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안전 확보에 역점◁
안전사고 예방 위해 개최 연기 얼름 낚시터 축소
[홍천]강원도의 대표 겨울 축제 중 하나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주최 측은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행사장 안전을 우선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내년 1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당초 1월6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얼름이 얼어야 진행 할 수 있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최 시기를 늦췄다.
우선 온난화 현상에 대비한 안정적인 겨울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메인 프로그램인 얼름 낚시터를 축소 운영하는 반면 부교낚시터, 루어낚시터, 가족실내 . 외 낚시터 등은 기존보다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kg이상, 몸길이(머리부터 꼬리까지 45~50cm 이상의 수퍼인삼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체험장에서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 및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지역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을 선보인다.
눈썰매, 얼름썰매 및 포토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야외 체험 등도 준비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와 기후 온난화에도 걱정 없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들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2022년12월13일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