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탁구를 하거나 다른 운동을 하거나 할 때 땀이 너무 많이나서 여름이 되면 너무 힘들어했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다가 신발이나 양말에 땀이 많이차서 불쾌감을 느끼고 컨디션 난조를 느낀적도 많았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좋은 양말을 사서 조금 관리를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물건을 몇 가지 질러봤습니다. (결론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녹색 부분만 읽어주세요)
첫 번째 모델은 베드민턴 용품 파는 곳에가서 산 스포츠 양말입니다 Head상표나 Yonex상표가 붙어있더군요. 사실 잘 모르고 그냥 한 3~4개 샀습니다. 처음에 착용감과 운동시에 발과 일체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평소에 일반 양말을 신으면 조금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착용감에서는 좋은 점수! 그렇지만 두께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땀이 나게되면 조금 불편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일반 양말에 비해서 그 시간이 많이 길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만족을 했죠~ (결론 - 착용감좋음, 땀흡수 및 통풍성 - 일반 양말에 비해서 좋음)
두 번째 모델은 엘레세나 프로스펙스 계통의 양말이였습니다. 물론 스포츠 양말 계통이였고 발목 양말 계통을 포함해서 몇 켤레 샀습니다. 첫 착용감은.. 베드민턴 양말에 비해서는 조금 착용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약간 발 끝의 느낌이 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제가 좀 민감해서 그런 느낌을 가졌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산 양말이 두꺼운 스포츠 양말계통이여서 스텝을 밟는다거나 좌우 이동을 한다거나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려고 할 때 살짝 밀리면서 겹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얇은 발목양말에서도 그런 느낌이 났고 두꺼운 양말의 경우 더 심했습니다). 오래 신고 운동을 할 때 얇은 발목양말에서는 땀배출이 잘 되었지만 어느 순간 철퍽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두꺼운 양말은 땀으로 축축해지기 전에 열이 너무 많이 차서 패스 ^^;(결론 - 착용감은 일반 양말보다 좋으나 과도한 활동시 발에 불편한 느낌, 땀흡수에는 장점이 있으나 두께에 따른 통풍성의 차이)
세 번째 모델은 니타쿠에서 나온 탁구 양말입니다. 첫 착용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바닥이 두껍기 때문에 발이 큰(285정도 신습니다) 저로서는 조금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말을 신고 한 20분 정도 흐르자 밀리는 느낌이 줄어들었고 착용감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운동시에 순간적인 방향전환이나 스텝을 밟을 때에도 처음에는 살짝 밀리는 느낌이였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나자 잘 밀리지 않더군요. 통풍성은.. 제가 산 양말의 특성만인지 모르겠지만 양말이 메쉬형태로 되어있어서 살짝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매우 좋음.. 땀이 살짝 차다가도 금방 흡수되는 장점을 보여주었습니다(결론 - 착용감은 처음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적응이 잘되고, 격한 운동시에는 조금 불편함을 보여주지만 통풍성이 매우 좋다)
세 양말 모두 비슷한 사이즈의 양말이고, 디자인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디자인 차이로 인해서 불편함을 주었던 부분은 뺐습니다(디자인 로고가 나염이 아니고 수형태로 박혀있는 형태는 발목에 불편함을 좀 줬습니다). 몸에 열이 많고 땀이 많은 저한테 맞춘 사용기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양말 사실 때 참고하는 용도 정도로만 이용해주세요 ^^;
첫댓글 좋은 글 잘읽고갑니다
다음엔 탁벼시에서 판매중인 양말 사용기도 한번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옙.. 다음에 사용해보고 올리겠습니다 ^^
라켓, 시합구, 유니폼, 속옷, 헤드밴드, 손목아대, 양말, 탁구화... 시합시 어느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순 없죠... ^^ 지름신이 또 왕림하실레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