탈 대학 (Bergische Universitaet Wuppertal)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diploma) 했으며 현재는 2001/2002 독일 니더작센주 델멘호스트시 후원작가로 선정되어 활동중이다. 그 밖에 2002년 소더비(Sothebys) International Young Artist Program 의 Finalist로 선정되어 2002년 뉴욕, 암스테르담, 텔아비브에서 컬렉터들에게 전시되게 된다.
전시기간 : 2001년 7월 31일 - 8월 14일
문 의 :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 큐레이터
성곡 미술관 학예 연구실 737-7650
관람료는 학생1000원 일반2000원 입니다.
( 별관도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단체 20명 이상 20%할인 )
사진 촬영은 하실수 없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