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뽀안 (Neak Pean = Neak Poan)
▷ 건축시기 : 12세기 후반기
▷ 건축왕 : 자야바르만 7세 (Jayavarman VII, 1182~1220)
▷ 종교 : 불교 건축
▷ 건축양식 : 바이욘
앙코르 지역에 위치한 많은 사원 중에서 유일하다해도 과언이 아닌, 대단히 독특한 디자인의 아름다운 수상 사원이다. 독실한 대승불교 신자였던 자야바르만 7세 시절, 백성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편히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앙코르 북쪽 지역에 축조한 거대한 저수지인 "쟈야바르만 왕의 저수지(Jayatataka)"의 정중앙에 작은 섬 모양으로 지은 독특한 디자인의 불교 사원이다.
원래 물 위에 뜬 연꽃 모양의 신전이라 당시에는 라쟈스리(Rajasri)라 불렸으나 지금은 사원의 계단의 모습이 뱀이 똬리를 튼 것 같다고 해서 "똬리를 튼 뱀" 이란 뜻의 ‘닉뽀안’이라 불린다.(현지인들의 발음은 닉뽀안, 넥펜, 닉펜 등등)
프랑스 식민 통치시절 축조한 제방에 의해 물길이 끊어진 탓에 한동안 육지로 변해서 키 높은 나무로 둘러싸인 밀림을 한참 걸어서 들어 가야했지만 최근 다시 물길을 내어서 물에 잠기도록 했고 긴 다리를 지나서 만날 수 있다. 원래 쟈야바르만 왕의 저수지 한가운데에 떠 있는 활짝 핀 한 송이 연꽃모양의 신비로운 수상 사원이다. 전체적인 구조로는 쁘레아 칸과 동일선상에 위치하여 양쪽 사원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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