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급성 설사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저절로 회복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감기처럼 며칠 앓고 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질환입니다. 그렇지만 심하거나 지속되는 설사의 경우 탈수를막기 위해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과 같은 혈액화학 물질)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경증 탈수에 있어서는 연한 주스, 일반적인 청량음료, 묽은 수프, 안전한 물이 권유됩니다. 사과 주스나 소다수는 좋지만 감귤류 주스나 알코올 음료는 좋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안전한 물에 용해시켜 설사가 호전될 때까지 마실 수 있는 전해질 가루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찾을 수 없다면 물 1ℓ에 설탕 6티스푼과 소금 1티스푼을 섞은 용액을 만들어 과일 주스 1~2컵과 함께 마시면 됩니다. 매우 심한 경우에 페디알레이트(pedialyte)와 같은 수분 보충 용액이 필수적인데, 특히 아이에있어서 더욱 필요합니다.
장을 느리게 움직이게 하는 약제에는 디페녹실레이트(dephenoxylate)와로페라마이드(loperamide)라는 약제뿐만 아니라 진통제와 마약성 진정제가 포함됩니다. 이 약들은 일시적이지만 신속하게 장내 근육의 경련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들은 합성 마약이고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며칠 동안만 사용되어야 하고, 오랫동안 사용해야 할 경우 의사에게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박테리아가 설사의 원인이라면 이러한 치료제들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사제로 설사는 멎지만 세균은 체내에 더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원칙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맞게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성 설사의 치료 원칙은 원인질환을 찾아 이를 교정해 주는 것입니다.
만성 설사 환자에서 경험적 치료를 하는 경우는
1)진단적 검사 전에 일시적인 증상호전을 위하여,
2)진단적 검사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
3)진단을 했으나 특이적 치료가 없거나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없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설사의 원인으로는 감염성 설사의 가능성이 적으므로 항생제의 사용은 그 유용성이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