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급 여러분 !
준중급이 끝나면 공연을 하게 됩니다.
공연에는 꼭 참여하세요.
공연을 하면 말로 다하기 힘들 정도로 즐겁고, 평생 기억될 추억이 생깁니다.
지금부터 최고의 재미를 위한 작업을 시작하세요.
저를 포함한 강사들은 나름 많은 공연을 지도했고, 또 많은 분들이 공연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2가지입니다.
1. 게시판에 글 많이 쓰세요.
2. 정모 정번에 출석 많이 하세요.
결국 많이 들으셨을 수도 있던 '동호회 생활을 즐기는 방법'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공연을 앞두고 이런 것들이 왜 필요할까요?
그 이유는, 그동안 동호회 생활을 잘 하지 않았던 분(예를 들어 A라고 한다면)이 공연하면서 나왔던 문제점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A : 동호회회원들도 잘 모르고, 심지어 정모 장소도 생소하고, 회원들의 응원 소리가 적응이 안되어 막상 공연할 때 긴장을 하고 실수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연끝나고도 동기들은 많은 축하와 꽃다발을 받는데 아무도 몰라주는 본인은 좀 민망하지요.
A의 동기들 : 대체로 A는 연습에도 불성히 해서 동기들도 불편하거나, A때문에 자신들이 제대로 연습을 할 수 없게 되어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실제 공연때 A가 실수를 하면 동기들도 영향을 받아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강사들 : 연습시간에 실력이 모자라는 A때문에 몇 배로 고생을 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공연수준이 떨어져서 불만족스럽습니다.
회원들 : 얼굴이나 닉도 모르는데 공연하는 A가 실수라도 한다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와 같은 문제점이 있는 반면, 공연하시는 분들이 게시판에 글을 많이 쓰고 정모 정번에 출석을 많이 하면 다음과 같은 좋은 상승작용이 일어납니다.
1. 특히 공연할 때는 동기들이 함께하면 더욱 즐겁고 힘이 납니다.
공연은 힘든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실력을 늘게 하고 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며, 공연 연습하는 과정 자체도 재밌습니다.
공연자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원래 게시판에 동기들의 글도 많고 정모 정번에 가서 많이 만나게 되면 그 반가움과 동질감에 커다란 기쁨을 느낄 수 있는데, 공연을 앞두고 이러한 좋은 현상들이 생기면 그 기쁨은 배가 됩니다.
평소 글쓰기를 안해서 어색하고 쑥스러우신가요? 일단 글을 써보세요. 카페 접속도 잘 안하던 사람들도, 한 두 번 글 쓰다보면 글쓰기가 자연스러워 지고,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공연이 끝나고나서도 분위기가 금방 와해되는 경우가 없을 것입니다.
간혹 일부 사람들은 일단 공연까지는 괜찮아보이지만, 공연이 끝나면 순식간에 동호회에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남는 사람들의 마음이 무척 공허해집니다.
그 함께 했던 멤버들이 어디로 다 갔는지, 그렇게 즐거웠던 공연이 마치 일장춘몽 같이 날아가버린 것 처럼 아쉬움이 깊어지고, 열심히 하던 사람도 영향을 받아 동호회 활동이 위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 열심히 안하던 사람들이었다고 하더라도 함께 공연을 할 때는 서로 무척 친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친해진 사람이 나오지 않게 되면 아무래도 영향을 받지요.
그런데 조금이라도 게시판에 글을 쓰고 정모정번에 나오는 사람들은 갑자기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공연후 남는 사람들이 공허해하는 것도 없을 것이고, 더욱 재밌는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강사의 의욕을 고취시킵니다.
공연 안무를 짜고 트레이닝 하는 것은 강사로서 보통의 수고가 아닙니다. 그에 대한 보수를 받는 것도 없습니다.
강사들은 오로지 제자들이 즐거워하고, 좋은 추억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사람에게 공연 열심히 가르쳐줘봐야 이번만 하고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강사로서 의욕과 열정이 떨어집니다. 공연히 끝나자마자 나오지 않으면, 강사의 마음에 상처도 남게 됩니다.
수강생들이 카페 활동도 열심히 하고, 정모 정번 출석도 잘하면 공연 준비하는 강사도 보람을 느끼고 의욕이 솟을 것입니다.
즐거움을 위한 기준(공연의 조건)
즐거움을 숫자로 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동호회원이라면 '아무리 양보해도 이건 해야한다'라는 건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업에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카페에 전혀 접속하지 않고 글도 안쓴다. 정모정번에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정도라면 누가 강남살사클럽의 회원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런데 강남살사클럽 정모에서 공연을 한다? 그건 아닐 거예요.
그래서 부득이 모두의 즐거움을 위한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수업 출석 횟수 : 수업출석수가 50% 이상 (예를 들어 6회라면 3번 이상 출석)
2. 카페 활동 횟수 : 공연전 최근 1달간 글과 댓글 각각 10개 이상
3. 정모 출석 횟수 : 공연전 최근 1달간 정모정번 출석 2번 이상
이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분들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1달간 글과 댓글 각각 10번 쓰는 것. 마음먹으면 1시간도 안돼서 채울 수 있는 요건입니다.
정모정번 2번 이상. 이것은 화요정번, 토요정모만 1번씩 나와도 충족하는 요건이구요.
이건 어려운 건 아니죠?
강남살사클럽 회원이라면 최소한으로 해야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준일은 공연 10일전으로 할께요.
(예) 만약 3월 16일이 공연일이라고 한다면 3월 6일이 기준일이 됩니다.
그래서 3월 6일을 기준으로 최근 1달간 글과 댓글 각각 10번쓰고, 정모정번 출석 2번 이상이어야만 공연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아 ! 그리고 여기서의 출석은 출석부에 기재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출석부 기재를 안하면 어쩔 수 없어요. 운영진으로서는 알 수 가 없고, 그것을 알려고 조사할 수도 없으니...
수업시간에도 출석부가 있으니 꼭 출석체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 기준을 만들었지만, 여기 기준에 구애받지 마세요.
아니 이것보다 훨씬 많은 활동을 하세요. 그러면 여러분들의 즐거움은 그보다 훨씬 커지게 됩니다.
게시판에 글 하나 더 써서 나의 닉네임을 알릴수록, 정모에 가서 사람들과 조금 더 친해질수록...
연습하는 동안 더 많은 선후배들이 응원을 가게되고, 공연할 때 더 많은 박수와 축하를 받게 됩니다.
공연의 즐거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살사를 배우려고 큰 용기냈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살사를 즐기고 잘 추러 왔지, 구경하러 온 것 아닙니다.
즐거운 공연을 위한 준비...지금부터 시작하세요.