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대표적 주부 그룹사운드 『매그파이』가 21일 일요일 저녁, 교동교 위 강변공원에서 2011년도 정기공연을 열었다.
모처럼 맑은 날 저녁에 하는 공연이라 수백 명의 시민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 이철우 국회의원과 김세운 김천시의회의원, 그리고 김천예술고등학교 이신화 교장도 관람석에 자리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이신화 교장은 『매그파이』단원들에게 꽃다발도 선사했다.
대구MBC라디오 “이대희의 골든디스크” 진행자 이대희 디스크자키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길한 『매그파이』단장은 초대의 글에서 “『매그파이』가 여러 가지 힘든 가운데서도 음악으로 김천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장을 마련하여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은 가장 먼저 김천시민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사랑의 힘으로 우리는 더욱 아름다운 삶의 선율을 전하는 『매그파이』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들의 노력과 진보의 과정을 여러분께서 언제나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제1부에서는 먼저, 보컬 성미경, 지경자, 최진숙이 함께 “환희”와 “Dancing Queen”을 불렀으며, 이어서 보컬 성미경이 “누구없소”, 보컬 최진숙이 “비와 당신”, “민들레 홀씨되어”, 보컬 지경자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노래했다.
제2부에서는 보컬 성미경이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보컬 최진숙이 “슬픈 인연”을, 보컬 지경자가 “영원한 친구”, “Tears”를 불러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2부 공연을 마감하면서는 보컬 성미경, 지경자, 최진숙이 함께 “Wanted”와 “Hot stuff”를 부르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물론 앵콜 곡으로 보답을 하면서.
주부 그룹사운드 『매그파이』는 2006년에 처음 단원을 구성해서 공연을 시작하였으며 올해가 벌써 6년째이다. 정기공연은 2008년부터 해 오고 있다.
『매그파이』는 아홉 명의 주부로 구성되어 있다. 보컬에 성미경, 지경자, 최진숙 등 3명, 베이스는 권경숙, 기타는 이미애, 김춘옥 등 2명, 드럼은 박문경, 키보드는 허경옥, 전종필 등 2명이 맡고 있다.
『매그파이』는 지난 봄부터 직지문화공원 광장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공연을 해오고 있다. 전문연주가는 아니지만 전문연주가 뺨치는 갈고 닦은 실력으로 시민들에게 멋지고 아름답고 즐겁고 감동을 주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미 그 음악성을 인정받아서 김천뿐만 아니라 구미 등 외지에서도 초청을 받을 정도이다. 시민들도 그들의 연주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첫댓글 언냐 낼부터 싸인펜 들구 다니까..ㅎㅎㅎ
아님 쥐구멍 찾아 잠수해야되는거 아인감유...
언니들 이뿐동상들 덕 많이많이 받아서 열공해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